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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대표적인 알뿌리 식물, 튤립
빨리 자라는 알뿌리 식물 알뿌리는 다 뿌리일까? 알뿌리 식물에는 씨앗이 없을까? 튤립을 씨앗부터 키우지 않는 이유 세계에서 재배되는 2,000종의 튤립 02 튤립의 고향 식물의 원산지 튤립을 처음 재배한 건 터키 사람 ‘랄레’가 ‘튤립’이 되어 유럽으로 네덜란드는 튤립의 ‘제2의 고향’ 03 튤립에 미친 사람들 때문에 일어난 튤립 파동 알뿌리 하나가 집 한 채와 교환되다 ‘브로큰 튤립’을 만들어라! 튤립 파동을 풍자한 그림 화단에 대량으로 심는 꽃 04 튤립은 세상 가장 사랑받는 꽃 튤립은 ‘3’으로 이루어지다 파란 튤립은 아직 없다 새 품종은 어떻게 만들까? ‘브로큰 튤립’의 정체는 바이러스 생산 농가는 왜 키운 꽃을 딸까? 05 튤립 꽃을 피우자! 튤립을 키워 보자! 꽃이 피다! 한겨울에 꽃피우자! 참고 자료 튤립 관련 상식 퀴즈 튤립 관련 단어 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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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동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친근하고 사랑받는 꽃이지요. 튤립의 독특한 모양은 다른 꽃에서는 찾아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요. 이 책은 튤립을 중심으로 알뿌리 식물을 과학적, 생태학적으로 살펴보고 튤립이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꽃이 되었는지 역사를 함께 알아보는 책이에요. 그럼 지금 당장 튤립을 만나러 가 볼까요?
빨리 자라는 알뿌리 식물 봄이 오면 튤립, 무스카리, 히아신스, 아네모네, 아이리스, 라눙쿨루스 등은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워요. 다른 식물이 씨앗에서 싹을 틔우고, 겨우 줄기와 잎을 뻗으려고 할 때, 이들은 어느새 자라 꽃을 피우지요. 그런데 튤립은 어떻게 다른 식물보다 빨리 자랄 수 있는 걸까요? 그 비밀은 바로 땅속에 있어요.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식물들은 모두 알뿌리부터 자란 ‘알뿌리 식물’이거든요. 알뿌리 식물의 성장이 빠른 까닭은 알뿌리에 저장된 영양분을 사용해서 미리 알뿌리 속에 싹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튤립을 처음 재배한 건 터키 사람 튤립의 원산지는 과연 어디일까요? ‘튤립’이라고 하면 누구나 네덜란드를 가장 먼저 떠올려요. 1년 중 두 달 동안 네덜란드 리세의 쾨켄호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꽃 축제인 ‘튤립 축제’도 아주 유명하고요. 네덜란드는 튤립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한 나라이고, 지금도 튤립의 알뿌리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기도 해요. 하지만 네덜란드가 튤립의 고향은 아니에요. 네덜란드에서는 야생 튤립, 즉 원종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야생 튤립을 제일 처음 재배종으로 개량한 건 터키 사람이에요. 이를 바탕으로 터키에서 튤립의 원종이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터키에서만 원종 튤립이 나는 것도 아니에요. 튤립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동쪽은 중국의 서부까지, 서쪽은 중동에서 지중해 연안까지 퍼지는 북위 40도선의 넓은 지역이에요. 이 지역에는 튤립의 원종이라고 볼 수 있는 꽃이 약 150종이 있으며, 터키에는 그중 14종이 있어요. 알뿌리 하나가 집 한 채와 교환되다 새 품종을 만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새 품종의 튤립을 시장에 선보일 때까지는 20년 정도 걸려요. 그래서 그즈음 유럽에서는 흔하지 않은 모양과 색을 가진 튤립이 비싸게 팔렸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브로큰 튤립’에는 믿을 수 없이 어마어마한 가격이 붙었지요. 기록에 따르면 ‘알뿌리 하나’가 ‘밀과 호밀 각각 한 포대, 마차 두 대, 살진 수컷 황소 네 마리, 돼지 다섯 마리, 맥주 네 통, 와인 두 통, 버터 백육십 킬로그램, 치즈 오백 킬로그램, 침대 한 대, 여러 벌의 옷, 그리고 은제 컵’과 교환되었어요. 튤립은 ‘3’으로 이루어지다 이번에는 튤립을 살펴볼까요? 앞에서 계속 이야기했듯이 튤립의 독특한 꽃 모양은 다른 꽃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튤립만이 지닌 아름다움이에요. 튤립은 꽃잎도 잎도 모두 ‘3’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튤립의 꽃잎은 여섯 장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깥쪽의 세 장은 꽃잎이 아니에요. 알뿌리에서 세 장의 잎이 생기면, 그 사이에 연한 꽃봉오리가 생겨요. 꽃봉오리는 점점 부풀다가 꽃이 활짝 피어나요. 이때 바깥에 피어난 세 장은 꽃받침이고, 안에 피어난 세 장은 꽃잎이에요. 튤립처럼 꽃받침이 꽃잎으로 보이는 꽃에는 수국, 분꽃 등이 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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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 공주도 깜짝 놀랄 만한 튤립 이야기
아마 대부분의 친구는 식물을 심을 때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알고 있을 거예요.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과일이나 채소, 아름다운 꽃이 대부분 그렇지요. 그런데 씨앗 대신 알뿌리를 심는 식물도 있어요. 바로 튤립이 그 대표적인 꽃 중 하나예요. 튤립은 씨앗을 심으면 5년이나 되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꽃이 피지만, 가을에 알뿌리를 심으면 내년 봄에 튤립의 꽃이 핀답니다. 이렇듯 책에는 튤립을 대표하여 알뿌리 식물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어요. 알뿌리도 기관에 따라 다섯 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 또 튤립은 숫자 ‘3’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점, 튤립의 어원과 튤립의 고향까지도요. 튤립에 피어난 놀라운 비밀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분명히 튤립을 키워 보고 싶어질 거예요. 그런 친구들을 위해 좋은 알뿌리를 고르는 방법, 튤립을 잘 키우는 방법까지 한번에 담아 두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본다면 튤립이 가진 신비한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테니까요. 자 그럼, 튤립의 이모저모를 살피러 한번 떠나 볼까요? *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튤립의 이모저모 한때 튤립의 품종이 8,000종까지 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꽃잎이 겹겹이 겹친 겹꽃잎 튤립, 꽃잎의 끝이 마치 나리꽃같이 가늘고 뾰족한 튤립, 꽃잎의 끝이 톱니처럼 깔쭉깔쭉한 튤립, 잎에 진한 보라색 얼룩이 있는 튤립까지……. 이토록 다양한 튤립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튤립의 고향은 네덜란드가 아닌 터키라는 사실도 몰랐을 테고요. 네덜란드에서는 야생 튤립, 즉 원종이 나지 않아요.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튤립에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부수지요. 《세상을 뒤흔든 꽃, 튤립 이야기》는 기존의 자연 관찰 도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튤립에 대한 모든 정보를 낱낱이 담고 있어요. 그래서 튤립이 궁금했어도 더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갈증을 풀어 줄 단 하나의 책이 될 거예요. * 문화, 역사적 측면으로 살펴보는 튤립의 또 다른 이야기 《세상을 뒤흔든 꽃, 튤립 이야기》가 다른 책과 차별되는 또 다른 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자연 관찰 측면에서 나아가 튤립과 관계된 사회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는 점이지요. 식물학자였던 클루시우스 때문에 알뿌리 하나가 고급 주택과 교환되었던 이야기, 그래서 네덜란드에 튤립 파동까지 일어나 파산자가 넘쳐 나고, 사회적 위기가 온 이야기, 귀족과 상인이 튤립을 독점했던 이야기 등이 있지요. 이는 아이들이 튤립이라는 꽃에 대해 한 발짝 더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매개체가 될 거예요. 이렇듯 한 가지 사물을 여러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면 아이들의 사고를 여러 시각으로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자연을 소중하게, 동식물을 보호해요! 그런데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한 꽃, 튤립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동식물을 지키는 일입니다. 나에게 직접 와 닿지 않기 때문에,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만약 생태계의 질서가 파괴된다면 동식물을 포함해 사람도 분명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튤립도 모두 사라지겠지요. 튤립과 우리 모두를 지키는 방법은 바로 자연을 지키고 나아가 지구를 사랑하는 거예요. 책을 읽으며 환경과 생태 보호에 대한 경각심 또한 느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