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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43회 서울연극제 희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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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공식선정작
〈우투리 : 가공할 만한〉 홍단비 지음 / 창작집단 LAS
〈타자기 치는 남자〉 차근호 지음 / 극단 명작옥수수밭
〈자본 2 : 어디에나 어디에도〉 김재엽 지음 / 드림플레이 테제21
〈심청전을 짓다〉 김정숙 지음 / 극단 모시는사람들

단막 스테이지
〈낯선 얼굴로 오는가〉 신성우 지음 / 극단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 윤미희 지음 /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저자 소개 6

<춘향목은 푸르다>를 썼고 연극 <딸에 대하여>를 각색했으며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함께 쓰고 연출했다. ‘작가님!’ 하면 못 알아듣고 ‘조연출님!’ 하면 누가 나 부르나 하고 홱 돌아본다. 작가님이란 호칭이 아직도 쑥스럽고 민망하다. 호칭이 주는 무게가 몸 어디께를 꾹 누르는 것 같다. 그 무게를 잊지 않으려고 한다. 좋은 것들의 힘을 믿는다. 좋은 것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가져간 이는 또 다른 이에게 전해 주는 것. 그것이 계속해서 또 다른 이들에게. 그리하여 모두가 전보다 따뜻한 손을 가지게 되는 것. 그런 기적을 바라고 믿으면서 글을 쓰고 연출을 하려 한다. 후에 그 맘
<춘향목은 푸르다>를 썼고 연극 <딸에 대하여>를 각색했으며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함께 쓰고 연출했다. ‘작가님!’ 하면 못 알아듣고 ‘조연출님!’ 하면 누가 나 부르나 하고 홱 돌아본다. 작가님이란 호칭이 아직도 쑥스럽고 민망하다. 호칭이 주는 무게가 몸 어디께를 꾹 누르는 것 같다. 그 무게를 잊지 않으려고 한다. 좋은 것들의 힘을 믿는다. 좋은 것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가져간 이는 또 다른 이에게 전해 주는 것. 그것이 계속해서 또 다른 이들에게. 그리하여 모두가 전보다 따뜻한 손을 가지게 되는 것. 그런 기적을 바라고 믿으면서 글을 쓰고 연출을 하려 한다. 후에 그 맘이 고단하더라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 기어이 관객을 기다릴 작정이다.

홍단비의 다른 상품

1972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극작과와 공연창작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 석사를 받았다. 199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천국에서의 5월」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표작으로는 「조선제왕신위」, 「사랑의 기원」, 「루시드 드림」, 「세기의 사나이」, 「깐느로 가는 길」, 「타자기 치는 남자」,「암흑전설 영웅전」, 「메이드 인 세운상가」 등이 있으며 희곡집 『조선제왕신위』, 『루시드 드림』, 『로맨티스트 죽이기』를 출간했다. 현재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전공 겸임교수로 있다.

차근호의 다른 상품

극작가, 연출가.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페르소나>로 등단했다. <알리바이연대기>, <병동 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생각은 자유>, <검열언어의 정치학>, <여기, 사람이 있다>,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를 썼다. 대산문학상,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PAF 연출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김재엽의 다른 상품

극작가, 연출가, 극단 모시는사람들(1989) 대표. 33만의 관객을 모으며 대학로 소극장 창작연극의 신화가 된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을 비롯, 뮤지컬 〈들풀〉 〈블루사이공〉 어린이극 〈반쪽이전〉 〈강아지똥〉 〈내꺼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적 정서가 깃든 작품을 창작했다. 저서로는, 『블루사이공』(1997), 『쌀밥에 고깃국』(2005), 『오아시스에서 사랑을 꿈꾸다』(2007), 『들풀Ⅱ』(2014),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2015), 모들씨어터북 『블루사이공』(2019) 『조선여자전』(2025, 이상 모시는사람들) 등이 있다.

김정숙의 다른 상품

1971년생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수상: 2023년 제1회 청주창작희곡공모전 최우수상(숨은그림찾기) 2022년 제14회 대전창작희곡공모 대상(검은 얼룩) 2022년 제3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희곡상(마녀) 2022년 창작산실 창작오페라발굴지원 선정(3과 2분의 1 A) 2021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연극 부문) 당선(운수 좋은 날) 2021년 제42회 서울연극제 단막희곡공모 당선작(낯선 얼굴로 오는가) 2020년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희곡상(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2020년 대전창작희곡공모 우수상(산책:
1971년생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수상: 2023년 제1회 청주창작희곡공모전 최우수상(숨은그림찾기)
2022년 제14회 대전창작희곡공모 대상(검은 얼룩)
2022년 제3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희곡상(마녀)
2022년 창작산실 창작오페라발굴지원 선정(3과 2분의 1 A)
2021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연극 부문) 당선(운수 좋은 날)
2021년 제42회 서울연극제 단막희곡공모 당선작(낯선 얼굴로 오는가)
2020년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희곡상(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2020년 대전창작희곡공모 우수상(산책: 어느 독립운동가의 사랑 이야기)
2020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뮤지컬 부문) 당선(스모크)
2019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연극 부문) 당선(나무는 서서 죽는다)
2018년 지공연 창작 희곡상 당선(고향 마을)

연극: 폭설, 어메이징 그레이스,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 적의 화장법, 남작 부인, 창밖의 여자, 안나 K, 거짓말, 검은 얼룩, 오래된 불, 배신, 나를 잊지 말아요, 마녀, 태극기가 바람에, 슈퍼히어로의 탄생, 위스키바 블러디메리, 낯선 얼굴로 오는가, 고향 마을, 산책 등
뮤지컬: 꿈이 없어도 괜찮아, 마이너리그, 하우스키핑, 얼라이브, 브레이브, 큐리어스, 정크푸드 크리스마스 등
오페라: 3과 2분의 1 A, 새가 숨는 집, 끝나지 않은 이야기, 낮도깨비 등

신성우의 다른 상품

<상상해 볼 뿐이지>를 시작으로 그동안 <투명한 집>, <나에게는 얼굴을 쓰다듬을 손이 없다>, <우리가 슬픈 건>, <마리를 위한 아주 사소한 결정>, <물고기 뱃속>, <이팡곰 물생미> 등의 희곡을 쓰고 발표했다. 희곡을 쓰면서 잘 모르겠는 것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 보고 있다.

윤미희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53*224*30mm
ISBN13
9791128822810

책 속으로

어디 있니, 어디에 있니.
등허리에 구름 같은 날개 달린 아이야.
우투리, 우투리, 너는 언제 올 거니.
---「우투리 : 가공할 만한」중에서

이런 책들을 읽으면 똑똑해지는 게 아니라 더 헷갈리는데 그게 정상인가요?
이젠 제가 사실이라고 믿었던 역사도 못 믿겠고, 뭐가 선이고 뭐가 악인지도 자신이 없고.
---「타자기 치는 남자」중에서

서로 으르렁대는 트럼프와 푸틴이 사이좋게 은밀한 거래를 하고, 시진핑과 퀸 엘리자베스도 같은 로펌의 VVIP 고객이었다. 아, 정말 1%의 평행세계에는 자유가 넘실거리는군요. 국경 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고요. 상상을 초월해요.
---「자본 2 : 어디에나 어디에도」중에서

심청이 제삿날 때맞춰 이리 한자리에 앉은 인연도 쉽지 않은 터이니 비긋기를 기다리는 참에 심청이 이야기 좀 들어 보실랍니까?
---「심청전을 짓다」중에서

낯선 사람이 와서 집을 물으면, 그게 손님인기라. 우리 집을 물으면? 죽어도 모른다고 잡아떼야 된다. 알려 주면? (순영을 가리키며) 손님이… 에미 데리고 간다.
---「낯선 얼굴로 오는가」중에서

매일 자꾸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져. 어느새 커다란 웅덩이에 갇혀 있는 거야. 그래서 땅을 파 보는 거야. 깊이, 더 깊이. 궁금해, 그 안에 뭐가 들어 있을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궁금해서, 궁금하니까.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중에서

출판사 리뷰

공식선정작

<우투리 : 가공할 만한> | 홍단비 지음 / 창작집단 LAS
“희망을 갈망하던 세상에 영웅이 되기 위한 신호탄을 쏘다!” 고전설화에 등장하는 영웅들 대부분이 남성이며 그를 탄생시킨 어미는 영웅의 보호를 받는 연약한 존재 혹은 모성애로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인물로만 그려진다. 이 작품은 운명에 따라 영웅으로 태어난 남자가 아닌 스스로 영웅의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여자를 그렸다. 초연 당시 폭력과 젠더에 관한 섬세한 감수성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영웅’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타자기 치는 남자> | 차근호 지음 / 극단 명작옥수수밭
기억해야 할 과거의 시간과 그 시대를 살았던 소시민의 삶을 무대화해 현재를 비추는 거울로서 과거를 제시한 작품이다. 1980년대는 최고의 경제 호황기로 기억되지만 독재가 엄연했던 야만의 시대이기도 했다. 1983년을 배경으로 한 <타자기 치는 남자>는 정치적 자유와 경제 호황, 복종과 저항, 사실과 거짓 같은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았던 소시민의 삶을 그린다. 그리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가?’,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하고 묻는다.

<자본 2 : 어디에나 어디에도> | 김재엽 지음 / 드림플레이 테제21
이 작품은 실제 사건과 실제 인물을 모티프로 한 ‘다큐-드라마’다. 조세 도피처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글로벌 금용자본이 은폐하고 있는 검은 돈의 실체에 주목하고 있다. 1퍼센트 슈퍼리치들의 부를 지켜 주기 위해 탈세와 불법을 일삼는 자산관리사, 이들에 맞서는 국제 탐사 보도 저널리스트의 활약이 서스펜스를 동반해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심청전을 짓다> | 김정숙 지음 / 극단 모시는사람들
가부장제 아래 미화되었던 ‘희생’의 의미를 고찰한 작품이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각색되어 온 ‘심청전’은 봉사의 딸이 왕후가 되는 반전 이야기로 신분차별에 저항하는 민중의 희망이 되기도 했고, ‘하늘이 내린 효녀’로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희생’으로 각인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심청의 이야기가 회자되는 이유는 뭘까. 아마 여전히 우리 곁에 심청과 심학규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심청이 이야기를 새롭게 재현했다.

단막 스테이지
<낯선 얼굴로 오는가> | 신성우 지음 / 극단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
1980년대 산골 마을의 외딴집, 60대 장수는 아내 막례와 아들 내외 일룡과 순영, 그리고 손녀 지현과 살고 있다. 아내의 구박에도 하릴없이 화투점을 치던 장수는 비광이 뜨자 손님이 오나 보다 하고 의아해한다. 낯선 사람이 찾아와 마을에 사는 점순 할머니의 집을 묻자 장수는 순순히 알려 주고, 이내 점순 할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음 날 화투점에 다시 비광이 뜨고 또 어느 낯선 사람이 장수의 집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는다. 장수는 출산을 앞두고 건강이 나빠진 며느리 순영을 걱정한다.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 | 윤미희 지음 /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해가 뜨기 전 새벽, 지방의 한 저수지 근처에 경구, 정민, 지호가 커다란 짐 가방을 끌며 등장한다. 예로부터 금이 나온다고 해서 유명했던 저수지다. 초창기엔 하룻밤에도 여러 구의 시체가 둥둥 떠올랐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셋은 그곳에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지켜보는 것 같은 시선을 느끼며 짐 가방 속에 돌을 찾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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