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습니까 7맑시스트 39악취 79자애의 빛 135트루플래닛 193서평 : 이시대 가장 불편한 괴물의 귀환 303
|
프로젝트 슘
김상원의 다른 상품
이건해의 다른 상품
우재윤의 다른 상품
|
내 몸을 임대하고 돈을 받는다고? 기상천외한 설정의 당선작.당선작인 「맑시스트」는 종말이나 인류 멸종에 관한 배경을 기반으로 하는 신체강탈자 문학과 궤를 달리 하는 작품으로서, 대학 시절부터 지독한 맑시스트로 활동하며 자본주의에 맞서던 인물이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몸을 임대하고 돈을 준다'는 메시지에 홀리듯 찾아가 자기 몸을 맡기고 기억을 지워버린다. 타인의 건장한 몸으로 몇 년 동안 살아오며 완전히 자본주의에 물들어버린 지금, 과거의 맑시스트의 몸으로 돌아가길 거부하고, 결국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인공 신체를 통해 맑시스트로서 진정한 자기 이상의 실현으로 도달한다는 결말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심사를 맡은 송경아 소설가는 "현실과 풍자적 상상이 정밀하게 교차하며 포스트휴먼 사회로 넘어가는 유머러스한 전개가 일품"이라며 당선작에 대한 호평을 남겼으며, 김종일 소설가는 "'내 몸 마련'이라는 자본주의의 과제에 내몰리다 '링고'라는 묘체 속에 기생하는 수백의 자아 중 하나가 되어 몸은 물론, 자아마저 빼앗기고도 기뻐하는 결말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섬뜩하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황금가지 소규모 공모전은?황금가지의 소규모 공모전은 35회째 진행되어 온 문학 공모전으로서, 2009년 제1회 ZA 문학 공모전을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다양한 주제로 문학상 및 공모전을 개최하여 이십여 권의 도서가 출간되었고, 여러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는 등 황금가지가 기획하고 발전시킨 독보적 문학상 형식이다. 장편소설만이 아니라 중편, 단편 소설 등 다양한 분량의 소설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할 수 있고, 적합한 앤솔러지 구성도 용이해 최근에는 여러 출판사나 플랫폼이 이 문학상 형식을 따라하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