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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임대합니다
신체강탈자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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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믿습니까 7

맑시스트 39

악취 79

자애의 빛 135

트루플래닛 193

서평 : 이시대 가장 불편한 괴물의 귀환 303

저자 소개 5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믿습니까」로 수상하였다. 쓰고 싶은 소소한 글을 계속 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슘

주로 SF를 쓰고, 간간이 음악도 만든다. 아소토유니온, 네스티요나 등의 인디밴드 음반을 제작했으며, 장르별 음악 소개서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에 참여했다. 장편소설 『러브비츠 평전』을 출간하였으며,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맑시스트」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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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한 「악취」가 첫 작품이다. 이름 앞에 붙은 작가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은 날이오길 꿈꾸는 작가지망생이다.
작가, 번역가. 블로그 글쓰기 1세대로 수필, 영화 리뷰, 보드게임 리뷰, 매거진 칼럼 등을 썼고 여행기와 보드게임을 자가출판함으로써 ‘없는 건 내가 만들면 된다’는 신조를 공고히 했다. 2017년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소설 《심야마장: 레드 다이아몬드 살인사건》으로 데뷔한 뒤, 일본 문학과 게임을 번역하면서 다양한 글을 쓰다 2021년 황금가지의 신체강탈자문학 공모전에서 SF 호러 미스터리 단편소설 〈자애의 빛〉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부터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회원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스마트폰 등장 이전의 전자기기에 대한 수필을 모은 앤솔러지 《한때 우리의 전부였던》에
작가, 번역가. 블로그 글쓰기 1세대로 수필, 영화 리뷰, 보드게임 리뷰, 매거진 칼럼 등을 썼고 여행기와 보드게임을 자가출판함으로써 ‘없는 건 내가 만들면 된다’는 신조를 공고히 했다. 2017년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소설 《심야마장: 레드 다이아몬드 살인사건》으로 데뷔한 뒤, 일본 문학과 게임을 번역하면서 다양한 글을 쓰다 2021년 황금가지의 신체강탈자문학 공모전에서 SF 호러 미스터리 단편소설 〈자애의 빛〉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부터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회원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스마트폰 등장 이전의 전자기기에 대한 수필을 모은 앤솔러지 《한때 우리의 전부였던》에 참여했다. 지금도 낡은 물건들에 둘러싸인 채, 아주 오래된 습관처럼 일기와 수필 쓰기를 계속한다.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에 연재한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도 아까운’으로 10회 브런치북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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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과 게임 소재의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은 게임과는 관련이 없지만, 게임이 아니었다면 이 세상에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트루 플래닛」으로 수상했다. 미취학 아동 시절 스케치북에 그린 만화 「빅 메치」가 첫 작품이다. (현재는 소실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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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98g | 140*210*18mm
ISBN13
9791170521471

줄거리

믿습니까(가양)

로켓 잔해가 지구로 떨어진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로켓 잔해의 추락을 막은 것은 지구인이 아닌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의 생명체였다. 그는 인간을 돕는다며 피해 예정지였던 마을에 안착한다. 곧 사람들은 그를 '그분'이라 여기며 숭배하고, 이러한 믿음은 전염되듯 빠르게 퍼진다.

맑시스트(김상원) -당선작

'회원님의 몸을 보관하고 있습니다'라며 빨리 찾아가지 않으면 보관료가 누적된다는 기이한 문자를 받은 유소유는 의구심에 찾아간 곳에선, 놀랍게도 사람의 몸을 임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몇 년 전, 원래 몸을 맡기고 현재의 몸을 빌린 후 기억을 지웠다는 얘기를 듣는다. 게다가 현재 사용중인 몸의 임대 연장이 불가하여 원래 몸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데, 현재의 탄탄한 몸에 비해 관리가 전혀 안 된 비루한 원래 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절망한다. 그런 유소유에게 시설의 소장은 인공 신체라는 흥미로운 제안을 한다.

악취(녹희재)

끔찍한 토막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베테랑 형사 최설진은 후배 형사인 이민재에게 사건 최초 제보자의 탐문을 지시한다. 그러나 탐문을 간 이민재의 연락이 없고, 결국 그를 직접 찾아간 최설진은 어딘가 행동이 어수룩해 보이는 이민재의 모습에 의아해한다. 그리고 곧 이민재의 몸에서 나는 악취와 함께 그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최설진은 이민재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자애의 빛(이건해)

10년 전 병으로 콜드슬립에 들어갔던 누나가 치료를 받고 다시 가족의 품에 돌아온다.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 누나는 어느 날부터 갑자기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한다. 원래 성격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극단적 누나의 이타심에 나는 조금씩 의문을 품게 되지만, 누나의 주변인들은 형부터 시작해서 모두 전염되듯 자애로운 모습이 되어만 간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조차도 점차 그들의 모습을 따르기 시작하는 데 놀라고 만다.

트루플래닛(우재윤)

현실의 세상은 잊고 게임 '트루플래닛'에 중독되듯 빠져 살던 고윤아는 게임 속 아바타 하나가 기괴한 소리를 내며 자신을 쫓아오는 데 놀란다. 헤이달로스라는 이름의 게임 길드에 소속된 추적자는 윤아가 어디로 가든 쫓아온다. 놀랍게도 게임 속 광장에서는 이 헤이달로스라는 이름의 기괴한 아바타들이 전염처럼 급격히 늘어나고, 모두 똑같이 윤아를 노리고 쫓아온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기이한 일이 벌어지는데.

출판사 리뷰

내 몸을 임대하고 돈을 받는다고? 기상천외한 설정의 당선작.

당선작인 「맑시스트」는 종말이나 인류 멸종에 관한 배경을 기반으로 하는 신체강탈자 문학과 궤를 달리 하는 작품으로서, 대학 시절부터 지독한 맑시스트로 활동하며 자본주의에 맞서던 인물이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몸을 임대하고 돈을 준다'는 메시지에 홀리듯 찾아가 자기 몸을 맡기고 기억을 지워버린다. 타인의 건장한 몸으로 몇 년 동안 살아오며 완전히 자본주의에 물들어버린 지금, 과거의 맑시스트의 몸으로 돌아가길 거부하고, 결국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인공 신체를 통해 맑시스트로서 진정한 자기 이상의 실현으로 도달한다는 결말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심사를 맡은 송경아 소설가는 "현실과 풍자적 상상이 정밀하게 교차하며 포스트휴먼 사회로 넘어가는 유머러스한 전개가 일품"이라며 당선작에 대한 호평을 남겼으며, 김종일 소설가는 "'내 몸 마련'이라는 자본주의의 과제에 내몰리다 '링고'라는 묘체 속에 기생하는 수백의 자아 중 하나가 되어 몸은 물론, 자아마저 빼앗기고도 기뻐하는 결말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섬뜩하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황금가지 소규모 공모전은?

황금가지의 소규모 공모전은 35회째 진행되어 온 문학 공모전으로서, 2009년 제1회 ZA 문학 공모전을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다양한 주제로 문학상 및 공모전을 개최하여 이십여 권의 도서가 출간되었고, 여러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는 등 황금가지가 기획하고 발전시킨 독보적 문학상 형식이다. 장편소설만이 아니라 중편, 단편 소설 등 다양한 분량의 소설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할 수 있고, 적합한 앤솔러지 구성도 용이해 최근에는 여러 출판사나 플랫폼이 이 문학상 형식을 따라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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