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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누잔의 별 헤는 밤
이시경
시와과학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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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별처럼 빛나는 물리 수학

아인슈타인의 중력 방정식 · 18
이상한 나라 · 20
출생의 비밀 · 22
우아한 여정 · 24
뉴턴의 중력 법칙 · 26
파동 방정식 · 28
불확정성의 원리 · 30
카오스 · 32
사랑 · 34
푸앵카레 구 위의 한 점 · 36
소년과 할머니 · 38
만무방 · 40
은빛 사슴 · 42

제2부 꽃보다 아름다운 순수 수학

라마누잔의 별 헤는 밤 · 46
이상한 끌개 · 48
제곱근 2 · 50
페르마의 최고봉 · 52
황금비 · 54
뫼비우스의 띠 · 56
전설의 초월수 · 58
하트 방정식 · 60
오일러의 꽃 · 62
사춘기 · 64
파이의 사등분 · 66
알파에 대한 경고 · 68
바벨의 땅 · 70

제3부 세상을 움직이는 공학 수학

황금어장 지도 · 72
바이러스 · 74
먹이와 천적의 경주 · 76
사랑의 온도 분포 · 78
신비의 바닷길 · 80
어느 제국의 노래 · 81
너는 누구지 · 82
베셀의 우물 · 84
공진기 회로 · 86
진동자 · 88
휴먼 렌즈 · 90
거울의 비밀 · 92
그 아이 · 94

제4부 세상 속 수학·과학 이야기

제4의 감옥 · 98
바이러스와 나 · 102
협상의 달인 되기 · 104
전자 지킴이들 · 106
포로와 나 · 108
남산 · 110
미다스의 손 · 112
중독성 · 114
우주의 떠돌이 유령 · 116
호모사피엔스 벗기기 · 118
그의 나라 · 120
초원의 법칙 · 122
꿈의 방정식을 찾아서 · 124

해설 / 21세기 과학시와 수학시의 날갯짓 · 127
미주 · 157

저자 소개 1

이시경(본명 이경식) 시인은 충남 부여에서 출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85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1990년 성균관대학교로 부임해서 2020년까지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 명예교수이다. 2011년 『애지』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쥐라기 평원으로 날아가기』, 『아담의 시간 여행』, 『라마누잔의 별 헤는 밤』, 『n평원의 들소와 하이에나』 등이 있고, 교양과학/과학에세이로 『과학을 시로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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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6쪽 | 246g | 130*210*20mm
ISBN13
9791197922909

책 속으로

수식들아, 나는

너와 함께 태어났고
너와 함께 뒹굴었고
너와 함께 놀았고
너로 인해 과학을 배울 수 있었고
너로 인해 직장을 얻을 수 있었고
너로 인해 강의를 할 수 있었고
너로 인해 깊이 고뇌할 수 있었고
너로 인해 시인이 될 수 있었고
너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으나
너에 대해서 여전히 모른 채

오직 용기와 열정을 먹물 삼아
시를 써서 너에게 바친다
---「시인의 말1」중에서

수학자에게는 수식이 (삶이고) 시이다
수식은 그의 은유, 상징, 압축과 이미지

여기 세상을 지배하는 오십 개의 수식들이 있다
나는 너희 하나하나를 호명하면서 너를 노래한다

네 속에 담긴 것들이 엄청 방대하여
한 점만 급히 붓질하고 떠나니 (용서하시고)
젊은 시인들을 부르시라

시절이 무르익으면 그들이 찾아와
자기공명 영상으로 생체를 샅샅이 훑듯이
너의 뼛속과 속살을 들여다볼 것이다
---「시인의 말2」중에서

1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질량은 점점 거대해지고
우주 속 인간의 눈이 점점 더 밝아지면서부터
뉴턴 이야기에도 흠이 보이기 시작했다

영감의 우주선을 타고 시공을 훨훨 날다가
아인슈타인은 걸출한 문장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수직으로 가속하는 상자에 갇히기도 하고
회전판 위에서 시간을 재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의 중력방정식」중에서

출판사 리뷰

독자대상: ① 수학이나 과학에 호기심이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또는 일반인.
② 수학이나 과학을 주제로 시, 소설, 희곡 등 창작을 꿈꾸는 사람들.

특징: ① 시를 통해서 수학이나 과학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

추천평

이 시집은 수학자와 시인의 만남의 언어이다. 시인은 수학자의 페르소나이며, 수학자는 시인의 또 다른 자아이다. 시인에게 수학은 시이며, 시는 수학이다. 그는 다른 말로 하는 두 언어가 얼마나 같은 삶을 살고 있는가를 이 시집을 통해 표현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시에서 두 언어가 만나 피운 ‘아름다운 꽃’을 본다. 군데군데 보이는 방정식은 우주를 그려놓은 삽화 같아서 눈이 더욱 즐겁다. - 전기철 (시인, 평론가, 숭의여대 명예교수)
진리를 향한 태도나 열정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수학은 이미 그 자체로 철학이다. 요컨대 그것은 관념과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우주 만물의 질서와 원리에 다가서보고자 하는 이상에 사로잡힌 자가 도전하는 고독하고도 아름다운 추적 작업이다. 이 시집에 수록된 시편들은 한번 떠나면 영영 돌이킬 수 없는 그런 불가역의 여정에서, 한 몽상가가 마주친 근원적인 의문과 희열의 장면들을 담고 있다. - 김유중 (문학평론가, 서울대 국문과 교수)
이 책은 피타고라스, 원주율, 방정식과 같은 수학의 전통적인 주제들을 과학자이자 시인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함께 정교한 시적 감성으로 풀어낸다. 수많은 별들로 가득 찬 밤하늘에서 라마누잔의 수학노트 속 수의 비밀을 풀어내는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상상력이 돋보인다. 이 책은 심오하고 아름다운 수학의 개념들을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 천기상 (수학자,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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