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어머니와 여동생의 죽음으로 악몽에 시달리는 윈스턴, 텔레스크린의 기상나팔 소리에 눈을 뜬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텔레스크린의 사상교육과 문서의 은폐, 날조. 자신의 처한 상황과 빅 브리더의 독재에 염증을 느끼는 윈스턴. 하지만 그 역시 한편으론 사상경찰을 두려워하는데...

2회
자신을 불온한 눈초리로 감시하는 줄리아. 윈스턴은 그녀가 사상경찰임을 직감하고 그녀를 피하려 한다. 어느 날, 윈스턴은 무산계급 빈민촌의 채링턴 상점을 찾아간다. 그곳은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편안한 향수를 윈스턴에게 전해준다. 상점을 나오던 윈스턴은 줄리아와 마주치는데...

3회
뜻하지 않은 줄리아의 사랑고백을 받은 윈스턴은 갈등한다. 줄리아는 당 감시자의 눈을 피해 만날 곳을 제안하고 윈스턴은 응한다. 둘은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체제의 반역을 꿈꾸고 뜻을 함께할 오브라이언을 찾아간다. 어느 날, 채링턴 상점 다락방에서 밀애를 즐기던 윈스턴과 줄리아에게 사상경찰이 들이닥치는데...

4회
사상경찰에 끌려간 스미스는 그의 주변에 사상경찰이 스파이로 있었음을 알게 된다. 모진 고문 속에 스미스는 결국 자신의 소신을 굽히고 동료를 고발하게 된다. 스미스 곁에 있었던 사상경찰은 누구일까? 스미스는 1984년 국가가 원하는 완벽한 국민으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