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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닳는 것
임강유
읽고싶은책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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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5

제1부 인생은 언제나

바라만 봐도 닳는 것 12
조각가의 카타르시스 14
어릴 적 크레파스 16
함께 18
달 20
서로의 존재 21
애월 22
그러해야 했다 23
벽 24
자각몽 25
추억을 먹고 산다 26
슬픈 것들을 위한 28
잊혀진 향기 29
카페 ‘웬디의 하루’ 30
무제(無題) 32
달빛, 벗 삼아 34
낮이 밤이 된 것처럼 36
꽃이라면 37
모험 38
성찰(省察) 40
가시 41
무언(無言) 42
새치 44
상경(上京) 46
백야 48
검은 원두 50
생사의 이유 52
속초에서의 53
미리내 54
꽃말 56
후회 57
모험가 58
청춘은 그렇다 60
무채색 61
위로 62
억지웃음 63
변색된 마음 64
살다보니 알았다 65
물음 없는 밤 66
진리 67

제2부 슬픈 뒤아픔

회색도시 70
착각의 밤 72
떠나소서 74
언저리 76
찔레꽃 78
블랙박스 80
별이 된 그대 81
노력 82
외로이 떠난 모든 이에게 83
아픈손가락 84
산 것과 죽은 것의 차이 86
고해 88
유서 90
그리는 밤 92
이기심 95
붉은 메아리 96
등에 난 가시 98
가난한 사랑 100
그리운 사람은 언제나 앞에 있다 102
그리운 밤 104
빛나는 슬픔은 슬픔이 아니었기에 106

제3부 그리고

괜찮은 생각 108
어쩌면 109
눈 속에 핀 꽃 110
비오는 날을 그리워 했다 112
나그네 113
행복 114
아쉬운 밤 115
Peace 116
동경(동주를 생각하며) 118
단칸방(동주를 생각하며) 120
그들을 위하여 122
희망 124
세상이 준 선물 125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126
결실 128
한편의 시 129
순간 130
가끔은 131
것 132
꼭짓점 133
더도 말고 소나무처럼만 134
별의별 136
지우개 137
회상 138
답례 140
숨바꼭질 141

저자 소개 1

1993년 6월 경기도 작은 도시 평택에서 태어났다. 죽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평택중학교를 졸업하였다. 동일공업고등학교에 입학 후 설비과를 졸업했다. 15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꿈이 굳이 직업이 될 필요가 있을까? 자기위안 삼고 도전조차 하지 못한 20대 초반을 보내고 25살. 독립출판을 통해 작가로 데뷔하고 총 4권의 시집을 출판했다. 한 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국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다. 글로 누군가에게 단 1g이라도 기쁨이 된다면 성공한 작가지 싶어요. 제 글이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제가 힘이 된다면 제 글에 머물렀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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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185g | 125*200*9mm
ISBN13
9791197856921

책 속으로

세상 천지 무엇조차 / 누군가에게는 무언의 가치가 있다. / 그것을 칭하기를 / 인생, 세월, 시간이라 말한다. // 만인에게 가장 공평한 것은 / 세상이란 호수처럼 흐르는 시간과도 같다. // 맑은 호숫가에 몸을 맡기고 / 이리저리 흐르게 할지언정 / 흐르지 않게 할 수 없듯이
---「바라만 봐도 닳는 것(현대시문학 디카시문학상 수상작)」중에서

그댈 그리면 / 그대의 일부 그림 되어 나타나겠죠. // 그리워하는 시선은 / 창밖, 유유히 걷는 모자(母子)에게 쏠렸다. // 그대 그리운 향기를 찾아 / 길가에 피어난 모든 꽃을 꺾어도 보았습니다.
---「잊혀진 향기」중에서

헤아릴 수 없는 무언들이 / 뼈저린 영하와도 같았다. // 헤아린다 하여 헤아릴 수 있었다면 / 그 추운 날의 재가 되지 않았을 텐데 // 낙엽이 모두 떨어진 나뭇가지는 / 재가 되었으면 했었나 보다. //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났다면 / 다시 필 새순을 보았을 텐데
---「무언(無言)」중에서

하늘에 구멍이 뚫려 / 미리내 강물이 떨어진다. // 구멍 뚫린 하늘은 / 기워내도 또 다른 곳에 / 구멍이 뚫리기 마련이다. // 분명 서울에 오던 비가 / 언제 개성으로 갔는지 / 기워내고 또 기워내도 / 계속 구멍이 뚫린다.
---「미리내」중에서

매일 착각의 밤을 지난다. / 어릴 적 학교에서 적은 장래희망은 착각이었다. // 조약돌을 집어 쌓는다 하여 / 사람들은 그것을 탑이라 부르지 않았다. // 버스에서 만난 이성이 나를 쳐다봤다고 해서 /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지도 않았다.
---「착각의 밤」중에서

당신은 늘 / 가진 게 없어서 /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 그런 당신의 입에선 / 언제나 향기가 났다. // 가진 게 없어 / 좋은 걸 보여줄 수 없다며
---「가난한 사랑」중에서

힘겨운 하루를 살아간다. / 이른 새벽 누군가는 무거운 법전을 들고 가방을 메고 / 또 누군가는 자신보다 큰 콘크리트 폼을 등에 진다. // 현재를 살아가는 각각의 사람들은 / 언제나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중에서

그립다. / 너의 행동이 // 그립다. / 너의 모습이 // 내 속을 떠나간 마음은 /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

---「지우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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