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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5
김연주_Power up · 9 박소율_J의 그림자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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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인간은 마음을 감정으로 나누고 분석해왔습니다. 추측이 실험으로, 실험이 입증으로, 더 나아가 확신에 도달할 수 있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쉽게 감정을 논하고 정의할 수 있는 편의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감정이 풍요로워진 건 아닙니다. 감정과 정보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어쩌면 그런 정보들은 불현듯 찾아온 감정을 해석하도록 부추기고 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해석한다고 해서 감정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뒤를 돌아보니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에서 두 작가는 변해가는 세상에서 개인과 개인, 개인과 타인 또는 개인과 집단 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공감과 차이. 혹은 또 다른 마음을 느끼시는 독자분의 감정은 과연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내면의 성장이 앞만을 향하고 있을 때 한 번 쯤은 앞이 아닌 뒤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