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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국립중앙박물관, 2018. 11. 27. ~ 2019. 2. 21. 특별전 전시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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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인사말 | 축사 | 서문
프롤로그

Ⅰ. 대초원 문명, 황금으로 빛나다

카자흐스탄의 상징, 황금인간
스키토-시베리아 '동물양식'
오손, 강거, 엄채 - 장건이 만난 카자흐 초원의 선주민들
이식 쿠르간 조사와 관련한 에피소드

Ⅱ. 초원, 열린 공간 - 카자흐스탄의 고대와 중세 문화

카자흐스탄의 구석기문화
카자흐스탄 바위그림의 세계
베렐 쿠르간
중앙아시아 석인상

Ⅲ. 유목하는 인간, 노마드-카자흐족의 형성과 발전

집 이상의 가치, 유르트
카자흐 초원의 신발 문화
카자흐스탄의 복식
21세기 카자흐스탄 다민족 공동체의 변화와 전망

논고

유라시아 고대 문화 속의 카자흐스탄 사카 문화
카자흐스탄의 사카 동물 양식 금공품
초원의 길과 신라 황금
초원의 문장, 중앙아시아 펠트

저자 소개 1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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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광복을 맞은 1945년 경복궁에서 처음 출발한 이래 지금껏 일곱 차례 이전을 거치며 한국전쟁을 비롯한 대한민국 현대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2005년 서울 용산으로 옮겨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철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자, 아주 먼 옛날부터 가까운 과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인들이 남긴 발자취와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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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220*280*30mm
ISBN13
9788993518542

출판사 리뷰

1부 ‘대초원 문명, 황금으로 빛나다’는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가 기획한 순회전시입니다. 이번 순회전시에는 카자흐스탄의 상징인 이식Issyk 쿠르간에서 출토된 ‘황금인간’을 비롯하여 탈디Taldy, 탁사이Taksai, 사이람Sayram 유적지의 황금문화재가 전시됩니다. 이들 황금문화재는 작년 12월 벨라루스를 시작으로 올해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중국에서 전시되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문자가 새겨진 잔과 정교하게 가공된 동물장식, 누금기법이 사용된 귀걸이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이룩한 물질문명과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부에서는 ‘초원, 열린 공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카자흐스탄의 광활한 초원은 동서양 문화와 산물의 교차로이자 다양한 민족의 이동과 성쇠의 역사가 서려있는 공간입니다. 민족 간의 이동은 때론 교역과 함께 전쟁을 야기하였고, 한 민족의 문화가 다른 민족에게 전파·변용되기도 했습니다. 초원에 길이 열리면서 살아온 사람들, 그 사람들의 흔적을 환경, 사회, 의례, 이슬람문화라는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초원길을 따라 신라에 전해진 계림로 14호분 출토 황금 보검을 중심으로 스키토-시베리아Scytho-Siberia 양식의 쿠르간 출토 동물 모양 마구, 당대인들의 종교 관념이 반영된 동물 모양 제단, 세발 달린 솥인 카잔Kazan 등이 함께 전시되어 초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 남부 오아시스 도시 오트라르Otrar 출토 도자기와 유리기 등을 선보입니다.

3부에서는 ‘유목하는 인간, 노마드’의 삶을 담았습니다. 드넓은 초원에서 살아온 유목민의 애환이 담긴 중앙유라시아의 보물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웁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된 유르트Yurt를 형상화한 구조물과 내부 장식품, 카자흐스탄 전통 카펫인 시르마크Syrmak,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악기인 돔브라Dombra, 화려하게 장식된 여성용 안장인 아이엘 에르Ayel er, 세밀하게 가공된 혼례용 신부 모자 사우켈레Saukele와 남성 복식 샤판Shapan, 은으로 만든 장신구인 셰켈리크Shekelik 등이 전시됩니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그들에게는 익숙한 중앙유라시아 사람들의 민속품과 공예품을 다양한 영상과 최신 일러스트 기법으로 조명합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정주한 우리 민족, 고려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고려인들은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머나먼 땅, 카자흐스탄에 와서 처음에는 변방인으로 살아가야 했지만, 오늘날에는 한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은 약 10만 명에 이르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묵묵히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전시는 다민족 공동체국가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의 여정입니다. 유라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초원의 문화와 문명이 공존하는 카자흐스탄, 다양한 민족의 삶의 공간 카자흐스탄, 이 땅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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