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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경영한다
백지연
다우 200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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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세상과의 화해
그날, 하늘도 눈부시게 푸르렀다!
사건의 시작은 코미디였다
'사실'보다 힘센 소문
뜨거운 분노 속에서 얼어붙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아무 기억도 안 나요'
하루에 한 번씩 죽음을 연습했다
천국보다 멀고 지옥보다 험한 노고단 길
끝나지 않은 숙제
최악의 순간에 만난 한 줄기 빛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된다
2. 슬픔도 힘이 된다
그래도 또 백지연으로 태어나고 싶은 이유
물에 빠져도 고개만 돌리면 기슭이다
'성공'보다 '감동'의 대상이 되고 싶다
친구, 마음의 지팡이
When I Dream
버리는 선택이 '나'를 채워준다
나만의 '위기관리' 매뉴얼 5가지
당신의 비상구는 열려 있는가/
3. 나는 나를 경영한다
마음은 나의 발전소
에스프레소 커피보다 진한 외로움
나는 나를 경영한다
삶에 'if'는 없다
커리어 개발을 위한 키워드
나는 '나'에게 기댄다
'나와의 약속'을 위하여
4. @는 성(性)을 묻지 않는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이제 남자가 총리를 하나요?
21세기에는 여성이 없다?
성(性)의 시대에서 캐릭터의 시대로
@는 성(性)을 묻지 않는다
디지털로 사고하고 아날로그로 느끼자!
'일등주의'에서 '유일주의'로
그녀는 아름답다
5. 지금, 행복하세요?
행복한 이혼의 조건
최후의 순간까지 따져라
아이는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나를 붙잡아준 아이의 작은 손
부족한 게 많아서 '그'에게 의지한다
'세상이 널 기다린다'
엄마는 라이프 컨설턴트
백야가 준 선물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연세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로이터 펠로십을 통해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통일에 대해 공부했다. 1987년 MBC에 입사해 냉철한 언변,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카리스마로 입사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로 전격 발탁되는 방송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전 앵커들의 소극적인 뉴스 진행 방식을 깨고 주도적인 진행,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인터뷰로 국내 방송언론계에 새바람을 일으켰으며, 9시 뉴스 최연소·최장수 앵커 기록을 세워 앵커계의 전설을 만들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프리랜서 앵커를 선언하고 앵커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뉴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연세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로이터 펠로십을 통해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통일에 대해 공부했다.
1987년 MBC에 입사해 냉철한 언변,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카리스마로 입사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로 전격 발탁되는 방송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전 앵커들의 소극적인 뉴스 진행 방식을 깨고 주도적인 진행,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인터뷰로 국내 방송언론계에 새바람을 일으켰으며, 9시 뉴스 최연소·최장수 앵커 기록을 세워 앵커계의 전설을 만들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프리랜서 앵커를 선언하고 앵커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뉴스, YTN <백지연의 뉴스Q>를 진행했다.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맡았고, 2007년부터 3년 동안 ‘교육 기부’ 활동을 했으며 커뮤니케이션전략 컨설팅 회사를 세워 다국적기업, 컨설팅그룹, 로펌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왔다.
백지연은 마니아 독자층을 확보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커뮤니케이션 전문 필자로도 활동 중이며, 중앙일보에 <백지연의 매력 발전소>를 연재한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그간 펴낸 책으로는 《크리티컬 매스》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뜨거운 침묵》 《나이스 포스》 《자기설득파워》 《나는 나를 경영한다》 등 아홉 권이 있다.
인터뷰 쇼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를 통해 아웅산 수치, 영화감독 이안, 퀸시 존스, 윌 아이 엠, 앤더슨 쿠퍼를 비롯한 수많은 국내외 저명인사를 인터뷰하며 독보적인 인터뷰어로 자리매김했다. CJ E&M의 고문으로 일하면서 <백지연의 끝장토론>을 기획, 진행했으며 대한민국 20대에게 토론 훈련과 인턴십 기회를 주기 위한 <대학토론배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재 커뮤니케이션전략과 명성관리 컨설팅 회사인 F&R연구소 대표다.

백지연의 다른 상품

저자 : 백지연
연세대 심리학과를 나와 동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마쳤다. 1994년 영국 로이터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옥스포드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MBC에 입사. 1999년 프리랜서로 독립했다. 한양대학교에 겸임교수로 출강 중이며 한국 방송 대상 앵커상을 수상했다. 정보화 사회를 이끌고 갈 여성, 여대생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64040

책 속으로

할머니는 쭈글쭈글한 손으로 파를 정성스레 싸주셨다. 파를 들고 집으로 가는 내 기분은 좀 묘했다. 신수가 훤하기는커녕 매일매일 끔찍한 전쟁을 치르느라 고통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내 처지를 안다면 뭐라고 할까 싶었던 것이다. 하루에 오천원 벌이도 힘겨워 생계 자체가 문제인 그 할머니는 '소문이야 저 아니면 그만이지. 내일 쌀 살 돈도 없는 내 처지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파를 냉장고에 넣으려다 말고 당장에 반찬으로 해먹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따. 왠지 정성들인 음식을 해먹고 싶어 파강회를 하기 위해 파를 데치고 마는 동안 내내 할머니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 p.109

투쟁은 고통을 수반한다. 그 길엔 처절한 외로움이 있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회의가 고개를 쳐들고 앞길을 가로막기도 한다. '문득 끝은 어디인가'라는 의문이 후려치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채 다시 그 길에 들어서려니... 창 밖은 봄인데 마음속엔 다시 겨울이 온다... 나는 지금 극심한 해산의 고통을 치른 느낌이다. 그것은 나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해산의 고통이었다. 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악몽 이전의 삶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때 비로소 이 모든 고통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극심한 무기력증과 고통 속에 쓰러지면서도, 내겐 절대로 놓칠 수 없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내 '아이'와 '진실'이었다. 나는 그 끈만은 놓을 수 없었다……. 내 삶에 목표가 있다면 그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은 것이다. 내 삶을 그 아들과 늘 함께할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나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설명해주어야만 할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을 위해 이 기록을 남긴다.

--- 본문 중에서

사실 지난 세기에 우리는 모두 1등만을 바라보며 살았다. 1등을 향해 열심히 뛰었고, 그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시기와 질투를 하기도 했으며, 1등 자리를 차지한 다음엔 그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수백 수천 명이 마라톤을 해도 1등만이 월계관을 썼다. 똑같은 한 가지 과제를 놓고 수천 명이 경쟁해왔다. 물론 그것은 단순 경쟁이었고, 결과는 항상 서열화될 수밖에 없었다.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였다.

그러나 21세기의 최대 가치는 창조성이다.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으며 나와 똑같은 뇌를 가진 사람 역시 한 명도 없다. 서열은 필요없게 되었고 존재하지도 않게 되었다. '창조성'에는 등수가 없다. 그러므로 과거에 일등을 했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꼴찌였다고 주눅들 필요도 없다. 그것은 단지 20세기의 가치일 뿐이다. 21세기의 화두는 유일성이다.

--- p.248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가족이 있는 사람도, 남편이 있는 아내도, 아내가 있는 남편도. 도리어 같이 있어서 더 외로운 사람들도 있다. 어쩌면 그래서 인간인지 모른다. 외로움은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이상 떨쳐낼 수 없는 본능적인 감정이다. 누구나 마음 한 켠에 외로움을 담아둔 채 살아가는 것이다.

--- p.166

누가 이따위 소문을 믿을까 싶을 만큼 어처구니없는 내용이었다. 글을 올린 사람의 이름은 배부전이었고, 글의 내용은 내 이혼 사유와 관련된 것이었다. 배부전? 뭐 하는 사람이지? 미주통일신문?
보면 볼수록 황당하고 어이없는 내용이었다. 이대로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라도 전화를 걸어 조치를 부탁해야 할지, 아니면 법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할지 알아보아야 했다. 그런데 그날은 하필 일요일이었다. 아무런 공식적인 조치되 취할 수가 없었다. 우선 평소 알고 지내는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의논을 했다.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왠 정신 나간 사람이군요. 냉리 날 밝는 대로 조치를 취하시죠.'

그와 통화를 하고 나서도 이게 도대체 무슨 황당한 일인가 싶어 머리가 휑했다.

--- p.20

그 기자는 내가 진행하던 '백야' 프로그램의 회의실로 전화를 걸어오거나 매주 목요일에 있던 '백야' 녹화 때 분장실로 찾아와 '인터뷰 좀 해주세요. 아니면 사진이라도 한 장 찍죠' 하고 요청하곤 했다. 그때마다 나는 거절했고 그러면 그쪽에선 '뭐가 그렇게 까다로워요? 백지연 씨는 인터뷰도 싫다, 사진 한장 찍는 것도 싫다, 그렇게 까다롭게 구니까 기자들이 싫어하죠. 그러지 말고 인터뷰 좀 하시죠' 라고 말하곤 했다.

그녀의 요청은 직업상 할 수 있는 요청이었고 나쁜 의도는 이닐 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나는 몇 개월에 걸친 인터뷰 요청에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간단한 사진 한 장 찍어두자는 것도 계속 거절했다. 그래서 '스포츠투데이'는 나에 대한 기사를 자주 썼는데도 자사에서 직접 촬영한 내 사진을 쓴 적은 한 번도 없다. 문제가 된 7월 15일 기사의 사진 역시, 내 사진을 1면 전면에 대대적으로 실으면서도 자료 사진을 썼다.

--- p.21

출판사 리뷰

백지연의 삶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화두는 바로 '나'이다.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스리고, 경영하느냐 하는 문제, 그리고 '나'를 어떻게 '나' 아닌 부분으로 넓혀갈 것이냐에 대해 이 책에 쓰고 있다. 아직도 '나'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하는 이 시대의 여성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으로.

1999년 여름, 개인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경시 풍토와 성공한 여자에 대한 왜곡된 시각에 경종을 울리면서 일단락된, 소위 '백지연 사건'의 숨은 비밀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던 이 사건의 비밀과 진실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투쟁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이유를 최초로 밝히고 있다.

고통과 위기를 이겨낸 백지연, 그녀만의 고유한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매뉴얼 공개!, 여대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여성 백지연의 21세기 '여성 도전' 전략!, 삶의 화두는 바로 '나'.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스리느냐에 관한 '자기 경영' 키워드!, 아름답고 현명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육아법에 관한 백지연의 새로운 제안!, '여성의 성공'에 관한 아주 색다른 백지연식 정의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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