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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딱 세 번 거짓말한 남자의 엉망진창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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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단지 솔직했을 뿐인데

1장 대부분의 사람들
2장 잘못된 교육
3장 10대의 진실
4장 가족 심리치료 캠프

제2부 솔직했던 날들

5장 오픈마이크
6장 이건 정상이 아니야
7장 그녀를 아는 것은 그녀를 사랑하는 것
8장 불편한 질문들
9장 예의바른 거절은 거절이 아니다

제3부 솔직함과 이별하기

10장 금지된 주제들
11장 이런 게 정상이야
12장 편집된 진실

진실에 대한 후기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

마이클 레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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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Leviton

에세이, 어린이 책,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이자 음악가, 사진작가이다. 2015년부터 영화제작자, 국선변호인, 음악 평론가, 배우, 부동산 중개인, 최면 치료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출연하여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텔(The Tell)〉이라는 라이브 스토리텔링 쇼를 기획하여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성인에게는 글쓰기를, 아이들에게는 작곡을 가르친다. 어린이 그림책 《첫 번째 귀신(My First Ghost)》을 공동 집필하였고, 미국 드라마 〈지루해 죽겠어(Bored to Death)〉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220만 명의 미국인이 듣는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 〈
에세이, 어린이 책,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이자 음악가, 사진작가이다. 2015년부터 영화제작자, 국선변호인, 음악 평론가, 배우, 부동산 중개인, 최면 치료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출연하여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텔(The Tell)〉이라는 라이브 스토리텔링 쇼를 기획하여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성인에게는 글쓰기를, 아이들에게는 작곡을 가르친다. 어린이 그림책 《첫 번째 귀신(My First Ghost)》을 공동 집필하였고, 미국 드라마 〈지루해 죽겠어(Bored to Death)〉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220만 명의 미국인이 듣는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This American Life)〉에 출연하여 솔직함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가족과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 바 있다.
경희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약 7년간 케이블 채널 및 공중파에서 영상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KBS의 「세계는 지금」, 「생로병사의 비밀」, 「KBS 스페셜」 등이 있다. 현재 영국에서 전문 번역가로 일하면서 『우분투』, 『토레 다비드』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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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30g | 137*210*30mm
ISBN13
9788983929006

책 속으로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거나 불편해하며 자리를 피하는 상황들을 수없이 겪고도 나는 내 솔직함이 그렇게까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진실을 말하는 건 마치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내 목을 조르고 싶어 했다. 사람들은 내가 솔직하지 않다고 믿는 것은 절대 솔직하지 않은 것이 아니며,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들을 속임수라고 부르는 내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나는 ‘거짓말 색안경’을 벗어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달았다.
---「프롤로그」중에서

대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잘 읽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지 물었을 때 아빠는 이렇게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해. 우리가 이미 수없이 들어왔던 말들, 남들이 미리 써놓은 대본에 따라서 행동하고 말하는 거지.” 내가 그러면 왜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해서 말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혹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말했다가 누군가가 자기들을 좋아하지 않을까 봐 그러는 거야. 그리고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싫어하는 걸 아주 많이 두려워해.
---「대부분의 사람들」중에서

“내가 남들에게 사람들은 솔직한 걸 싫어한다고 말하면 대부분은 그 솔직한 것이 부정적인 말, 말하자면 비판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알고 보면 사람들은 긍정적인 말이나 칭찬, 좋아한다는 말을 하는 걸 더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
---「이건 정상이 아니야」중에서

나는 이전에는 때와 장소에 따라 가면을 바꾸어 쓰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눈을 굴리곤 했다. 그리고 나에겐 한 가지 얼굴밖에 없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페르소나를 바꾸는 것은 기호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다. 그뿐 아니라 나는 오직 한 언어밖에 구사하지 못해서 남들에게 내 말을 통역해야 하는 부담을 주었다. 그동안 대체 내가 눈치도 못 채는 사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밀어내거나, 상황을 수습하려고 노력했을까?
---「이건 정상이 아니야」중에서

거짓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만큼, 그것이 실제로 얼마나 복잡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각양각색의 거짓말들이 가진 수없이 다양한 목적들을 접하고 경이로운 생각마저 들었다. 거짓말은 별 뜻 없는 사교적인 인사말이기도 했고 대화의 방향을 바꾸거나 멈추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으며, 원하는 특정 반응을 촉발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금지된 주제들」중에서

나는 언제나 대화란 나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 즉 정보의 교환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가 완전히 간과하고 있었던 전혀 다른 소통 방식이 분명 존재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굳이 말을 주고받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놀던 아이들이 떠올랐다. 맥스가 가족 캠프에서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얻기 위한 말을 굳이 하지 않고도 사랑받아야 한다고 한 말도 생각났다. 서로 대화를 하지 않는 연인들도 있었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그냥 할 말이 없는 지루한 사람들이거나 더 심하게는 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고 치부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 나는 그들이 그저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었음을, 말과는 전혀 상관없는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금지된 주제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난 단지 솔직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왜 날 미친 사람 보듯 하는 걸까?”
거짓말 면역 결핍증에 걸린 사람의 눈에 비친 요지경 세상


솔직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가정에서 자란 마이클은 부모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자라난다. ‘정직한 사람이 돼라’는 가정교육은 마이클의 인생을 문제투성이로 만드는데, 그 원인은 솔직함에 대한 부모님의 기준이 남다른 데 있었다. 그 기준이 매우 엄격했기 때문에 어떻게 지내냐는 단순한 안부 인사에 기분과 상관없이 늘 잘 지낸다고 말하는 것부터 상대의 이름을 잊었어도 알고 있는 척하거나 지루한 대화를 나누어도 흥미 있는 척하는 등 상대를 배려하기 위해 하는 선의의 거짓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회적 관행들마저 거짓말로 치부한다. 게다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거짓말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누가 묻지 않아도 자기 생각과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밝히는 것이 진실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신념대로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은 마이클에게 본보기가 되었고, 특히 이 특별한 철학을 삶의 무기로 삼았던 아버지의 교육은 지적이고 감성적인 마이클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이클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자기감정을 숨기며 대립을 회피하는 겁쟁이거나 위선자, 거짓말쟁이이며 심지어 진실에 대한 관심도 없고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도 모른 채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는 바보라고 생각하며 자란다. 이런 사고방식과 행동 때문에 마이클은 살아가면서 온갖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학창 시절에는 아이들의 허풍을 비꼬거나 어리석음을 지적해 따돌림을 당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면접 자리에서 자신의 결점을 낱낱이 밝혀 취직에 실패하고,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해 연애는커녕 두 번째 데이트를 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마이클은 타인의 반감과 눈총에도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과 자유로움을 사랑했기 때문에 성격을 고치려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자신의 솔직한 본모습을 이해해 주는 이브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솔직하지 못한 자신의 성격에 강박을 갖는 이브와 타인의 의견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마이클은 연애를 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변화한다. 이브는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고 원하는 것을 요구할 줄 알게 되고, 마이클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행동하는 것은 배려와 사랑의 일환일 뿐 자신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차차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마이클은 자신이 원했던 대로 이브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자 때론 솔직함이 자기중심적이면서 무관심한 행위임을 깨닫게 되고, 이브 또한 마이클의 지나치게 솔직한 본성이 좀처럼 바뀌지 않자 이별을 선언한다. 결국 6년의 연애 끝에 이브와 결별한 마이클은 솔직함이 자신의 인생을 망쳐왔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솔직함과 거짓말, 무례와 배려 사이에서
진실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일생일대의 모험


일생의 사랑을 떠나보낸 뒤 마이클은 29년 동안 지켜왔던 인생 신조를 버리고 정반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바로 덜 솔직해지는 것, 즉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거짓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없자 직접 거짓말에 관한 규칙을 작성하고 일상생활에서 적용해 보기 시작한다. ‘감정을 숨길 것’, ‘나답게 행동하지 말 것’, ‘말보다는 표정을 더 믿을 것’,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해도 화내지 말 것’ 등의 규칙에 따라 거짓말을 하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호감을 얻고, 취직에 성공하고, 아파트도 쉽게 구하게 된다.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거짓말을 하니 데이트도 순조로워진다. 급기야 거짓말쟁이가 되는 데 익숙해진 나머지 마이클은 친절이나 사교적인 행동을 교묘한 속임수와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행동에 회의를 느끼는 등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이내 거짓말과 솔직함의 적정선을 찾는다. 사교, 화제 전환, 행동 유발 등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여러 목적을 알게 되고 대화가 아니더라도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소통방식이 있다는 것, 거짓말 속에서 진심을 찾아내는 법을 배우고, 무조건적인 솔직함이 아니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솔직함이 필요하며, 솔직함은 친밀한 관계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은 마이클은 자기반성의 의미로 자기 삶을 한 점의 거짓 없이 드러내는 회고록을 쓰기로 한다.

저자의 내밀한 자기 고백적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놀라움과 꺼림직함, 웃음과 감동을 번갈아 맛보게 된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에피소드들은 유머를 선사하는 동시에 거짓말에 익숙한 독자의 폐부를 찌르고, 자신을 온전히 내보이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솔직함이 오히려 소통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는 과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저자 자신도 몰랐던 상처의 근원을 밝히고 치유해 나가는 여정은 감동을 전한다. 이에 더하여 저자는 궁극적으로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통해 진실의 의미를 새롭게 환기시킨다.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을 직시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 기회를,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다수의 의견에 순응하며 사는 사람들에겐 진솔함을 내보일 용기를 준다.

추천평

인간관계의 참상에 대한 사례 연구집 같다. 읽는 내내 움찔하거나 폭소하기를 반복했다. 아, 어찌나 재밌는지!

- 해리슨 스콧 키 (미국 유머 작품상인 서버상 수상작 『세계에서 가장 큰 남자(The World’s Largest Man)』의 작가)
손에서 책을 내려놓기 힘들었다. 놀랍고 재미있으며 가슴이 아릴 만큼 감동적이다. 진실을 말하고 사랑을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망설임 없이 써 내려간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에 당해왔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 페이스 샐리 (『Approval Junkie』의 작가)
진실이 항상 아름다운 것은 아니며 거짓말쟁이들에게도 할 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커커스 리뷰]
솔직함에 대한 찬반양론을 위트와 아이러니로 가득 채워 이야기하는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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