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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클럽 EPUB
eBook 금병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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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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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야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 004
여는 글 - 시대의 풍객, 서문경의 결의형제 021

제1화 그윽한 사랑을 원했으나 047

경양강에서 무송이 호랑이를 때려잡고,
반금련은 남편을 싫어해 바람을 피우다

제2화 어찌할 수 없는 춘심이여 087

서문경이 발(簾) 아래에서 반금련을 만나고,
왕노파가 돈을 탐해 뚜쟁이 노릇을 하다

제3화 제 스스로 오는 봄 111

왕노파가 여인과 밀통하는 열 가지 법을 알려주고,
서문경은 찻집에서 금련을 희롱하다

제4화 대문 밖을 나서는 추문 136

음부가 무대를 배반하고 바람을 피우며,
운가가 분이 나 찻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제5화 일곱 구멍에서 흐르는 피 155

현장 덮치는 것을 운가가 도와 왕노파를 욕하고,
음란한 계집이 독을 먹여 무대를 살해하다

제6화 사랑이 많으면 한(恨)도 끝이 없어라 175

서문경은 하구에게 부탁을 하고,
왕노파는 술 사러 나갔다가 큰비를 만나다

제7화 혼인의 인연은 전세의 인연 192

설씨 아주머니가 맹옥루를 중매하고,
양씨 고모가 장사(張四)에게 화나 욕하다

제8화 재주는 있으나 마음이 나쁜 사람 218

반금련이 밤마다 애타게 서문경을 기다리고,
제사를 올리던 중들이 음란한 소리를 듣다

제9화 어둡기만 한 하늘의 공도(公道) 248

서문경이 계략 세워 반금련을 취하고,
무송 대장은 이외전을 잘못 때려죽이다

제10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다 270

무송은 맹주로 귀양을 가고,
처첩들은 부용정에서 주연을 열다

옮긴이의 말 - 고전 그대로의 ‘색’과 ‘정’을 느껴보시길! 290

저자 소개 2

笑笑生

극단적으로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는 이 작품의 작 가는 표현의 음란함으로 인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후세의 문학 연구자들에게 많은 논란을 던져주 고 있다. 다만 작품에 산동 지역 방언이 등장하는 점으로 봐서 명나라 중기의 산동 지역 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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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중문학과와 국립 대만대학교 중문연구소를 졸업했다. 중문연구소에서 일찍부터 『금병매』 연구에 뜻을 두었으나, 지도교수의 만류로 주제를 바꾸어 「유림외사의 예술과 주제사상」이란 제목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다음,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다시 「금병매 연구」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분야 최초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병매』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문가다. 국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 임했고, 저서로는 『중국소설의 이해』 『중국고전문학 의 이해』 『삼국연의 역사기행』 『중국 10대 소설선』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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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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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06MB ?
ISBN13
9788976045423

출판사 리뷰

‘금병매’라는 거울로 ‘인간의 욕망’을 읽다

소설은 바로 그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면,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소설의 역할, 그 진수가 『금병매』라 하겠다. 현재 『금병매』 연구자들은 이 작품을 단순히 성 문학의 대표로 평가하지 않는다. 명나라 시대 중국의 참 모습을 그야말로 제대로 반영했다고 여겨 그 작품성을 인정하고 있다. 작자 소소생은 인간과 사회의 추악한 면과 어두운 면을 전체적으로 통찰하고 심각하게 깨달은 뒤 이 작품을 썼다. 인물의 형상화에서도 긍정적 인물보다는 부정적 인물 묘사에 더 치중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서문경이 채경에게 뇌물을 써 관직을 얻고 난 후 축하연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당시의 음주문화를 알 수 있고, 이병아가 죽었을 때 그녀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에서는 그 어느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명나라 때의 장례의식을 보게 된다. 그 밖에 하인들의 몸값, 전당포에서의 이자율, 집값, 명절의 놀이들, 종교의식, 음식의 종류, 의상 등을 알 수 있다. 세태 소설로서의 진면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금병매』는 여성중심의 세계를 그려낸 측면도 있다. 반금련과 이병아, 방춘매 등과 같은 여인들의 ‘애정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히 여성중심적인 시각도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작품 중에 넘쳐흐르는 ‘성’의 묘사는 당시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정신상태를 폭로하기 위한 수단이지 결코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작자 소소생은 반금련과 춘매의 죽음을 통해 과도한 음욕을 비판하고 있으나, 정상적이면서도 절제가 있는 정욕은 부정하지 않는다. 즉, 적당한 정욕의 발설과 그에 따른 만족은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과도한 음욕은 생명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보편타당의 진리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 하겠다.

작자 소소생은 당시 사회에 만연해 있던 부패와 인간의 모순, 도덕의 타락 등을 예리하게 들추어내고 인간사회의 추악한 면모를 한 폭의 그림 속에 생생히 펼쳐 보여주었다. 또한 작품 전반에 유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의 무한한 욕망이 대조적으로 잘 나타나 있기도 하다. 독자들은 『금병매』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들 인간의 적나라한 욕망을 보게 될 것이며, 그로써 역설적으로 삶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나름의 시각으로 성찰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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