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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김해리
니터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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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01. 좋아하는 일 찾기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잘 몰라도 괜찮아
예술세계를 여행하는 일
단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때
예술에 대한 새로운 상상

02. 나의 키워드 수집하기


나의 일, 나의 첫사랑
나의 캐릭터를 발견하는 법
점이 선이 되는 경험
사람들이 나를 찾는 순간
내 삶의 동력 찾기
시키지 않아도 하게 되는 일

03. 나만의 일 만들기


나를 중심에 두고 일하는 법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창업을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아무튼, 창업
정체성이 꼭 하나일 필요는 없잖아
성장의 비결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있다.
내 이름과 역할은 내가 정해야 한다.

appendix. 나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법


나의 경험 지도 그리기
변하지 않는 나의 키워드 발견하기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내 정체성 결정하기
연결되고 싶은 사람들 구체화하기

epilogue

저자 소개 1

예술경영을 공부한 후 문화예술과 비즈니스 사이, 공공과 산업 사이, 도시와 동네 사이를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적인 기획을 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예술적 상상력을 통한 창조적 변화'를 모토로 일하며 '일'과 관련된 상상과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요즘은 동인천 배다리를 기반으로 자기만의 일과 삶의 방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실험적인 공간과 콘텐츠를 만들고 운영하며, 예술적 상상력이 필요한 브랜드, 기관, 도시와 협력해 본질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고 제안한다. 여전히 좋아하는 것을 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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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140*210*20mm
ISBN13
9791197898006

책 속으로

‘나만의 일’은 특정한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판타지처럼‘나를 위한 이상적인 일’이 언젠가 짠! 하고 등장해주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나만의 일’이란 고정불변한 단 하나의 무엇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의 언어로 나의 일을 읽어주는 일’, ‘동사’에 가까운 개념이 아닐까요. 그래서 나만의 일은‘찾는’ 게 아니라‘만드는’ 것이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나에게는 단점이 있고, 그 단점의 뒷면에는 장점이 있다. 단점이 없는 완벽한 사람이기보다는, 또렷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마다 이 마음을 기억하고 싶다.

그렇게 첫사랑과 같았던 첫 번째 일을 그만두고, 나는 그 시간을 충분히 회고해주지 않았다.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고 그 안에서 어떤 것들을 발견했는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은 채, 그저 이별의 감정을 털어내기 바빴다. 하지만 내 일의 의미를 자신의 언어로 읽어내지 않으면, 그 일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되어주지 않고 희미해지고 마는 것 같다. 꽤 오랜 시간 그때의 일은‘정말 좋아했지만 결국 그만둔 일’ 정도로만 남아 있었다.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다.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 너무 어려웠다. 어쩌면 그동안 나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일해 왔던 건 아닐까? 정해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무서워서, 책임 지는 것이 두려워서, 내가 내 삶을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이유가 무엇이건, 이제는 바깥으로 향해 있던 시선을 내 안으로 돌려 놓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으니 그 이름에 맞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무언가가 ‘된다’는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 같다. 내가 나에게 이름을 붙여 주는 일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중요하다. 내가 나에게 이름붙여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지어준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만의 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입니다. 누군가는 어떻게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냐고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일을 싫어하게 될 것이라 하죠. 그런 말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만 가로 막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의 저자는‘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며 일 실험을 거듭하고 나름의 방법을 찾아 나갑니다.

이 책에서는‘일’에 대한 생각을 뒤집습니다. 꼭 한 가지 직업만 가져야 할까? 동시에 여러 정체성으로 살아갈 수는 없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있는 일만 선택해야 할까? 내가 스스로에게 이름 붙일 수는 없을까? 책에서는 말합니다. ‘나만의 일’이란 고정불변한 단 하나의 무엇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의 언어로 나의 일을 읽어주는 일’, ‘동사’에 가까운 개념이라고요. 그래서 나만의 일은‘찾는’ 게 아니라‘만드는’ 것이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는 예술경영이라는 독특한 전공을 한 저자가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자기만의 일을 만들어 온 방식을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과 일에 대한 자신의 일을 정리해온 방식이 기록되어 있어‘일’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힌트를 제공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 씩씩하게 나아가면서도 가끔은 너무 불안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나만의 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 내 일의 의미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나’에게 집중해 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일 만들기는 그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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