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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논어』 1편 (학이學而) 2편 (위정爲政) 3편 (팔일八佾) 4편 (이인里仁) 5편 (공야장公冶長) 6편 (옹야雍也) 7편 (술이述而) 8편 (태백泰伯) 9편 (자한子罕) 10편 (향당鄕黨) 11편 (선진先進) 12편 (안연顔淵) 13편 (자로子路) 14편 (헌문憲問) 15편 (위령공衛靈公) 16편 (계씨季氏) 17편 (양화陽貨) 18편 (미자微子) 19편 (자장子張) 20편 (요왈堯曰) 『대학』 『중용』 『맹자』 1편 (양혜왕상梁惠王上) 2편 (양혜왕하梁惠王下) 3편 (공손추상公孫丑上) 4편 (공손추하公孫丑下) 5편 (등문공상?文公上) 6편 (등문공하?文公下) 7편 (이루상離婁上) 8편 (이루하離婁下) 9편 (만장상萬章上) 10편 (만장하萬章下) 11편 (고자상告子上) 12편 (고자하告子下) 13편 (진심상盡心上) 14편 (진심하盡心下) 사서 인명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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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를 키워 왔던 뿌리의 가장 큰 가닥을 이루고 있는 유교사상을 이해하려고 하면, 무엇보다 유교경전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고, 유교경전을 이해하려면, 가장 좋은 길잡이는 『사서』(四書: 논어·대학·중용·맹자)일 것이다. 『사서』는 공자에서 맹자에 이르는 옛 성현聖賢이 유교정신을 밝혀주는 생생한 목소리가 살아 숨쉬고 있으며, 우리 문화의 정신적 원류로서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교경전의 성립과정을 돌아보면 먼저 춘추시대에 공자가 ‘육경’(六經: 詩·書·禮·樂·易·春秋)을 편찬하면서 시작하지만, 한漢나라 때 경전이 재정리되면서 ‘오경’(五經: 詩·書·易·禮·春秋)이 중심이 되었다. 그후 송宋나라 때 주자朱子에 의해 ‘사서’가 확립되면서, ‘오경’중심에서 ‘사서’중심으로 경학經學의 역사에 획기적 전환이 일어났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오경’에 앞서 ‘사서’를 읽도록 강조해 왔던 것이다. 『사서』의 성립순서는 공자의 말씀을 중심으로 『논어』가 가장 먼저 이루어졌고, 그 후학인 증자曾子와 자사子思에 의해 ?대학?편과 ?중용?편이 이루어졌으며, 다시 그 후학인 맹자에 와서 『맹자』가 저술되었던 것이다. 옛 유학자들은 공자→증자→자사→맹자로 내려오면서 『사서』가 편찬되는 계보를 유교의 도통道統으로 중시해 왔다. 이에 비해 『사서』의 독서순서는 성립순서와 달리, ?대학?→『논어』→『맹자』→?중용?의 순서를 강조해 왔다. 주자는 “먼저 ?대학?을 읽어 그 규모를 정립하고, 그 다음 『논어』를 읽어 그 근본을 세우며, 다음에 『맹자』를 읽어 그 펼쳐짐을 살피고, 다음에 ?중용?을 읽어 옛사람의 미묘한 경지를 찾아가야 한다.”〈『朱子語類』〉고 하였다. 『사서』의 독서순서도 소중하지만, 성립순서는 사상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 --- 「머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