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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 포스코 2. 하면 된다, 현대중공업 3. Drive Your Way, 현대자동차 4. 역사는 1등만을 기억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5. 에필로그 |
宋成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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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일본에 가서 가르쳐 주는 기술만 배워 오는 것이 아니라 가르쳐 주지 않는 기술까지 모조리눈에 담아 오라고 하셨습니다. … 그런데 기막힌 것은 파견된 우리 기술진들입니다. 아무리 만신창이가될 정도로 술을 마셨어도 설계도만 보면 정신을 번쩍 차리고 주머니에 쑤셔 넣고 눈에 담곤 하는 겁니다.진짜 왕도둑놈들이더군요.” ---p.12
세계 철강산업은 1990년을 전후로 ‘기술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급격한 기술변화의 국면을 맞이하였다. … 게다가 파이넥스법과 같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개발하는 활동에서는 포스코는 물론 누구도 접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하였다. … 이로써 포스코는 파이넥스법에 관해서는 모든 측면에서 기술혁신 선도자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pp.21~27 현대가 조선소 건설과 함께 선박 건조를 병행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는 조선소를 완공한 후선박을 주문받아 생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장에 먼저 진입한 후 조선소를 건설하면서 선박을 건조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현대가 세계 조선산업 역사상 처음 시도한 것으로 일명 ‘정주영 공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p.32 2000년대 들어서는 단순히 일본을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경로를 개척함으로써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것의 결정적인 계기는 LNG선 시장에서 새로운기술표준을 선점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p.45 기아가 파밀리아 차종을, GM코리아가 카데트를 동양판으로 개작한 모델을 도입하여 내수 판매하기로한 데 반해, 현대는 고유모델인 포니의 개발과 수출을 추진하였다. 이 점에서 현대는 국내 자동차기업들중 가장 공격적인 기술전략을 추구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전략상의 차이는 각 자동차기업의 성장과 기술능력 발전에 큰 차이를 유발하였다. ---p.54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은 현대가 … 1991년에 알파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개발도상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독자모델의 단계에 진입하였다. … 그동안 현대는 자사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엔진 및 변속기가 일본 제품이었기 때문에 “고유의 한국 차가 아니라 준 일본 차와 다를 바 없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알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이러한 평가를 불식시키고 본격적인 기술자립의단계로 나아갔던 것이다. ---pp.66~70 삼성은 D램을 주력 품목으로 선정하면서 64K D램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K, 4K, 16K D램을생략하고 곧바로 64K D램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목표였다. 이것은 선진국이 밟아 왔던 단계를 모두 거쳐서는 계속해서 선진국에 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입각한 것이었다. ---p.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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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혁명의 주역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선진국에 비해 200년 늦게 산업화를 시작한 한국이 이제는 몇몇 산업에서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에이르렀다.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1960년대 이후의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를 ‘한국의 산업혁명’이라고 부를 만하다.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를 대표하는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서 기적과도 같은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4개의 기업은 국내에서도 해당 산업에 후발 주자로 진입하였지만 지속적인 기술능력발전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이루어 왔다. 특히 이 기업들은 외국 기술의 습득에서 시작하여 선진업체들을 급속히 추격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신기술을 창출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구성원들의 헌신이 결합되어 만들어 낸 혁신의 스토리와 함께 우리의 혁신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