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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시진핑의 중국경제, 깊이 있고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1부 오해와 진실을 말한다 ㆍ중국은 연방제가 아니다 ㆍ인프라 투자,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ㆍ소비시장이 아니라 소비성향이다 ㆍ우리가 모르는 중국의 통계시스템 ㆍ서구화인가, 세계화인가 ㆍ중국기업, 국제화에 모두 절박하지는 않다 2부 다시 읽는 오늘의 중국 ㆍ어제의 침묵은 끝났다 ㆍ중국 금융문제의 본질 ㆍ주식시장, 활성화보다는 정돈에 방점을 찍다 ㆍ가시 돋친 장미, 위안화 ㆍMr. 마오, Mr. 프랭클린에게 도전하다 ㆍ중국을 떠날 수 없는 분명한 이유 3부 정체와 도약의 기로에서 ㆍ도시화가 소비확대와 호구문제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ㆍ부동산 종말의 시대가 온다 ㆍ지방정부 부채로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 ㆍ소비를 늘리려면 경제양극화부터 풀어야 한다 ㆍ등 돌린 민심, 당황스런 정부 ㆍ인구대국의 전성기는 끝났다 ㆍ환경문제 심각하다 4부 중국경제 이렇게 바뀐다 ㆍ중국산업의 미래 ㆍ세계를 움직이는 중국기업들 ㆍ시진핑 정권과 리코노믹스, 그리고 중국의 미래 10년 ㆍ중국경제 이렇게 바뀐다 에필로그 - 중용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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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한국 브랜드가 중국에서 럭셔리 혹은 준럭셔리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하려면 어설프게 한류에 기대기보다는 중국 소비자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차별화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상당수 한국 브랜드가 중국에서 고소득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시도했지만 제품라인이 다양하지 않고 중국에서 팔리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에 비해 차별화 정도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중간가격대로 포지셔닝한 제품들 중에는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 많다. 어떤 화장품 브랜드는 한국에서는 주로 지하상가에서 많이 팔리는 저가제품이지만, 중국에서는 중간가격대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쇼핑몰에 여럿 입점하고 있다. 이 제품은 품질 대비 가격대가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제품라인이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들 중국에서는 고급 브랜드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국 브랜드가 품질은 우수하지만 중저가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갖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한국에서 어느 정도 팔리는 제품이라면 중국인은 눈높이가 낮아서 고급 브랜드 전략을 쓰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국산이 중국에서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중국인의 뇌리 속에는 고품질, 고급제품 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국, 유럽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pp.39-40 중국에 신정부가 들어선 이후 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변화의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던 권한과 책임을 지방정부나 하급기관으로 과감하게 이양하는 것이다. 중국 신정부는 사소한 일은 이제 지방정부나 하급기관에 맡겨 정책시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자신들은 중국을 끌고 가는 거시적인 틀을 짜는 데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무원이 갖고 있던 행정심사권의 3분의 1 이상을 하급기관으로 이관하거나 아예 없애버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리되면 신정부 임기 중에 600개가 넘는 행정심사권이 중앙정부의 손아귀를 벗어나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중은행을 다루는 중앙은행의 입장에서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과거처럼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두 팔 걷어붙이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웬만하면 은행 스스로 해결해보라는 자율주의로 바뀌고 있다. 좋게 얘기하면 정부 차원에서 은행이 스스로 시장화의 길을 걷도록 길을 내주고 있는 것이다.---p.97 하지만 중국경제를 분석하는 데 있어 서구에서는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정부의 통제력이다. 서구국가의 정부와 중국정부의 통제력을 비교하면, 서구는 작은 정부, 중국은 큰 정부라고 단적으로 말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지방정부나 기업이 도산위기에 처하면, 국가가 나서서 은행을 좌지우지할 여력이 사실상 많지 않다. 시장논리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국가가 기업 등 모든 부의 75%를 소유하고 있고, 은행도 거뜬히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방정부가 문제가 생기면 은행에 압력을 넣어 부채상환 시기를 늦추는 등 상황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충분하다. 물론 이와 같은 정부의 능력이 지방부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책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국에서 지방정부가 도산하고 은행이 거기에 맞물려 들어가면서 경제가 경착륙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pp.170-171 중국경제 부흥의 시작을 열었던 덩샤오핑이 해보고 안 되면 고치겠다는 체제 수정을 근본에 깔고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면, 시진핑 주석은 국가적 위상에 대한 자부심, 그간의 노선이 성공적이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중국의 꿈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중산층사회 건설과 어느 한 계층만이 아닌 모든 계층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분배와 형평이 균형 잡힌 국가를 이룩하기 위해 그동안 누군가가 걸었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 제3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자신감과 확신은 자신의 문화에 대한 극단의 자부심을 보여주던 중국 중화주의의 또 다른 변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알면서도 수시로 잊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가 주로 기억하는 중국의 모습은 중국이 5,000년 역사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이다. 사회주의 모순으로 지독한 가난을 경험하고 또 그 시기를 벗어나 경제적으로는 번영하지만 그 이면의 자본주의의 폐해들, 자아는 약하지만 자부심은 강한 이중적인 모습 말이다. 하지만 중국인이 기억하는 자신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근자의 힘들었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 남아 있을 뿐이고 역사 속에서 전 세계를 호령하며 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던 5,000여 년의 시간들이 그들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와 있다. 이런 속내가 이제 지도자의 입을 통해 당당하게 표현될 만큼 자신감을 충분히 회복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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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2.0 시대의 로드맵을 공개한다!
심도 있는 분석과 객관적 전망의 중국경제 보고서 시진핑의 중국경제, 깊이 있고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1978년 11기 3중전회를 통해 개혁개방을 공표하고 매년 10%의 성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던 중국이 조금씩 성장 동력을 잃어가다가 2014년에는 7%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한편, 지난 11월 중순 시진핑 정부는 18기 3중전회(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열고 곧이어 15일 ‘전문’을 발표하였다. 세부 개혁안들이 포함된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바, 중국정부는 앞으로 토지, 호적, 금융 등의 분야에 대대적으로 메스를 댈 예정이어서 국내 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이 시진핑 정권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종합하자면, 현재 중국은 급성장에 따른 피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 전반에 쌓여 있어서,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장기 전략을 가지고 정치, 경세, 사회 분야에서 본질적인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그렇다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새로운 정권은 이러한 산적한 문제들을 안고 어떻게 중국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그들이 전략과 계획은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중국경제 다시 읽어라》는 중국경제의 실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진핑 시대 10년을 전망하는 책이다. 현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하이무역관 차장으로 일하는 저자 김명신 박사는 중국시장의 최일선에서 한국기업들을 돕고 있으며, 국내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중국경제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경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내밀하고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 또한 정치체제 및 상황과 맞물려 움직이는 중국경제의 변화상을 항목별로 분석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살펴본다. 나아가 중국의 미래 10년을 규정하는 ‘리코노믹스(리커창 총리의 경제정책)’의 실체를 경제 전망과 관련하여 설명한다. 오해 말고 제대로 읽어야 한국경제 해법 보인다 중국경제의 성장곡선이 완만해지면서 전망에 있어 전문가들조차 낙관론과 비관론 양극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급변하는 외부환경 탓도 있지만 중국 내부의 정치체제나 사회구성, 문화 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우리에게는 중국과의 오랜 역사에 뿌리를 내린 고정관념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선입견과 불신에서 하루빨리 탈피하여 오늘의 중국을 제대로 읽어낼 때 우리 산업과 기업의 미래가 보일 것이다. 우선 저자는 중국경제를 논할 때 일반적으로 오해하는 몇 가지 사항들을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철저한 복종과 그 안에서의 자율로 규정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 중국인의 소비성향 변화와 이에 따른 한국 상품 포지셔닝, 면밀히 분석해야 할 통계방식, 서구화가 아닌 세계화, 해외 진출에 대한 중국기업의 입장 등 서구권 국가의 일방적 시각에서 잘못 이해하거나 핵심을 비켜가는 중국경제의 현상을 설명한다. 또한 변화하는 중국경제의 현주소도 자세히 살펴본다. 언론매체와 SNS가 만들어가는 여론과 중국정부의 대응방식, 금융개혁과 주식시장의 변화상을 보여주며,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전망도 살펴본다. 해외 기업들의 탈중국 현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떠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러한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들은 우리 기업들이 오늘의 중국경제를 제대로 읽고 경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발목 잡는 문제들과 본격 가동되는 업그레이드 경제개혁 정체와 도약의 갈림길에서 시진핑 정권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들도 살펴본다. 도시화와 호구문제, 부동산 거품, 지방정부의 엄청난 부채, 1억 명이 넘는 극빈층을 낳은 경제양극화, 정부에 대한 불신, 인구와 환경문제 등 경제성장의 화려한 잔칫상 뒤에 가려진 폭발직전의 경제사회 문제들과 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대책 등을 다룬다. 상하이 남자와 반드시 결혼하겠다는 여성, 유령아파트, 지인의 아파트 지하에서 목격한 상류층의 부유한 모습, 온라인상에 펼쳐진 불만 가득한 민심 등 저자가 전하는 현장감 넘치는 중국의 모습을 보면 중국정부의 고심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개혁 2.0 시대’로 표현되는 새 정권의 경제정책은 무엇이고, 향후 10년의 중국경제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우선, 중국은 값싼 노동력 메리트가 사라진 지금 기술혁신의 시급성을 절감하고 2015년까지 주요 산업에서 구조조정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75%가 정부에 속한 중국기업들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리코노믹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기능의 간소화와 시장질서 확립, 시장경제로의 개방 가속화도 전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금융 시스템, 주식시장, 위안화, 산업구도, 부동산 등의 전망과, 알리바바, 화웨이, 레노버, 하이얼, 치루이 등 거대 중국기업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불과 30여 년 만에 중국은 경제 규모에서 미국의 유일한 대항마가 되었다. 급성장은 급변화와 함께하기 마련이다. 엄청난 급변화 탓에 오늘날 중국은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들에 시달리고 경제성장 또한 주춤거리고 있지만, 시진핑 정권은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장기적 국가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중국의 급변화를 제대로 읽어내고 있는 걸까? 고정관념과 오래전의 인상에 갇혀 있거나 다른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 《중국경제 다시 읽어라》는 중국경제의 변화상을 제대로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