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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잡이 냥이의 묘생역전 (상)』
프롤로그 쥐잡이 아가 냥이와의 우연한 만남 / 시골냥이 도시냥이 되다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양육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 이름 / 엽사 대방출 / 골프 천재냥 테오 / TV 시청 금지령 / 엄마가 졌다 / 방해꾼 테오 / Happy New Year / 새해를 맞이하며 / Happy & Joy 스키캠프 / 육아는 힘들어요 / 불멍 / 연지곤지 / 대화 / 코로나 / 요즘 애들은 뭐 하고 노나요? / 피해자통합지원 사회적협동조합 / 테오랑 뽀뽀하기 / 테오야, 시골 가자 / 궁금한 이야기 Y 485회 / 화이트데이 / 마스크가 일상이 된 세상 / 돈가스 먹으러 가자 / 테오 실밥 풀다 / 테오의 질문 / 봄이 왔나 봄 / 누구에게나 옵니다 / 손바닥 텃밭 시작 / SBS 모닝와이드 / 빅트리 전국지부 모집 / 피해자 지원 / 다시, SBS 모닝와이드 / 봄바람 / 샴푸 만들기 /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 화창한 봄날 / 빅트리 지부 모집 기사 / 코로나 극복 키트 / 대화가 필요해 / 모두가 바쁘다 / 빅트리 제주도지부 회복심리사 자격 교육과정 / 고양이 목욕은 전쟁 / 개모차 타고 산책하러 가요 / 물김치 담그기 / 피해자통합지원 사회적 협동조합 & 대한민국경찰유가족회 업무협약 /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 / 피해자 자기보호노트 저작권 등록 / 찰칵찰칵 / 못 찾겠다 꾀꼬리 / 다이어트 / 방문 상담 / 선물 / 한국은 자살 비율 OECD 1위 / 세상은 요지경 / 마스크 기부 / 나쁜 자세 / 손바닥 텃밭의 채소 부자 / 여자의 일생 / 비 오는 날 / 테오도 상담이 필요해요 / 오늘도 비 / 소나기 / 비 맞으며 농사 / 피해자 상담은 끝이 없어요 / 8월 긴 장마가 깨우침을 주었다 / 임기응변 아니면 궁여지책 / 사냥 / 고구마 / 상속 / 장마 / 장대비 / 아동들을 위해 후원 /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경찰청장 표창 / 피해자들과 후원자들께 드릴 추석 선물 / 복숭아잼과의 전쟁 / 밤 줍기 / 다이어트 / 이삭줍기 / 아픔은 나누면 반 / 할 일은 많고, 손은 두 개뿐이고 / 고춧잎 따기 / 찬바람 / 고추부각 / 13일의 금요일 / 비 온 뒤 상쾌함 / 김장 /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 천연 수제 비누 만들기 / 바비큐 파티 / 소크라테스 / 가지치기 / 색동비누 / 우리 집엔 기름이 한 방울도 없어요 / 기도 / 귤잼 / 국제적 관점으로 피해자 상담해야죠 / 이불 밖은 위험해 / 얼음 둥둥 / 우울하면 치료받으세요 / 너라도 행복하게 지내렴 / 살과의 전쟁 / 가을 같은 겨울 / 내 털은 소중한 것이여 / 빅트리 ‘회복심리사’ 교육 / 밥값 하는 테오 / 뱃살타파 프로젝트 / 테오 병원 가다 / 꾀병인지 응석인지 / 봄타령 / 고추장 만들기 / 촌놈이 모르는 콩나물 / 봄 / 봄비 맞으며 냉이 캐다 / 상춘객 오지 마소 / 꽃에 취하다 / 청춘 / 봄이 왔어요 / 차라리 / 오가피나물 / 충성!! / 애플노린재 / 고슴도치 엄마 『쥐잡이 냥이의 묘생역전 (하)』 프롤로그 다시 안녕하세요 / 봄이 왔어요 / 처용도 울고 갈 테오의 자태 / 불면증 / 한강수 / 지지리 궁상 / 하루가 짧아요 / 화무십일홍 / 피해자 지원 / SBS 드라마 〈모범택시〉 / 뱀딸기 / 여유 /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 9 to 22 / 수어 / 매일유업에게 거절당하다 / 팔자 / 시골 가자 테오야 / 교도소 수용자상담 / No show / 꾸준히 달려요 / 길거리 삶에도 행복은 있겠죠 / 은둔고수 / 채식주의자 / 보리수잼 / 예산 아끼세요 / 흡혈모기 / 서울시 의원나리 / 오래 살다 보니 / 자가격리 / 잔디를 위한 노동 / 더워요 / 꽃보다 수명 / 잘 지내서 고마워요 / 가출냥 테오 / 생일날 인터뷰 / 성희롱하지 마세요 / 마늘이 비싸요 / 습득물 신고 / 인공친화적인 섬 / 차별금지법 / 코로나 때문에… / 성범죄에 관한 사례 연구 / 집 나간 테오 / 예산이 뭐라고 / 개미가 되다 / 투자의 귀재 / 고추자랑 / 세미나 준비 / 추석선물 / 비 오는 날엔 게으르게 / 10 to 10 / 집단면역 / 잡초 속에서도 꽃은 핍니다 / 지원금 받았어요 / 가을인가봐요 / 생율 / 우리 애는 천재인가 봐요 / 삐끼냥 / 목숨 걸고 밤 줍기 / 밀당 / “엄마, 어디 가세요?” / 찬바람이 싸늘하게… / 존버! / 주식이 나를 배신하다 / 난 완전히 새될뻔 / 쓸모 없는 책 /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고요, 없는 건 없습니다 / 할로윈데이 / 응급김장 / 김장 끝 / 라떼는 말이야 / 건강검진 결과 / 청춘 / 녹물 드셔보셨나요? / “범죄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에 대한 세미나” / 국가인권위원회 / 삶 / 떨어지는 것에 모두 날개가 있는 건 아니다 / 빼빼로데이 / 은행 까기 / 길에서 산다는 것 / 테오야, 다이어트 하자! / 파송송 계란탁! / 테오야, 양말 신자! / 강제 다이어트 / 친족성폭행 / 이상심리와 최면 / 건서라는 세퍼드가 6천억 상속받음 / 미세먼지 : 매우 나쁨 / 영화 《엘리자베스》 / 모아이석상 / 못찾겠다 꾀꼬리 / 김씨 표류기 / 국회의원 : 약속깨기 달인 / 코엑스 푸드페스티벌 / 추위가 두려워요 / 손가락 쇼핑 / 꼭꼭 숨어라 / 확진자가 너무 많아요 / 관악구 소재 상담장소 구함 / 정치쇼 / 자두콜라겐 / 생선 아니고 대선 / 총기 소지 / 사는게 뭔지… / 금지곡 / 애들 다 버리겠어요 / 이게 왠 떡? / 더부살이 설움 / 그루밍 성범죄 / 중요한 건 진실 / 남들 다 갖고 있는 안마건 / 비혼주의자 테오 / 군밤타령 / 안마 / 김장나눔 / 개나 줘버릴 학위 / 연말 후원 / 사랑의 재개발 / 서산생강 사세요 / 우울증 / 1억만 쏴주세요 / 정치가 애들을 버려놔요 / 성탄절 / 정치는 코미디 /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 스토킹처벌법 /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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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도소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수감 중인 가해자들 중 자살 위험이 높은 수용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하는 심리상담전문가입니다.
비록 범죄를 저지르고 수감되어 있지만, 그들이 건강하게 출소해야 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성심껏 그들을 상담했습니다. 그러다가 범죄피해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범죄피해자들은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누구도 원하지 않았지만, 범죄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서러움, 분노, 억울함은 음지에 가려지고,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범죄피해자를 위한 단체설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정의인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들른 시골 농가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에 얼마나 울었는지 목소리에서 쇳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새끼고양이를 안아 들었습니다. 서러움, 분노, 억울함이 잔뜩 묻어 있는 새끼고양이는 내 품에 안겼습니다. 눈곱도 끼고, 코딱지도 붙어 있고, 흰색인지 회색인지 분간이 안 될 만큼 온몸이 더러웠지만 새끼고양이를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새끼고양이는 우리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단체를 설립할지 말지의 갈등 속에서 새끼고양이는 그렇게 갈등을 마무리할 즈음에 내 품에 안겼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우리 가족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우리 “테오”입니다. ---「프롤로그 (상)」중에서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VICTREE = Victim + Tree 빅트리는 범죄피해자를 위한 나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빅트리는 경찰청 승인 단체입니다. 단체를 설립하고 피해자 상담과 지원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단체이지만, 빅트리는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종일 동분서주하다가 귀가하면, 테오가 반깁니다. 늦게 귀가하는 날에는 테오가 현관 앞에서 문만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는다는 건 행복이지요. 나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테오는 일부가 되었습니다. 눈이 짝짝이어서도 아니고, 털이 비단 같이 보드라워서도 아니고, 양양거리는 목소리가 사랑스러워서도 아니고... 그냥 테오는 우리 가족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집에 들어서면 테오부터 부릅니다. 어디서 자다가 부스스 기어나온 듯한 테오는 길게 기지게를 켜며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열심히 업무처리를 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면 테오가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테오는 보채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테오가 보채기를 기다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테오는 우리 가족의 일부가 되어 우리를 즐겁게 위로해 줍니다. “테오야,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 ---「프롤로그 (하)」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