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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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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매력적인 악녀
2. 버몬트식 환대
3. 현장을 목격하다.
4. 과도한 칭찬
5. 이상한 가족 구성
6. 신의 도구
7. 이제 그녀가 보인다 - 보이지 않는다.
8. 사라졌으나 잊을 수 없는
9. 사서함 260
10. “당황하지 마시라.”
11. 몽둥이가 필요해.
12. 머저리들
13. 또 하나의 훌륭한 추론, 헛다리를 짚다.
14.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지옥으로!
15. 끝마치지 못한 일
16. 감상에 젖은 바보들
17. 어둠 속에서 발을 헛디디다.
18. 서재의 비밀
19. 최후의 저항
20. 믿거나 말거나
21. “나는 너무나 확실히 알고 있다.”

저자 소개 2

해리에트 애쉬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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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ette Ashbrook

1898년 미국 캔자스주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네브래스카 대학교를 졸업하고 링컨 저널과 하퍼 매거진 기자로 일했다. 1930년 <세실리 테인 살인 사건>으로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하여, 스파이크 트레이시라는 자유분방하고 어설퍼 보이는 청년이 탐정으로 활약하는 일곱 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1940년대에는 ‘수산나 쉐인’이라는 필명으로 <라일락색 옷을 입은 여인>을 비롯한 다섯 편의 서스펜스 스릴러 소설을 썼다. 독특한 줄거리와 퍼즐 맞추기에 초점을 둔 작품을 지향했던 애쉬브룩은 길지 않은 생애와 작품 활동 속에서 당대에는 주목받지 못하던 작가였으나, 스파이크 트레이시라는 독특한 탐정
1898년 미국 캔자스주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네브래스카 대학교를 졸업하고 링컨 저널과 하퍼 매거진 기자로 일했다. 1930년 <세실리 테인 살인 사건>으로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하여, 스파이크 트레이시라는 자유분방하고 어설퍼 보이는 청년이 탐정으로 활약하는 일곱 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1940년대에는 ‘수산나 쉐인’이라는 필명으로 <라일락색 옷을 입은 여인>을 비롯한 다섯 편의 서스펜스 스릴러 소설을 썼다. 독특한 줄거리와 퍼즐 맞추기에 초점을 둔 작품을 지향했던 애쉬브룩은 길지 않은 생애와 작품 활동 속에서 당대에는 주목받지 못하던 작가였으나, 스파이크 트레이시라는 독특한 탐정 캐릭터와 관심을 분산시키는 흥미로운 복선 설정, 소재의 독창성 등으로 클래식 추리소설의 반열에 당당히 오를 만한 가치 있는 작품들을 남겼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빙엄턴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반투 스티브 비코』, , 『도스또예프스키와 함께 한 나날들』, 『무엇을 할 것인가』, 『킬러스 와이프』, 『리슐리외 호텔 살인』, 『사냥이 끝나고』, 『코끼리한테 깔릴래, 곰한테 먹힐래?』, 『너를 잃어버린 여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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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62g | 135*200*18mm
ISBN13
9791197550959

책 속으로

젊은 여자가 도로를 달려 내려왔다. 여자의 눈은 잡혀 있다 막 풀려난 팔팔한 어린 짐승의 눈 같았고 벌어진 입술은 짜릿한 자유를 들이마시고 있는 듯했다.
---「첫 문장」중에서

“그렇지 않아요. 난 그렇지 않다고요.”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나지막한 목소리였다. “난 살고 싶을 뿐이에요. 하지만 그 사람은 나를 질식시키고 굶겨 죽일 거예요. 나도 그 애와 마찬가지로 살 권리가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요. 이건 정말 명백한 살인이에요.”
--- p.16

너는 명예와 부끄러움을 모르는 독사다. 나는 너의 추악한 죄를 낱낱이 알고 있다.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신께서 말씀하시니 나는 신의 도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무기는 이미 준비되어 있다.
--- p.56

“… 한순간 그녀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색기 넘치는 교활한 악녀로 돌변합니다.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은 욕망과 그녀의 목을 부러뜨리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게 된단 말입니다.”
--- p.58

“그는 마치 대리석 조각상처럼 서서 너무도 단조롭고 너무도 차분히 대답을 해서 전혀 맘에 들지 않는군요. 나는 초조하게 손을 움직이고 목소리가 떨리고 공포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그런 사람들을 더 좋아합니다. 보기도 훨씬 즐겁고 훨씬 더 많은 사실을 밝혀주는 추론을 끌어낼 수 있거든요.”
--- pp.63~64

이토록 사랑스러운 사람이 이 사악하고 위험한 살인에 관해 무엇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그의 눈은 그녀에게 매료되어 있었다. 짙고 풍성한 머릿결, 창백한 상앗빛 피부, 가늘고 섬세한 손.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능가한 건 얼굴 표정이었다. 마음을 울리는 그 이상한 느낌의 표정, 설명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듯한 그 표정을 그는 그날 아침에 흘깃 봤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짐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워져서 고통에 시달리는 그 영혼은 더는 싸울 힘도 없이 덤벼드는 암흑과 재앙 앞에 무방비로 무력하게 서 있기만 할 뿐이라는 듯 그 표정이 더 뚜렷해져 있었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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