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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14년차 초등교사, 아이 입학 앞두고 학부모를 공부한 까닭
1장. 선생님 엄마도 어려운 자녀교육 고민들 아이에게 주고픈 꽃길? 선생님 엄마는 아이를 잘 키울까? 선 넘지 않는 괜찮은 학부모 되기 스물다섯 아이를 가진 학교 엄마의 딜레마 아이를 키워봐야 진짜 선생님이 된다? 나로서의 세계 vs. 엄마로서의 세계 2장. 육아 만렙 학부모 벤치마킹하기 자기 아이 이야기를 꺼내는 엄마들의 방식 그 엄마는 왜 6년째 학부모 임원을 할까? 각자에게 맞는 엄마표 교육 시작은 오지랖, 뜻밖의 사회 참여 교육 아이가 엄마 욕심대로 안 될 때 아이와 친구가 되는 엄마 3장. 엄마, 기준을 세우다 아이가 주인공인 삶, 때로 훈수도 필요하다 네 행동을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 어른의 진정한 권위, 어디에서 나올까? 자기 주도 학습에도 단계가 있다 교육열과 사교육의 양, 그 상관관계 가성비의 핵심, 적기 교육에 있다 뭐든지 잘하는 팔방미인의 함정 스마트폰, 전 연령층 사용가? 4장. 선생님 엄마가 추려본 초등생활의 정석 [학습] 1. 초등학생은 놀아야 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 2. 글쓰기의 왕도, 일기는 클래식 3. 수학, 당장의 답보다 설명이 중요하다 4. 평생 독서 습관, 시작은 재미에서 5. 디지털 리터러시, 컴퓨터 학원 말고! [태도] 1. 심심해야 몰입한다 2. ‘빨리’보다 ‘제대로’ 하는 습관 3. 몰입의 경험, 재지 말고 간 보지 말고 4.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한다 5. 긍정 근육 기르기 [관계] 1. 같은 반 친구 만들어주기 노하우 2.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괜찮아 3. 진짜 ‘잘’ 싸우는 아이들의 싸움의 기술 4. 대등함이 깨진 아이들의 세계에서 5. 아이들 싸움에 어른이 현명하게 끼는 요령 6. ‘쟤랑 안 놀았으면 좋겠다.’ 고민될 때 7. 우리 애한테 이성친구가? 5장. 오지라퍼 선생님의 친절한 기밀 누설 초등 반장은 엄마가 만들어준다고? 급식 때문에 힘들다는 아이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좋은 말 대잔치, 통지표 속 행간 읽기 프로 민원러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초등학교 반 배정은 어떻게? 에필로그_ 무한 시행착오의 세계에서 만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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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무게감을 느낄수록 아이의 모든 상황에 걱정이 생겼다. 책을 너무 많이 읽으면 사회적 관계가 나빠질까 걱정이고, 책을 너무 안 읽으면 애가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나 걱정이다. 친구들과 사이가 좋으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못할까 걱정이고, 고립된 생활을 너무 즐기면 성격에 문제가 있나 싶다. 자기 몸 하나 지킬 강단은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여기저기 싸우고 다니면 곤란하다. 운동이나 그림에 뛰어나면 예체능계는 고생길이 훤한 것 아니냐며 우려한다. 튀는 것도 싫지만 너무 약해서 기죽는 것도 싫다.
---p.19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그 아이에 대한 나의 판단을 먼저 전달하는 대신,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산만해요.”라는 표현 대신 “수업 시간에 자주 일어나서 교실을 돌아다녀요.”라고 사례를 들어 말한다. 교실을 돌아다니는 이유를 부모님은 알 수도 있으니 섣불리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단정 지어 말하지 않는 거다. 이때 부모님이 아이에 대한 비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를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 선생님이 오해하신 거 아니에요?”라고 방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그 상담 시간의 의미는 퇴색된다. 상담은 양쪽의 옳고 그름을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 갖고 있는 다른 정보를 맞춰보는 시간이 아닌가? ---pp.53~54 음식 먹는 동작을 익히기 위해 뻥튀기 먹기라는 보조 단계가 필요했던 것처럼 초등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은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 학부모 상담 시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해 아이가 가방에서 알림장을 꺼내 엄마에게 읽어주는 일부터 권한다. 식탁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는 아이의 개입이 부족하다. 스스로 소리 내 읽음으로써 자신이 챙겨야 할 과제와 준비물에 관여하게 된다. 식사 준비를 하는 엄마에게 알림장을 읽어주는 일은 자연스럽게 대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엄마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 과제는 언제 할까?” 혹은 “그 준비물은 지금 챙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하고 말로 징검다리를 놔줄 수 있다. ---p.119 다만 수 개념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선행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은 위험하다. 문제 풀이 요령만 배우는 셈이니, 근본적인 이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더 다양한 문제에 적용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게다가 스스로 안다고 착각해 정작 현행 진도는 대강 하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현행학습, 적량학습을 선행학습보다 우선하는 목소리도 높다. 선행학습이 현행의 실력을 채울 수 있다면 학습 부진 아동에게도 선행학습을 더 가열차게 하지 않았겠는가? 어느 학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를 고민한다는 것은 현행이 우선이고, 안 되면 후행이라도 해서 반드시 채워야 한다는 증거다. 수학이 암기 과목이라는 말에 부분적으로 동의했던 적도 있었다. 풀이 과정을 외우다 보면 논리적 선후 관계를 저도 모르게 파악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이해를 돕기 위해 암기를 한다는 말이다. 현재의 토대가 견고하지 않은 가운데 선행학습으로 풀이 과정을 외우기만 한다면 감당하지 못할 암기량으로 어느 순간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 특히 교육 과정이 바뀌면서 교과서에 계산기가 등장한 지 오래고, 복잡한 문제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아내 절차적 사고로 문제를 푸는 과정을 강조한다. ---pp.166~167 저학년 때는 빨리 하는 아이가 잘하는 아이인 경우가 많았다. 글씨를 빨리 쓰고, 구구단을 빨리 외우면 칭찬 받았다. 기본적인 숙련도를 갖추기 위한 학습 위주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학교생활에 능숙한 아이일수록 빨리 하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과제를 내준 후 10분 만에 했다고 뛰어 나오는 아이들은 학교생활 만렙들이 많다. 어떻게 하면 얼추 통과될지를 눈치로 알기 때문에 핵심만 빠르게 파악하고 일필휘지로 답을 쓰니 글은 쉽고 생각의 깊이는 얕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저학년 때는 칭찬 받았을 과제를 더 이상 인정받지 못하니 아이로서도 막막하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선생님은 어렵게 시키시지? 이미 답을 다 썼는데 뭘 더 어떡하라는 거야?’라면서 당황해한다. 아이들이 빨리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면 좋겠다. 집중해서 하는 데에도 과제가 밀린다면 과제의 양이 많은 것이지, 아이의 속도가 느린 것이 아니다. ---pp.191~192 때로는 싸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사이좋게 지내라. 네가 참아라.” 대신 “싸워도 괜찮아.” 하고 잘 싸워보라는 격려를 받고 싶다.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혼자가 되어도 큰일 나지 않는다. 혼자되지 않기 위해 절절매는 것보다, 혼자 있더라도 당당한 것이 스스로는 더 행복할 수도 있다. 그 선택은 자신이 하도록 하자.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관계가 중요하다면 먼저 자기의 감정부터 소중히 하는 걸 아이가 배워야 한다. 상대방의 눈치를 보는 것과 존중하는 것은 다르다.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어야 자신이 받고 싶은 대로의 존중을 표현할 수 있는 법이다. 가족이 충분한 정서적 안전망이 되어준다면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 아이는 또 다른 친구가 생길 수밖에 없다. 당당한 자세는 그 자체로도 빛날 테니 말이다. 잘 싸우는 아이는 마음도 건강해진다. ---p.229 아이들 명단을 배정해야 할 학급 수에 맞게 ‘ㄹ’자 모양으로 배치한다. 다시 말해, 5학급으로 분반한다면 첫 번째가 가반, 두 번째가 나반, 5번째가 마반, 이후 ‘ㄹ’자 모양으로 6번째가 마반, 7번째가 라반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가반에 전체 1등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시작점은 랜덤이다. 여기까지가 기계적인 작업으로, 보통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엑셀을 활용한다. 분반 작업의 핵심은 이후의 조율 단계다. 신체적 특성이나 성향 상 교사의 관심과 배려가 더 필요한 아이들은 한 반에 몰리지 않도록 배분한다. 아이들의 문제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기 때문에 분반할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p.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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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엄마의 입학 준비와 자녀교육,
어떻게 다를까?” 배움의 세계에 첫발을 디딘 내 아이를 위해 책가방, 노트북, 한글?구구단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들 매 연말연시가 되면 백화점 아동 코너, 대형 문구점이 북적인다. 책가방, 학용품 등 초등 입학을 위한 물건들이 앞 다퉈 진열되고, 그 앞에 선 예비 학부모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아이의 첫 학교 책가방이니만큼 절로 신중해진다. 이젠 교과 과정에 디지털 기기 활용 비중이 커졌다니, 초등 저학년부터 개인용 컴퓨터가 필요하고, 갖가지 학용품도 준비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다. 교육열 높은 엄마들은 이미 대여섯 살에 한글, 구구단, 시계 보는 법까지 지도한다는 얘기에, 이제라도 ‘초등 준비 세트’, ‘초등 대비 학습 꾸러미’ 따위를 쥐어줘야 할 것 같다. 배움의 세계에 첫발을 디딘 아이를 위해 몸도, 마음도, 지갑도 절로 긴장된다. 하지만 정작 초등 입학을 위해 무엇을, 얼마만큼, 왜 준비해야 적당한지 기준이 없다. 누군가 명확한 모범답안을 제시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초등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자기 일처럼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적확하게 추려줄 전문가는 없을까? 이를 위해, 아이의 입학을 앞둔 초등교사 엄마가 『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을 출간했다. 14년차 초등교사인 김현경 저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홀로 서기’가 자녀교육의 최종 목표임을 강조하면서, 초등 6년이 그 토대를 만드는 귀한 시간임을 강조한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보다 건강하게 자기 인생의 결정들을 해나가고, 직면할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비 초등 학부모가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건 준비물이나 선행학습 같은 단편적인 것들을 넘어선다고 알려준다. 1장 ‘선생님 엄마도 어려운 자녀교육 고민들’은 저자가 초보 엄마로서 고민했던 지점들을 짚어간다. 특히 초등 학부모를 위해 교사와 엄마의 두 입장차, 시각차를 비교하면서 초등생활 전반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2장 ‘육아 만렙 학부모 벤치마킹하기’에서는 선생님 엄마도 감탄할 만큼 잘 자란 아이들의 부모를 관찰했다.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서 평범한 부모들과는 다른, 이들만의 현명한 자녀교육 방법과 시각을 담았다. 3장 ‘엄마, 기준을 세우다’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여러 자녀교육 쟁점들 중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렸던 나름의 답을 담았다. 다양한 예시들을 제시하면서, 예비 학부모들이 이를 미리 고민해보고 각자에게 맞는 해답을 찾게끔 유도한다. 4장 ‘선생님 엄마가 추려본 초등생활의 정석’에서는 ‘학습, 태도, 관계’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뛰어난 아이들이 가졌던 공통점을 꼽았다. 이는 초등 시기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인생 전반에 걸쳐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단단한 뿌리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초등 6년 동안, 딱 이것만큼은 아이들이 반드시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학부모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5장 ‘오지라퍼 선생님의 친절한 기밀 누설’은 학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나 쉽게 알 수 없던 초등생활 면면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반장 선거, 급식 지도, 선생님과 반 배정, 학부모 민원 넣기 등 학교 현장에 대해 학부모가 알아두면 약이 될 뒷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상위 1%, 경시대회 수상보다 탄탄한 적량 학습과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먼저인 이유! 『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에서는, 초등 아이를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학습, 태도, 관계’ 측면에서의 교육이라고 학부모들에게 조언한다. 저자는 과도한 선행학습보다는 적량 학습과 자기 주도를 강조한다. 종종 초등 저학년에게 미국 고학년 수준의 영어 독서지수를 목표로 삼게 하거나, 고등학교『수학의 정석』 등을 선행시킨다는 이야기를 목격한다. 보통의 학부모들은 아직 한글도 완벽하지 않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너무 뒤처지진 않을지 걱정된다. ‘행복은 성적 순’이라는 가치관은 아니더라도 제 아이가 못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한두 자릿수 더하기와 빼기도 익숙지 않은 아이에게 구구단부터 암기시키는 게 과연 현명할까? 저자는 “초등은 노는 시기”라는 말이 “초등 때는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핑계가 되면 안 된다면서도, 과도한 선행학습은 교육 효과, 시간과 비용의 가성비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대신, 초등 학습은 앞으로 접할 심도 깊은 공부를 위한 준비 기간으로 봐야 한다며, 글 쓰고 읽는 연습, ‘빨리’보다 ‘제대로’ 하는 습관, 탐구와 몰입의 경험과 태도를 기르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더 효과적임을 알려준다. 한편, 학부모들이 학업만큼이나 고민한다는 아이의 친구 관계에 관한 조언도 피부에 와 닿는다. 무조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거나 절대 싸우면 안 된다는 뻔한 시각 대신, 자연스러운 갈등 경험을 통해 아이가 자기 마음을 지켜내도록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시기는 학교라는 환경 안에서 사회생활을 미리 겪어보는 때이기도 하다. 저자는 선생님, 학부모, 사회가 함께 쳐준 울타리 안에서 아이가 양보와 방어, 용서와 거리 두기 등을 직접 연습함으로써 스스로를 챙기면서도 타인과 어울리는 건전한 관계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독려한다. “잘 자란 아이들은 부모가 남달랐다!” 예비 학부모를 위한 오지라퍼 선생님의 뼈 때리는 조언 “도대체 아이를 어떻게 키우셨어요?” 이는 초등교사 엄마가 잘 자란 아이의 학부모와 상담할 때 꼭 한다는 찬사다. 자녀를 잘 키워낸 것이 부러워서 절로 나오는 말이란다. 새 학년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초등 준비서 가운데 『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은 다소 한가한 얘기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당장 초등 신입생의 적응을 돕기 위한 준비물, 행동 수칙을 나열한 매뉴얼북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더 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초등 시기에 다져야 할 태도와 학습 습관을 담았다. 상위 1%, 경시대회 입상 등 눈앞의 정량 목표나 선행학습이 아닌,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아이 스스로 목표와 가치를 설정하는 자기 주도를 강조한다. 저자는 자신이 지켜본 많은 훌륭한 아이들, 즉 제 몫을 하고, 어려운 문제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자기를 지키면서도 주변과 함께 웃을 줄 아는 제자들과 그 학부모들을 복기한다. 그러면서 초등 입학을 앞둔 자신의 아이를 위해 이들로부터 벤치마킹해야겠다고 다짐한 것들을 추렸다. 특히 초등 시기에 경험하는 여러 자녀교육 쟁점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언급하며, 여러 현명한 부모들의 행동과 시각을 배울 수 있게 했다. 교육이란 특정한 정답이 없다. 그렇기에 하나의 정답 대신, 여러 관점을 접하며 각자 자신만의 해답을 만들어가도록 돕는다. 저자는 스스로를 ‘오지라퍼’라고 말한다. 우연히 찾은 맛집 정보를 주변 이웃들과 공유하고, 등하굣길 보도블록 파손 건에 대해 민원을 넣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다. 그런 그이기에 제 아이를 위해 정리한 이 살뜰한 초등 준비 과정 역시도 같은 학부모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흔히, 오지랖 하면 “쓸데없는 참견”이라며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을 함께 잘 키워보자는 한 초등교사의 선량한 오지랖에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