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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ㆍ개정판 옮긴이 서문

ㆍ1부 근현대 세계

1장 생산 문제
2장 평화와 영속성
3장 경제학의 역할
4장 불교경제학
5장 규모 문제

ㆍ2부 자원

6장 최대의 자원, 교육
7장 적절한 토지 이용
8장 산업 자원
9장 원자력은 구원인가, 저주인가?
10장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ㆍ3부 제3세계

11장 발견
12장 중간 기술 개발을 요구하는 사회경제적 문제
13장 200만 촌락
14장 인도의 실업 문제

ㆍ4부 조직과 소유권

15장 미래를 예언하는 기계?
16장 대규모 조직을 향하여
17장 사회주의
18장 소유권
19장 새로운 소유 형태

ㆍ후기
ㆍ주석

저자 소개 2

E. F. 슈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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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st Friedrich Schumacher

(Ernst Friedrich Schumacher 1911~1977) 독일에서 태어나 1930년 로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옥스퍼드 뉴칼리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스물두 살 때부터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거대기술과 물질주의에 근원적 도전을 던지며, 인류의 '생각의 대전환'을 이루어낸 극소수의 창조적 인물. E. F. 슈마허는 1911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으며 궁핍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스물 두 살의 나이에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러나 미래가 보장된 교수직을 버리고 전운이
(Ernst Friedrich Schumacher 1911~1977) 독일에서 태어나 1930년 로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옥스퍼드 뉴칼리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스물두 살 때부터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거대기술과 물질주의에 근원적 도전을 던지며, 인류의 '생각의 대전환'을 이루어낸 극소수의 창조적 인물. E. F. 슈마허는 1911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으며 궁핍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스물 두 살의 나이에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러나 미래가 보장된 교수직을 버리고 전운이 감돌던 독일로 귀국했다. 1934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피신했지만 적국 국민이라는 이유로 수감되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복지정책의 기초를 닦았으며, 세계 평화를 위해 제안한 금융제도는 그 유명한 '케인즈 플랜'에 반영되었다. 1950년부터 20여 년간 영국 국립석탄위원회 자문을 맡으며 재생 불가능한 자원에 기반한 서구문명의 종언을 예고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1955년 경제 자문관으로 버마를 방문하면서 '불교경제학'이라는 새로운 경제철학을 제시했다. 인도에서 처참한 빈곤을 목격하면서는 지역 규모에 알맞으며 사용하기 쉽고 생태적인 '중간기술' 개념을 창조했다. 이는 기계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나아가게 하는 실질적 대안으로 받아들여졌다. 1965년 '중간기술개발그룹'을 발족해 전 세계에 중간기술을 보급하고, 제3세계를 돌며 자급경제를 지원했다. 1973년 첫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출간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단 한 문장은 한 시대의 상징이 되어 퍼져나갔다.

실제 경험이 없는 이론화에 불만을 느낀 그는 여러 분야에 진출하여 기업가, 언론인, 경제학자로 알려졌으며 전쟁 중에는 옥스퍼드에서 잠시 학업을 재개했다. 독일의 영국 점령 지역 통제위원회 경제 자문관, 영국 석탄공사 경제 자문관, 영국 토양협회 의장, 스코드 바더 사 이사를 역임했으며, 개발도상국을 위해 중간 기술 개념을 창안하고 중간기술개발집단을 설립하여 의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농촌 개발에 대한 그의 권고안은 수많은 개발도상국 정부에서 주목받았으며 1974년에는 대영제국 지도자 훈장(CBE)을 받았다.

현대 환경 운동사에서 최초의 전체주의적 사상가로 평가받는 슈마허는 매우 다양한 관심사를 하나의 틀 속에 버무릴 줄 아는 위대한 경제학자였다. 주요 저서에 『작은 것이 아름답다』, 『혼돈으로부터의 도피』, 『좋은 작업』, 『경제 성장의 근원』 등이 있다. 말년에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나무의 잠재력을 연구했으나 1977년 강연 순회 도중 사망하면서 그 사상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가 생의 마지막에 우러러본 것은 한 그루의 나무였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에 재직하면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공유경제와 복지: 벤클러 공유경제 모델의 함의를 중심으로〉, 〈기본 소득과 사회 정의: 반 빠레이스, 롤즈, 센〉, 〈행복경제학과 불교: ‘관계’ 개념을 중심으로〉가 있고, 《자유시장의 도덕성》, 《불평등의 재검토》, 《경제분석의 역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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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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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0.69MB ?
ISBN13
9788931022971

출판사 리뷰

인간은 작은 존재이므로
작은 것이 아름답다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법정 스님, 정희진, 조효제 강력 추천

거대주의와 물질주의에 제동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다!
환경, 경제, 국제 정치를 아우르는 우리 시대의 고전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환경 운동사 최초의 총체적 사상가로 평가받는 E. F. 슈마허의 역작이다. 1973년 첫 출간된 이 책은 성장 지상주의에 사로잡힌 현대인에게 큰 충격을 주어 단숨에 시대의 문제작이 되었다. 모두가 자본주의 문명의 화려한 경관과 물질적 풍요를 동경할 때 그에 반기를 들며 ‘작고 소박한 것’의 가치를 역설했기 때문이다.

핵심은 거대주의와 물질주의 비판이다. 현대인에게 거대주의와 물질주의는 추구해야 할 이상일 뿐 아니라 모두가 내면화한 가치다. 현대인은 거대주의와 물질주의에 맞추어 자신의 행동과 사유를 조율했고 하루빨리 이들이 약속하는 장밋빛 미래를 달성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우리가 거대주의와 물질주의의 이상에 가까워질수록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부자와 빈자, 도시와 농촌, 교육받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격차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고, 여기에서 좌절, 소외, 절망, 범죄, 현실 도피, 정신적 죽음 등의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요컨대, 현대인은 완전히 ‘뿌리뽑힌’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슈마허의 진단이다.

우리에게는 영속성을 위한 경제학이 필요하다
주류 경제학의 타성에 젖은 인류의 생각을 바꾼 책

슈마허는 가장 먼저 경제학의 위상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대 사회에서 경제학의 위상은 단순한 분과 학문 그 이상이다. 효율성과 성장을 중시하는 경제학은 거대주의, 물질주의 조류와 맞물려 종교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경제학은 자신의 사회적 위상에 걸맞은 책무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자연과 자원의 가치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지 않고 숫자로 환원하는 데만 집중한다. 그러나 숫자와 달리 자연과 자원은 무한하지 않기에 경제학은 인류 삶의 영속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슈마허의 진단이다.

슈마허의 경제학 비판은 방향성을 상실한 채 질주하는 과학 기술 비판으로도 나아간다. 슈마허는 현대 사회가 모든 문제를 거대한 기술로만 해결하려 하는 점을 우려하며 유기적인 것, 부드러운 것, 비폭력적인 것,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을 과학 기술의 새로운 목표로 설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불교경제학, 중간 기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상상력

거대주의와 물질주의, 그와 짝을 이룬 경제학과 과학 기술을 강력히 비판하는 슈마허는 교육, 토지 이용, 산업, 개발과 발전, 국제 원조, 화석 자원과 원자력, 도시와 농촌, 실업 등 현대 사회의 병폐가 누적된 여러 영역의 현실을 조망한다. 그러고는 작고 소박한 것의 아름다움을 중시할 때 가능해지는 변화와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상상력의 도구를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불교경제학, 중간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슈마허는 소박함과 비폭력을 강조하는 불교경제학이 형이상학적 맹목성에 사로잡힌 주류 경제학을 성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보았다. 불교경제학은 ‘최적의 생산 패턴’으로 소비를 극대화하려는 주류 경제학과는 달리 ‘적절한 소비 패턴’으로 인간의 만족을 충족하는 데 관심이 있다. 불교경제학은 경제적 재화가 아닌 인간의 소박한 만족감에 초점을 두는 경제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슈마허가 처음 고안한 중간 기술 개념도 마찬가지다. 중간 기술은 대량 생산 기술의 폐해와는 거리를 두면서도 낙후한 기술보다는 우수한 기술을 지칭한다. 중간 기술은 대량 생산 기술처럼 인간의 손과 머리를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지 않고 인간의 역량을 기술의 중심에 들인다. 선진국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거대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에 억지로 적용하는 대신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의 직접성과 단순성을 회복하자는 것이 중간 기술의 취지다.

자본주의에 관한 가장 구체적인 대안
소외된 인간을 위한 사유의 대전환을 촉구하다

작은 조직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슈마허는 소규모이면서도 성공을 거둔 민간 기업 스콧 베이더가 어떻게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지 않고 모두를 위한 혁신을 이어왔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나아가 스콧 베이더의 성공 사례에 자신의 정치적 상상력을 더해 소유권, 국유화 등의 정치 경제적 개념을 적극적으로 재사유할 것을 제안한다.

이제 우리에게 시급한 건 속도와 크기가 아닌 방향성이다. 산업의 이상이 생명을 배제하는 것이 되어버린 시대, 인간이 중심인 경제의 가능성을 상상한 슈마허의 사유는 여전히 빛난다. 거대주의와 물질주의가 횡행하는 한 인류는 슈마허의 통찰을 계속 필요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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