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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침묵을 보다
불안을 다스리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침묵의 순간들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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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0. … 아이콘 | 암실 | 죽음에서 탄생으로 | 침묵 | 예술로 가득한 침묵
1. 없이 산길 | 말-쪽으로 구축하기 | 통로
2. 전에 당신을 듣고 있는 빛을 보기 | 미리-보기 | 비-유한을 탈-제한하기
3. 부터 침묵 제시하기 | 축약들과 개념들·침묵에 종을 울리다
4. …
5. 너머 마지막 회화 | 검은색 혹은 흰색? | 반복 강박
6. 맞서 불행한 의식 | 십자가의 길 | 어둠에 접근하기 | 침묵의 공간 | 죽음의 봉인
7. 내부에 회오리바람과 소용돌이 | 비밀들
8. …
9. 사이에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 라스베이거스 잊기 | 사이에 존재하다 | ‘사이’ 놓기
10. 향하여 사막에서 보이는 것들 | 지평선에 다가서기·약속
11. 주변에 감정 | 빛의 춤 | 예술의 탄생
12. …
13. 함께 정원 가꾸기 | 더 깊이 파고들다 | 돌덩이에게 귀를 기울이다
14. 안에

감사의 말
미주
색인

저자 소개2

마크 C.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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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 대학 종교학과 교수. 종교철학자이자 문화비평가이며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신학자. 시카고 대학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종교와 포스트모더니즘’ 시리즈의 창간 편집자이며, 《키르케고르의 가명: 시간과 자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이탈: 포스트모던 무/신론》, 《속도 제한: 시간이 어디로 갔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왜 거의 없는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했다.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블룸버그 뉴스〉 등에도 기고하고 있으며 구겐하임 펠로십 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침묵을 보다》는 인간의 경험, 예술, 언어의 기원에 대한 독창적이
미국 컬럼비아 대학 종교학과 교수. 종교철학자이자 문화비평가이며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신학자. 시카고 대학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종교와 포스트모더니즘’ 시리즈의 창간 편집자이며, 《키르케고르의 가명: 시간과 자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이탈: 포스트모던 무/신론》, 《속도 제한: 시간이 어디로 갔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왜 거의 없는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했다.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블룸버그 뉴스〉 등에도 기고하고 있으며 구겐하임 펠로십 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침묵을 보다》는 인간의 경험, 예술, 언어의 기원에 대한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명상에 관한 이야기로, 여러 철학자나 문학가, 예술가, 작가 및 작곡가들의 작업을 인용해 침묵의 다양한 형태를 탐미했다.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료 번역가들과 ‘번역인’이라는 작업실을 꾸려 활동하면서 독자의 마음에 다가가는 번역을 하고자 애쓰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3대 명저(『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와 ‘설득의 대부’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등 영미권의 굵직한 책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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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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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5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8만자, 약 8.4만 단어, A4 약 175쪽 ?
ISBN13
9791163861317

출판사 리뷰

불안과 말이 넘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침묵을 경험할 수 있을까?
소음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침묵의 힘


과거에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침묵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사람들이 시골에서 도시로 가기 시작했고 시골은 농업 경제에서 산업 경제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로 소음의 레벨이 올라가고 침묵은 이내 사라져버렸다. 소음은 하루도 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쏟아졌고 이제는 소음을 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가 침묵이라는 감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아닌 진정한 침묵 속에서 고요함을 맛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고, 만져보고 살펴보아야 한다. 소리를 켜고 귀를 기울일 게 아니라 소리를 끄고 듣지 않고 내버려두어야 한다. 침묵 없이 살도록 프로그램화된 우리는 먼저 소음 없이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묵’을 아무 말도 없고 들리지 않는 고요한 상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하지 않았다. 흔히 침묵을 ‘소리’와 연결짓지만, 침묵은 ‘시각’과도 연결된다. 역설적으로 침묵을 듣기 위해서는 침묵을 ‘보아야’ 한다. 침묵은 오히려 눈으로 볼 때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저자는 철학자나 문학가, 예술가, 작가 및 작곡가들의 작업을 인용해 침묵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현대 미술 작가들에게 침묵은 작업이 생성되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바넷 뉴먼, 애드 라인하르트, 제임스 터렐 그리고 애니쉬 카푸어를 포함한 선구적인 시각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침묵의 변화를 탐구하고, 헤겔, 롤랑 바르트,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자들이 다룬 ‘침묵‘을 따라가 본다. 또한 절친했던 자크 데리다의 해체론을 기조로 신학, 문화, 건축, 패션, 현대미술, 미디어, 기술, 금융, 자본 등 각종 영역을 해석한 후에 이해하고자 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침묵을 음미하며 자신을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침묵을 위해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을 듣고, 말할 수 없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만큼 충분히 오래 멈추기를 바랐다. 이 책의 본문 중 몇 개의 장은 실재로 ‘침묵’과 같은 공백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각 장의 제목(-없이, 이전, 부터, 넘어, 저항, 이내, 사이, 향해, 주변, 함께, 안에)에 의미를 두어 침묵을 묵상하게 했다. 소음으로 혼란스러운 불안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침묵을 보아야 한다. 침묵이 있어야 자신의 진정한 내면과 마주할 수 있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침묵을 ‘듣는’ 방법은 그것을 ‘보는’ 것이라는 명제처럼 《침묵을 보다》는 독자들이 침묵을 볼 수 있을 만큼 오래 머물도록 초대하는 깊은 명상이다.

리뷰/한줄평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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