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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결성 초기1914년의 사회민주주의 | 밀물 | 민주주의와 독재 2장 대중정당들 21개 조건 | 혁명적 정당의 구실 | “타협 반대, 책략 반대” | 영국 공산당과 노동당 | 농민과 식민지 세계 | 여성과 혁명 3장 썰물 이탈리아의 참패 | 독일의 3월 행동 | 공동전선을 향해 | 4차 세계 대회 | 국제적 책략들 4장 1923년: 결정적인 해 불가리아의 패배 | 독일의 10월 | 소련에서 일어난 반동 5장 좌우로 오락가락 1924~1928년 프티부르주아 ‘동맹자들’ | 영국 총파업 | 중국 혁명 6장 제3기 1928~1934년 새 노선 | “히틀러 다음은 우리 차례다” 7장 공포정치와 민중전선 프랑스 민중전선 | 스페인 혁명 | 마지막 발작: 1939~1943년 8장 코민테른의 유산 후주 연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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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can H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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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적 경제·정치·기후·팬데믹 위기, 핵전쟁의 위험 등 다중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근본적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국적·성별·인종 등을 뛰어넘어 함께 연대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절실하게 필요하다.근본적 사회 변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제1차세계대전의 대학살을 보며 어떤 사람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 가능하지 않다고 절망할 때,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 노동자들이 권력을 잡았고, 1919년 코민테른이 설립됐다. 코민테른의 목적은 전 세계 최상의 투사들이 협력해 러시아와 같은 승리를 가능하게 할 정당들을 만드는 것이었다. 100여 년 전, 더 나은 세상을 모색하며 코민테른에 모인 혁명가들에게서 배울 점은 없을까? 코민테른은 여러 나라의 혁명가들이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는 사회주의 전략?전술의 학교였다. 코민테른에서 혁명가들은 각종 차별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고 노동조합이나 민족 해방 투쟁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논의했다.국제 노동계급 운동의 절정기이 책은 1장에서 코민테른이 창립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2~7장에서는 국제 노동계급 운동의 절정기를 생생하게 서술한다. 러시아(소련)에서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독일?영국?이탈리아?불가리아?중국?프랑스?스페인 등에서 벌어진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되돌아보며, 각국이 서로에게 미친 영향을 국제주의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매 절을 시작할 때마다 당시 코민테른이 발표한 문서, 러시아 혁명가 레닌?트로츠키 등이 쓴 글을 인용하면서 그런 글이 쓰인 맥락과 그것의 정치적 의미 등을 짚는데, 이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독자 여러분이 코민테른 시기 한복판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에 사로잡힐 것이다.코민테른은 어떤 변화를 겪으며 왜 결국 변질했는가이 책이 코민테른이 혁명적이던 시기(1~4차 세계 대회와 그 직후 시기)를 강조한다고 해서 코민테른을 단지 찬양만 하는 책은 전혀 아니다. 당시 각국 공산당의 정치적 미숙함, 잘못된 판단, 반복된 오류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코민테른이 어떤 변화를 겪으며 왜 결국 변질했는지 다루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이라고 밝힌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사회주의 전략·전술의 보고였던 코민테른이 어떻게 스탈린 치하 소련의 외교정책 도구로 전락해 버렸는지 살피며, 단지 제1차세계대전 이후의 혁명적 경험뿐 아니라 스탈린의 반혁명, 파시즘의 부상, 민중전선이 낳은 재앙 등에서도 우리가 배워야 할 비판적 교훈을 이끌어 낸다.코민테른이 남긴 유산8장은 이 책의 결론 격으로 코민테른이 남긴 유산에 대해 곱씹는다. 특히 코민테른의 변질?결함의 원인에 대해 흔히 언급되는 잘못된 의견을 차례차례 논박한다. 이 책은 오늘날 근본적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코민테른의 경험을 이해하고, 유용한 교훈을 이끌어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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