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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하브루타를 만나다 1. 왜 하브루타인가? 2. 하브루타 수업, 그거 다 유행이야 3. 하브루타 수업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4. 계획된 우연은 풍성한 기회로 온다 5. 배울 준비가 되면 스승이 나타난다 6. 하브루타는 가르치면서 배운다 7. 하브루타로 수업이 행복해졌어요 제2장 설명하면서 배우는 하브루타 수업 1. 다양한 동기 유발로 수업에 참여시켜라 2. 말로 설명하지 못하면 모르는 것이다 3. 교육 이론보다 중요한 교실 현장 4. 실수를 통해 배우게 하라 5. 어떻게 하면 행복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6. 학기말 마지막 수업 시간에 피드백을 받자 7. 수업 규칙을 스스로 만들게 하라 8. 수업 시간 안배를 잘하자 9. 수업은 고민만 한다고 되지 않는다 10.가끔씩날것으로 줘라 11.수업은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12.수업은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13.수업의속성 14.알아듣기쉽게 설명하자 제3장 하브루타는 관계성 회복이다 1. 고마운 나의 제자들 2. 내가 할 수 있어서 행복한 것들 3. 때론 침묵도 필요하다 4.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 5. 선생님 나이는 아침햇살 6. 최고의 복수는 용서다 제4장 아이들이 나의 스승이다 1. 아이들과 친밀해지는 방법 2. 아이들과의 관계가 힘든 교사에게 3. 아이들은 싸우면서 성장한다 4.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산다 5. 아주 작은 것이라도 관계성 회복의 기회로 삼아라 6. 아이들을 함부로 험담하지 마라 7. 실수는 성장의 시작이다 제5장 하브루타로 행복한 교사 1. 교사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2. 교사의 건강이 먼저다 3. 교사의 학벌보다 중요한 것 4. 교사가 힘들다고 느낄 때 5.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될 일 6.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7.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 8.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라 9. 퇴직 후 N잡러가 되라 10.수업친구(멘토 멘티)를 만들어라 11. 하브루타 강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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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교사와 아이들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많은 교사들이 수업을 잘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수업은 정답이 없습니다. 이런 수업이 좋고 저런 수업이 좋다는 것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업에는 가변성이 늘 존재합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도 옳은 생각이 아닙니다. 나만 잘해서는 좋은 수업이 될 수 없습니다. 수업은 크게 보면 필연적으로 움직입니다. 가까이 보면 우연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즉 필연일 수도 있고,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사와 아이들이 상호 간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좋은 수업이 됩니다.
수업이 계획한 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요? 절대 안 됩니다. 왜냐하면 교실 상황은 늘 변하기 때문입니다. 수업은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100개의 교실에는 100개의 수업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만약 한 사람의 교사가 100개의 교실에서 수업을 한다고 하면 똑같이 할 수 없습니다. 수업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습니다. 교사가 수업 지도안대로 AI 인공지능처럼 똑같이 말하면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업에서는 아이들은 배제됩니다. 수업은 일방향으로 진행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쌍방향으로 진행되어야 살아있는 수업이 됩니다. 하브루타가 왜 한국 교육에 들어왔을까요? 그것은 절박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그동안 성장 위주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많은 인재를 단기간에 배출하기 위해 주로 주입식과 암기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사는 교과 내용을 전달하고 아이들은 그대로 받아 적고 암기해서 시험 보는 구조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에는 토론이 빠져있었습니다. 성장 위주의 한국 교육은 결과대로 줄 세우기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질문은 사라지고 내 생각을 온전히 말할 기회는 사라졌습니다. 한 교실에 많은 학생들이 함께 있기에 질문할 수 없는 구조 속에 수업이 진행되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지금은 어떤가요? 한 반의 학생 수가 줄었어도 여전히 일방향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대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아이들은 학원 투어로 자녀교육의 외주화가 진행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니 가족 간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집에서도 가족끼리 휴대전화 문자로 대화한다는 서글픈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야 할 인성교육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교권 침해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해야 할 인성교육을 법으로 제정해서 공교육에서 적용하다 보니 교사들은 수업하랴, 업무하랴, 인성교육을 포함한 생활지도까지 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하브루타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초의 선생님은 부모이고 최초의 학생은 자녀입니다. 그래서 최초의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하브루타는 바로 관계성에 기초를 둡니다. 하브루타는 짝과 함께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구조입니다. 질문하고 대화하려면 짝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짝이 부모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녀 사이에 좋은 관계를 형성시켜 줍니다.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한 아이들은 자존감도 높고 사회적 관계 형성도 잘합니다. 반면 부모와 대화가 없는 아이들은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기표현에 소극적입니다. 심지어 자기소개서조차 쓰지못하는 아이가 되기도 합니다. 질문과 대화를 하지 못하니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알아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질문과 대화를 잘하는 아이가 미래 인재가 됩니다. 하브루타는 학습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을 알아가는 모든 과정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텍스트나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게 해줍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대화하고 토론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사의 역할입니다. 교사는 내 교과를 통해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줘야 합니다. 교사를 안정된 직업으로만이 아닌, 미래의 역사를 아이들과 함께 쓴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훗날 어떤 교사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게 됩니다. 수업하면서 아이들에게 질문해보세요. 아이들이 대답을 잘 안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지 마세요. 잠시 기다려 주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끄집어내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수용해주세요.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핀잔을 주고, 망신을 주면 아이들 마음의 셔터가 서서히 내려옵니다. 한번 내려 온 마음의 셔터를 다시 올리려고 하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평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질문을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하브루타는 온전히 나의 것이 됩니다. 하브루타는 짝과 함께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공개 수업을 하고 사후 협의 시간에, 수업을 참관한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딴짓하는 아이가 없어요.”, “졸거나 자는 아이가 없네요.”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브루타는 짝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짝과 함께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구조입니다. 짝의 질문을 듣고 내 생각을 말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배우고 느낀 내용을 활동지에 글로 적게 합니다. 그래서 딴짓하거나 졸 수 없는 구조입니다. 한 시간 내내 일방적으로 듣는 수업이 아니고 수업의 주인공으로 짝과 함께 질문하고 대화하기 때문에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생각 근육이 튼튼해지는 수업 구조입니다. 이 책이 토론식 수업에 관심 있거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질문하고 대화하는 행복한 수업을 원하는 교사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소심하고 내향적 성격으로 아이들이나 동료 교사에게 상처받은 교사가 있다면 하브루타 수업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하브루타는 저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하브루타를 내 삶 속에 적용하고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하브루타 수업을 하고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중, 고등학생들과는 수업으로, 대학생들과는 하브루타 강의로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적용한 하브루타 수업과 강의로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행복한 선생님과 부모님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 책은 저의 서사이자 역사입니다. 2022년 10월 임성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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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교육은 2012년부터 우리나라 공교육에 적용하고자 전국 초중등 수석교사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 산하 공공기관을 통해 많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선생님들이 의지를 가지고 교육에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한 방향 수업을 바꾸고자 많은 노력을 하셨고 지금도 실천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결과로 초등 교과서부터 질문과 토론을 중요하게 적용하고 있고, 토론 수업이 독립적으로 배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교재총괄국장 및 메타인지교육협회 임성실 부이사장님은 2014년 중등 수석교사로 재직하면서 수업을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살아 숨 쉬는 수업으로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가 유난히 높았습니다. 하브루타 교육을 수업에 적용하면서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행복한 수업을 했습니다. 하브루타 홍보대사로 행복한 수업 이야기를 가지고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협회와 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연구에 힘쓰고 있어 더욱 고맙고 든든한 마음입니다. 이 책은 후배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성을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쓰는 마음으로 집필하셨습니다. 교실에서 수많은 고민과 절망의 순간들을 어떻게 하브루타로 극복했고, 어떤 마음으로 바뀌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옆에서 들려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퇴직 후 하브루타와 메타인지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고, 너무나 행복한 모습으로 하브루타와 메타인지 교육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변 사람에게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와 협회를 통해 더 많은 메타인지 연구와 하브루타로 행복한 수업에 대해 알리고 계시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공교육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과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계시는 사회교육 분야의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이 책이 교육의 방향과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김금선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소장, 메타인지교육협회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