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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신윤복, 현대 법정에 소송을 걸다 - 정조에게 죽은 신윤복 어우동, 자유를 탐한 죄로 참형을 당하다 - 성종에게 죽은 어우동 죽어도 좋을 사랑아 - 세종에게 죽은 세자빈 순빈 봉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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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하고 또 사랑했으나 그 사랑이 체제 부정이 되고 체제 저항이 되어 성군이라 일컬어지던 세종에게 성종에게 정조에게 죽으니 기억하리라 그대들의 피를 ---「작가의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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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중심, 남성중심, 양성애자 중심의 조선사회는 성리학에 바탕을 둔 엄격한 유교국가였다. 조선 개국 지배층은 고려의 멸망을 윤리규범, 특히 여성의 성문란으로 규정하고 엄격한 감정의 절제를 요구하였다. 이러한 사회는 여성들에게 수절 열녀를 강요하는 억압의 시대였다.
이에 인간의 본성인 자유를 내세우며 저항하다 죽은 신윤복, 어우동, 세자빈 순빈 봉씨 등을 현대로 불러들여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양반, 남성, 양성애자 중심의 체제를 부정한 이들과 왕권강화 체제유지를 하려는 기득권 세력가의 싸움. 비록 체제에 사랑으로 저항했던 이들이 죽임을 당함으로써 싸움이 끝났지만 그 정신은 현재에도 남아 평등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