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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누군가 내게 물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대답했다. 시집 낸 지 얼마 됐어요? 7년 됐어요. 신작시 발표 한 지는 얼마 됐어요? 2년 됐어요. 저보다 더 제 시를 조심스럽게 들여다본 독자가 있습니다. 그는 저의 새 시집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 시집을 기다린 그 묵직한 성의에 보답하고자 시선집을 묶습니다. 시집을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아 시선집으로 대신합니다. 시집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명랑 생각’ ‘이별의 메뉴’ 에 실린 시들 중에서 61편을 골랐습니다. 일부 수정했고 신작시 6편을 더했습니다. -한 존재가 한 존재를 만나서 한 시기가 지난다. -삶은 혹독하다가도 사랑스럽다.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그대 서로 마주 보는 힘! 2023년 1월 최명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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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속에 씨앗의 호흡음이 깨어진다. 시인의 마음속 누추한 삶이 어른대며 언어는 이 육체와 대척한다. 그의 시는 입문에 있지 않고 심연으로 훌쩍 떠났다. - 고형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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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이상 사이에서 ‘쓸쓸한 기쁨’의 정서를 특유의 시적 비애와 감각으로 녹여내는 언어의 감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고영직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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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시적 형상화 능력과 적확한 시어 구사, 기발하면서도 활달한 상상력, 절제된 시적 공간은 최 시인의 깊은 내공이었다. - 김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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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해요. 그리고 웃어요. 상쾌 명쾌 유쾌 명랑 시인! 시의 해학과 페이소스에 마음이 설레요. - 김병호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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