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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계선 繼善
제2편 천명 天命 제3편 순명 順命 제4편 효행 孝行 제5편 정기 正己 제6편 안분 安分 제7편 존심 存心 제8편 계성 戒性 제9편 근학 勤學 제10편 훈자 訓子 제11편 성심 상 省心 上 제12편 성심 하 省心 下 제13편 입교 立敎 제14편 치정 治政 제15편 치가 治家 제16편 안의 安義 제17편 준례 遵禮 제18편 언어 言語 제19편 교우 交友 제20편 부행 婦行 제21편 증보 增補 제22편 팔반가 八反歌 제23편 효행 속 孝行 續 제24편 염의 廉義 제25편 근학 속 勤學 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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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악성제東岳聖帝가 내린 훈계에서 말하기를, “하루 착한 일을 행하였다고 해서 비록 복福은 오지 않으나 화禍는 저절로 멀어질 것이며, 하루 나쁜 일을 행하였다 해서 비록 화禍는 오지 않더라도 복 福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다.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의 풀과 같아서, 그 자라남은 보이지 않아도 날마다 더하는 바가 있고, 나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닳아 없어지는 것은 보이지 않아도 날마다 이지러지는 바가 있다.” 하였다. ---p.15, 「제1편 계선繼善」
· 사람을 만나면 십 분의 삼만 이야기를 하고 한 조각 마음까지 전부 내놓지 말 것이니, 호랑이의 세 개 입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사람의 두 가지 마음을 두려워할 것이다. ---p.181, 「제18편 언어言語」 · 순자荀子가 말하기를, “반걸음씩이라도 내딛지 않으면 천 리를 갈 수 없고, 작게 흐르는 물이 모이지 않으면 강과 하천을 이룰 수 없다.” 하였다. ---p.222, 「제25편 근학속勤學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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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일깨워주는 삶의 지침서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란 뜻의 『명심보감明心寶鑑』은 중국의 경서經書, 사서史書, 제자백가諸子百家, 시문집詩文集 등 여러 고전에서 가려 뽑은 주옥같은 글과 선현先賢들의 금언과 격언을 모아 엮은 삶의 교훈서이다. 또한 『명심보감』은 우리나라에서 수백 년 동안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과 인격 수양을 위한 교재로 널리 읽혀 오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 가치관 형성에 밑거름이 된 책이기도 하다. 물론 몇백 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의 시각으로 보면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시대를 초월해 변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 선현들의 가르침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바른 삶의 실천을 위한 소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 『명심보감』은 원래 중국 명나라의 범립본范立本이라는 사람이 자녀 교육을 위한 교재로 1393년에 상하 2권에 20편으로 분류해 편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에 유통되어 읽히는 『명심보감』은 범립본의 『명심보감』을 누군가가 다시 편집한 것으로 편찬 연대가 정확하지 않다. 이번에 발간한 『명심보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어 온 25편이 수록된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50여 년을 출판이라는 한길을 걸어온 문예출판사 전병석 대표가 번역하였다. 최대한 원문의 뜻을 살리면서 한글세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 감각에 맞게 옮겼으며, 한문을 배우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원문에 음音을 달고 자의字義를 수록하여 자전字典을 찾지 않고서도 원문을 해독解讀해 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어느 때보다도 인륜과 도덕성이 희박해진 현대 산업사회의 메커니즘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명심보감』은 자신을 수양하고 자신을 반성하고 자신을 바르게 지키기 위해서 늘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수신서修身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