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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는 16년차 유치원 교사입니다1장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습니다.1. 무슨 과목 가르치세요?2. 바른 일과 잘하는 일의 차이3. 화분 위에 싹 튼 소명4. 손을 내밀고, 등을 밀어주는 아이들5. 행복한 엄마 선생님6. 무모한 뿌듯함 일지라도7. 상처로 새겨가는 배움2장 아이와 같이 선생님도 자랍니다.8. 무거운 나의 일9. 까만 얼굴, 까만 운동화10. 우리 엄마야!11. 주먹 속 움켜쥔 다짐12. 선생님도 울고 싶어13. 내 미운 손이 마음에 듭니다.14. 내 이름은 ‘전유정’ 선생님15. 소음을 명곡으로3장 돋보기일까요, 색안경일까요16. 쉽지만 어려운 질문17. 예쁘고 착하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만18. 유치원 교사 그거, 나도 좀 해보게!19. 매일 놀기만 해야 좋은 유치원입니다20. 감시자일까요, 조력자일까요?21. 햇볕과 땅, 그리고 나무, 이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22. 선생님, 왜 소풍 안 가요?23. 당연함이 특혜로, 괜한 미안함으로24. 떠밀려 찾아가는 행복25. ‘을’의 교권은 어디까지일까?4장 함께 가야 더 잘 갑니다26. 구부정한 허리가 근사할 때는요27. 비타민 두 개면 충분합니다.28. 과분한 부침개29. 게으르고 느린 부모가 현명한 부모입니다30. 튼튼한 돌다리라면 망설이지 마세요.31. 나의 ‘부모 나이’5장 작은 우주 이야기 들어보실래요?32. 마음을 쓰며 기다립니다.33. 유치원 때로 돌아갈래요.34. 뒤치다꺼리가 좋습니다.35. 은영아! 선생님이 미안해36. 몇 밤 자야 돼요?37. 순수하고 보석 같은 아이들의 말 사전에필로그. 다시 앉은 작은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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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유치원 교사들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 치여 힘들어지기 시작한 선생님일 수도, 열정과 설렘을 가득 안은 예비 유치원 선생님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앞둔 궁금증이 많은 학부모님일 수도, 도대체 우리 아이의 선생님은 왜 저것밖에 안 되는지 마음 답답한 학부모님일 수도 있습니다.이 책이 그러한 모든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지고 움츠린 어깨를 펴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님에게는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작게라도 공감할 만한 부분을 찾게 해준다면 좋겠습니다. 그 공감 하나하나가 수많은 유치원 교사들에게 응원의 힘이 되어줄 것이고, 그것이 곧 내 아이의 진짜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일 테니까요.햇살처럼 한없이 예쁜 아이들 뒤에는 그 환한 웃음을 지켜주고자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유치원 교사들도 많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누구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닫혔던 마음의 문 하나가 슬쩍 열린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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