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프롤로그
1장. 똑똑해지는 약, 먹어도 될까? 1. 똑똑해지는 약이 있다고? 2. 부작용이 없다면 먹어도 될까? 3. 똑똑해지는 약, 먹으면 안 된다! 4. 똑똑해지는 약, 먹어도 된다! 2장. 잊고 싶은 기억, 지울 수 있다면? 1.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2. 나쁜 기억을 지우는 것은 나쁘다! 3. 지워도 괜찮다! 3장. 아이의 유전자, 선택할 수 있다면? 1. 맞춤 아기, 세상에 나오다 2. 맞춤 아기를 반대하다! 3. 맞춤 아기 반대를 반대하다! 4장. 현실 대신 가상현실? 1. VR, 기술을 말하다 2. 가상인가, 현실인가? 3. VR에는 내가 너무 많아! 4. VR에서 살고 싶어! 5. 프라이버시는 어디로? 6. 가상의 범죄들 5장. 로봇과 함께 사는 세상? 1. 로봇, 어디까지 왔니? 2.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다 3. 로봇이여, 윤리를 지켜라! 4. 그들에게도 권리를? 5. 로봇과 사랑에 빠지다 6장. 동물실험, 정의로운가? 1. 동물실험에게 정의를 묻다 2. 동물실험은 종차별이다 3. 동물과 인간은 다르니까! 4. 동물과 인간이 다르다고? 5. 인간에 속하니까! 6. 이상하고 나쁜 논리! 7장. 휴먼 다음엔 포스트휴먼? 1. 포스트휴먼이 다가온다 2. 포스트휴먼은 공포다! 3. 포스트휴먼은 희망이다! 4. 포스트휴먼, 인간을 해체하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
이채리의 다른 상품
기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고민과 토론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 이채리 교수가 진행하는 〈기술시대의 인간과 윤리〉, 〈과학에게 정의를 묻다〉 등의 과목들은 인간의 본성, 평등, 행복, 도덕, 정의와 같이 어려운 철학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데도 학생들이 매우 흥미로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어려운 철학 이론들을 비교적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강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 수업이 그 비결일 것이다. 그렇다면, 토론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나 비결은 과연 무엇있까. 우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는 것이 토론의 기본이라고 저자는 전한다. 말을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토론의 전체 흐름을 살펴볼 줄 알아야 한다. 누가 어떤 말을 하는지, 그리고 그 말에 대해 어떤 반론을 제시하는지 잘 듣는 것. 결국 경청만 잘해도 토론을 잘할 수 있다. 또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날카로운 반론을 제시하면, 내가 진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자. 상대를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면 토론에서 매너가 사라지고 인신공격의 오류를 범할 수도 있으며 토론 자체가 부담이 되기 쉽다. 마지막으로, 자료 조사보다는 자신의 생각으로 토론해보는 것을 권한다. 자료에 의존하다 보면 토론이 자료싸움이 되거나 누가 더 많이 아는가를 겨루는 게임이 될 수 있는데, 자료가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토론하면 생각의 크기가 커질 기회가 생긴다. 생각과 토론은 선순환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내용 1장 똑똑해지는 약, 먹어도 될까? 1장은 뇌신경과학 기술과 관련하여 뇌를 향상하는 약의 현황과 부작용 문제, 그리고 부작용이 제거되더라도 남는 윤리적 정당성의 문제를 고민하였다. 이 과정에서 불평등, 향상 목적 약물의 비도덕성을 비판하는 반대론과 치료/향상 기준의 모호성, 약의 유익성을 주장하는 찬성론의 첨예한 대립을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똑똑해지는 약이 윤리적인 관점에서 옳은지를 성찰하였다. 2장 잊고 싶은 기억, 지울 수 있다면? 2장은 뇌신경과학 기술을 통해 기억을 제거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기억을 지울 때 생길 수 있는 정체성 상실, 자율성 약화, 교훈 상실, 범죄와의 연루 가능성, 증인 회피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보았고, 그 반대 측의 견해로 라오와 샌드버그의 주장을 고찰함으로써 기억 제거의 정당한 측면을 검토해보았다. 3장 아이의 유전자, 선택할 수 있다면? 3장은 유전공학 기술인 맞춤 아기 문제를 학자들의 찬반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아이를 선물로 받아들이지 않고 유전자 맞춤을 하는 것은 부모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며, 이러한 태도가 만연해질 경우 겸손, 책임, 연대감이라는 도덕성이 무너진다는 샌델의 주장과 맞춤 아기 유전공학이 아이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하버마스 등의 반대론을 살펴보았고,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뷰캐넌, 해리스 등의 찬성론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맞춤 아기 유전공학의 부당함과 정당함이 각기 어떤 측면에서 나오는 것이고, 부모의 진정한 덕목은 어떤 것인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았다. 4장 현실 대신 가상현실? 4장에서는 컴퓨터공학의 VR 기술이 일으킬 수 있는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로 짚어보았다. 현실처럼 생생한 VR로 인한 가상현실과 현실 사이의 혼동, 다양한 자아의 출몰로 인한 정체성의 분열, 더 편리한 가상현실로의 도피, VR에서의 프라이버시 침해, 가상 범죄 등 가상현실이 우리에게 일으킬 심리적,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을 검토해보았다. 5장 로봇과 함께 사는 세상? 5장은 로봇공학의 발전으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고민해보았다. 로봇의 사용으로 줄어드는 인간의 일자리 문제, 윤리적인 로봇을 만드는 방법, 로봇에게도 권리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등 논란이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았다. 6장 동물실험, 정의로운가? 6장에서는 그동안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행해져 온 동물실험의 정당성 문제를 철학자들의 논쟁을 토대로 살펴보았다. 인간과 동물의 동일한 이익은 동등한 비중을 두어 고려해야 한다고 보는 싱어, 레이첼스 등의 반종차별주의와 이에 맞서 동물실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종차별주의자 간의 토론을 들여다보면서 동물실험에게 정의를 묻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7장 휴먼 다음엔 포스트휴먼? 마지막으로 7장은 뇌신경과학, 유전공학, 컴퓨터공학, 로봇공학, 나노공학 등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낸 포스트휴먼을 다루었다. 컴퓨터, 기계, 유전자, 인간의 생물학적 몸이 뒤섞인 존재인 포스트휴먼을 세 가지 시선을 통해 접근하고, 존엄성, 훌륭함, 인간 개념 해체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인간 존엄성이란 무엇이고, 인간/비인간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성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