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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왜 그 사람에게는 무슨 이야기든 술술 하게 되는 걸까?PART 01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더 이상 설득하지 않아도 됩니다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됩니다나를 믿어달라고 말할 필요 없습니다일단 ‘그렇구나’라고 말해보세요재밌게 말하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습니다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나요?내 말을 잘 들어주세요말하지 않을 준비를 합니다PART 02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당신은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요?뭔가를 알려주고 싶어도 참으세요상대의 말을 평가하지 마세요굳이 설명 따위 필요 없어요궁금한 것이 있어도 참으세요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보세요누구에게나 귀를 열어주세요듣고 있는 척하지 마세요열심히 듣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자기긍정감이 낮으면 남의 말이 들리지 않아요PART 03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듣지 못합니다‘나도 알아요’라고 말하지 마세요해결해달라는 뜻이 아닙니다잘못했더라도 일단 들어줍니다공감은 해도 동감하지 않습니다상대를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조금 두루뭉술하게 질문합니다듣기 위해 질문합니다듣기 전문가는 리액션 전문가입니다앵무새처럼 상대의 말을 따라 해봅니다상대의 목소리 톤에 맞춥니다당신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표현합니다PART 04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잘 듣는다는 것은 속마음에 다가가는 것입니다나는 그저 들어줄 뿐입니다내 마음이 충만할 때 들어줄 수 있습니다상대의 침묵에는 말없이 기다립니다상대가 다시 말할 때까지 견딥니다애써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단 하나의 질문으로 충분합니다투명한 거울이 되어줍니다매일 듣는 연습을 합니다PART 05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하나하나 다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열심히 듣지 않아도 됩니다말소리가 아닌 감정을 듣습니다상대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습니다때로는 냉담한 반응이 필요합니다상대와 호흡을 맞추며 들어줍니다PART 06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요’‘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나의 영향력이 올라갑니다어떤 말을 해도 안심이 됩니다거북한 사람의 이야기도 문제없습니다상대를 알아주는 존재가 됩니다마음 그릇이 커집니다듣는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가 쌓입니다인간관계가 즐거워집니다어떤 말보다 큰 위로를 줍니다에필로그_단 한 사람이라도 내 얘기를 들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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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根洋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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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기만 해도 인플루언서가 된다우리는 왜 마음이 힘들 때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심리상담사를 찾아가는 것일까? 말이 하고 싶다면 인공지능 시리나 알렉사, 또는 반려동물을 앞에 두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심리상담사를 찾는 이유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중에 해결책이 떠오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나는 보험 세일즈맨과 상담하는 자리는 불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술술 털어놓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상대의 설득력이 좋아서가 아니다. 상대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세일즈맨이 현란한 말솜씨로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았다면 오히려 그저 상품을 하나라도 더 팔려고 한다는 이미지가 강해 신뢰하기 힘들다. 이것이 바로 말솜씨가 뛰어나지 않은데도 성과를 내는 세일즈맨의 비결이다. 사람들은 원래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주변에도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SNS 소통이 주를 이루는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단지 소리로 내뱉는 언어가 문자로 바뀌었을 뿐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influence)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은 탁월한 말솜씨로 사람들의 주목을 끈다.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소개하는 아이템은 아무런 의심 없이 구매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비결이 대화의 기술일까? 사실 이들은 구독자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다. 수많은 댓글로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공감해주면서 신뢰를 쌓아가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믿게 되는 것이다. 라이브 방송에서도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시시각각 올라오는 댓글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을 해준다. 그런 점에서 듣기는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 핵심 무기다. ‘히어’ 하면 ‘히어로’가 된다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본성과 같다.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나를 알아달라’는 뜻이다. 나를 인정해주고 알아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점에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곧 상대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듣는 기술은 본질적으로 내가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가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이야기하게 만들 것인가’이다. 상대가 나를 믿고 술술 털어놓아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문제가 있다면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좋은 친구를 얻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듣기의 기술은 의외로 간단하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고, 재미있게 말할 필요도 없다. 일단 말수를 줄이고 상대가 이야기할 기회를 충분히 주기만 하면 된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끌고, 적절한 질문을 던져서 원하는 것을 먼저 꺼내도록 만들 수 있다. 듣기에도 훈련이 필요한 것은 어떤 말도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듣기 위해서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데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듣는 데도 적지 않은 에너지와 감정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상사와 부하직원의 부정적인 말을 듣고도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남다른 기술이 필요하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아무리 힘든 하루도 우울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된다면 그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듣기의 기술을 익혀서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대를 알아줌으로써 나의 가치가 저절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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