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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덕후의 글쓰기는 자기 언어에서 시작된다제1장 최애에 관한 이야기는 곧 인생 고백이다최애를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야 할까자신만의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문장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독해력이 아닌 망상력이 필요하다제2장 최애를 이야기하기 전의 준비최애를 언어화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스마트폰 시대에 최애 이야기하는 법언어화는 세분화다감정의 언어화에는 패턴이 있다험담의 언어화는 의외로 어렵다메모는 홀로 자유롭게 쓸 때 가장 즐겁다제3장 최애의 매력 이야기하기상대와의 정보 격차 좁히기주석을 달아 말하기말로 최애를 이야기하는 요령제4장 최애의 매력을 SNS로 공유하자남들로부터 자기 언어 지키기타인의 언어에 전염되지 않아야 한다최애를 이야기하며 자신을 언급한다제5장 최애의 매력을 문장으로 쓰자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전달되어야 좋은 문장이다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도입부일단 대략적으로라도 끝까지 써 보자!잘 안 써질 때 해야 할 일다 쓴 글을 수정하는 습관 갖기제6장 최애의 매력을 어필한 예문을 읽자전문가의 쓴 문장을 참고하자!흉내는 실력을 키우는 지름길막힐 때 읽어 보면 좋은 최애의 매력 이야기하기 Q&A마치며 자기 언어로 지켜 내는 건전한 덕후 라이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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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宅香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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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반응처럼 아무 생각 없이 ‘좋아요’만 누르지 말고,왜 좋은지 설명할 줄 아는 힙스터가 되자!”좋아하는 아이돌·영화·만화·드라마·책을 마음껏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ㆍ최애를 소개하고 싶은데 늘 “대박!”, “최고야!”만 외치는 사람ㆍ타인의 리뷰를 보고 나서야 내 감상이 정리되는 것 같아 불안한 사람ㆍ팬레터, 블로그, SNS에 내 진심을 담아 구체적인 문장으로 쓰고 싶은 사람ㆍ최애를 좋아하는 자신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싶은 사람가슴을 뛰게 한 ‘최애’를 세상에 자랑하고 싶어서 입을 열었을 때, 그 벅찬 감동이 고작 “대박!” 한마디로 평범해져 버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본 ‘언어 정지’의 순간이다. 열렬한 마음은 우주를 부술 듯한데, 정작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뻔하고 상투적인 클리셰의 늪에 갇힌다. 우리는 이런 답답한 순간마다 ‘난 역시 어휘력이 바닥이야’라며 스스로를 탓하고, 소중한 감동을 침묵 속에 묻어 버린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반전이 시작된다. 작가는 당신의 머리가 텅 비지 않았다고 단언하며, “문제는 어휘력이 아니라 약간의 요령”에 있다고 선언한다. 그 요령을 알면, 이제부터 당신의 덕후 라이프가 완전히 업그레이드된다. 바로 극강의 ‘감동 원인 세분화 기술 패치’를 탑재하는 것이다. 자신의 ‘덕질’ 경험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문예평론가가 제시하는 ‘언어 치트키’는 놀랍도록 신선하고 유쾌한 반전으로 가득하다.“뜨거운 감동,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감동과 덕심을 표현하는 글쓰기 기술작가는 우선, 당신이 “대박!”이라고 외칠 때 비웃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1,000년 전의 역사적 진실을 놓치고 있음을 통쾌하게 지적한다. 이런 감탄은 일본 헤이안 시대의 ‘아하레나리’처럼 ‘알 수 없는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강력한 원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원석을 세공하는 과정 없이는 그저 스치고 지나가는 평범한 감탄사로 남을 뿐이다. 일단 감탄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했다면, 이제는 감동을 언어로 구체화해야 한다. 작가는 감상문을 쓸 때 많은 사람이 목매는 ‘독해력’은 집어치우고 ‘망상력’을 부풀리라고 유쾌하게 조언한다. 여기서 망상력은 자신의 생각을 부풀리는 능력을 말한다. ‘왜 좋았을까?’, ‘무엇이 좋았을까?’라며 무한대로 망상을 키워 나가다 보면, 당신의 감상이 객관적 진실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로 폭발하며 언어의 소재가 터져 나오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그녀는 ‘눈물이 난다’, ‘미치겠다’, ‘생각하게 만든다’ 같은 표현이야말로 당신의 문장을 가장 지루하게 만드는 클리셰라며, 이런 문장은 과감히 머릿속에서 지워 버리라고 말한다. 클리셰를 지우는 순간, 당신의 뇌는 ‘진짜 나의 감동’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작동하며 독창적인 문장을 쏟아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장 임팩트 있는 문장을 맨 앞으로 당겨 글의 순서만 바꾸어 독자를 사로잡는 강력한 카피를 만드는 마법을 알려 준다. 이제 이 책과 함께, 타인의 언어에 휩쓸려 내 감정마저 의심했던 불안한 시대를 끝내자. 좋아하는 것을 내 언어로 온전히 표현하는 과정은 궁극적으로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단단하게 정립하는 행위로 이어진다. 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자기 언어’를 구축하여 흔들림 없는 덕질 라이프의 해상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스킬을 지금 바로 장착하자. 당신의 최애를 열 배 더 재밌게 자랑하여 주변 사람들을 동료 덕후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그 완벽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어휘력이 아니라 약간의 요령만 익히면 된다”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자기 언어’를 구축하라이 책은 아이돌, 만화, 영화, 콘서트, 책 등 ‘최애’를 사랑하는 마음을 단순한 감탄사로만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또렷하게 풀어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작가는 깊은 통찰을 이해하기 쉽게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예시를 들어 가며 설명한다. 좋아하는 대상을 언어화하는 일은 곧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자 타인의 언어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언어’를 구축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 제1장은 최애를 이야기하는 일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일’임을 강조한다. 뻔한 클리셰를 배제하고, 자신의 고유한 감정을 지켜 내기 위해서는 문장에 공을 들이는 태도와 망상력(사고를 부풀리는 힘)이 필요하다. 이어지는 제2장은 본격적인 준비 과정으로, 감정을 세분화하여 언어화하는 훈련을 다룬다. 공감과 놀라움이라는 두 감정의 패턴을 구분하고, 긍정뿐 아니라 불쾌함이나 지루함 같은 부정적 감정조차 자신만의 언어로 구체화할 것을 제안한다.제3장에서는 타인과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법을 다룬다. 상대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주석을 달 듯 설명하며, 전문 용어와 속어를 절제해 전달력을 높여야 한다. 이때 중요한 무기는 평소의 메모 습관이다. 이러한 맥락은 제4장에서 SNS로 확장된다. 타인의 표현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기 쉬운 공간에서 자신의 언어를 지키려면, 먼저 자기감정을 기록하고 ‘최애를 좋아하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제5장은 실제 글쓰기로 들어간다. 글의 핵심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분명히 하는 데 있으며, 특히 도입부는 독자의 관심을 붙잡는 얼굴 역할을 한다. 글이 막힐 때는 끝까지 써 내려간 뒤 가장 잘 쓴 부분을 도입부로 끌어오거나, 글을 단순하게 다시 쓰는 전략이 도움이 된다. 수정 과정에서는 뻔한 표현을 배제하고, 공들여 문장을 다듬어야 한다.제6장은 실제 예문을 통해 좋은 글을 흉내 내며 배우는 훈련을 강조한다. 전문가의 글을 모방하는 일은 곧 자기만의 개성을 발현하는 지름길이다. 마지막 Q&A에서는 ‘반응이 시원찮을 때’, ‘다른 사람의 SNS를 공유하는 수준에 머물 때’, ‘덕후만의 어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와 같은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다.이 책은 ‘최애를 언어화한다’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해 감정 세분화 → 정보 공유 → SNS 확장 → 글쓰기 완성 → 모범 답안 학습 → 실제 고민 해결로 이어지는 흐름을 갖추고 있다. SNS, 블로그, 프레젠테이션, 친구와의 대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기 언어로 감상을 전하는 글쓰기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독자는 최애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힘과 동시에 언어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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