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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근·현대사의 중심지 인천 앞바다 ① 청일전쟁과 울도 보물선 ② 러일전쟁 ③ 6.25 전쟁과 NLL 1. 연평도 조기가 사라진 이유 2. 연평도 명품 꽃게 3. 홍어 주산지 대청도 4. 동백나무 군락지 ① 대청도 동백나무 천연기념물 ② 소청도 수령 200년 동백나무 군락지 ③ 백아도 동백나무 군락지 5. 인천의 대표 수산물 젓새우 ① 울도 새우파시 ② 문갑도 새우젓과 독공장 ③ 장봉도 새우와 곳배 ④ 강화, 석모도 새우어장 6. 심청전의 고향 백령도 7. 사라진 전설 인천 민어 ① 덕적도, 굴업도 민어 이야기 ② 맛좋은 굴업도 땅콩 8. 덕적도 최분도 신부와 마을공동체 9.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 투쟁이 남긴 교훈 10. 체험을 즐겨보자 ① 낚시 ② 트래킹 및 등산 인천 섬을 가려면(교통편) 참고문헌 에필로그_섬에서 만난 현대사의 증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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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기잡이 어선에 대한 북한의 공격과 납치가 잦아지자 정부에서는 어민들의 보호를 위해 어로저지선을 설정하고 3회에 걸쳐 남하했다. 1964년 6월 어로저지선을 처음 설정하고 1967년과 1969년 3차에 걸쳐 어로저지선을 남쪽으로 이동한다. 어로저지선이 남하한 후 연평도(인천) 조기어획량은 1964년 16,777톤(전국어획고 36%)에서 1969년 6,181톤(전국어획고 20%), 1974년 4,140톤(전국어획고 8%)으로 크게 감소한다. 연평도(인천) 조기어획량은 1964년(16,777톤) 기준으로 1974년(4,140톤)에 75.3%가 감소했다. 결국 어로 저지선이 남하하면서 연평도에서 조기가 사라진 셈이다.
--- p.39 흑산도는 어떻게 홍어로 이름을 떨치게 됐을까? 아이러니하게도 흑산도가 홍어잡이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1975년경 대청도 사람들이 전해 준 건주낙(걸낙) 때문이다. 대청도는 일찍부터 홍어잡이로 유명한 어장이었다. 건주낙은 일본에서 가오리를 잡을 때 사용하던 것인데 한국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 p.66 심청전은 백령도를 중심으로 한 배경설화이다. 북한의 장산곶과 백령도 사이를 인당수라고 부르는데 물살이 상당히 빠르기로 유명하다. 심청전에서 나오는 공양미 삼백 석을 바친 곳은 몽은사라는 절로, 약 150년 전에 폐사돼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심청이를 태운 배가 떠난 곳이 바로 장천 마을인데 이 마을에서 심청이 중국 상인들에게 팔려 배를 타고 가서 인당수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심청이 죽고 나서 용궁에서 연꽃을 타고 나온 곳이 연화 바위 근처라고 하고 연꽃을 타고 나온 마을을 연화리 라고 한다. --- p.139 마을공동체 활동 속에서 마을 지도자들이 만들어진다. 마을 지도자들은 마을공동체를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다. 1994년 12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실에서 굴업도 핵폐기장을 건설을 추진하려고 하자 마을지도자들은 반대투쟁을 이끌었다. 마을공동체를 통해 송은호 수석대표, 고 서재송 사목회장, 박진호 장로 등 마을 지도자들이 활동하였고 그분들은 마을에서 존경과 신망이 두터웠다. 그분들은 마을공동체가 위기를 맞이하자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투쟁의 중심에 서서 활동했다. --- p.190 대청도, 소청도 낚시는 갯바위나 배를 이용한 선상 낚시를 주로 한다. 선상 낚시는 전동릴을 이용하거나 주낙을 사용한다. 미끼는 미꾸라지 및 오징어 이며 연안여객터미널 근처에서 판매한다. 선상 낚시를 하기 때문에 물때의 경우 2~3물에 낚시를 한다. 어종은 우럭, 광어, 노래미 등이다. 다만 인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물때, 날씨 등을 참조하여 출조해야 한다. --- p.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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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 앞바다 섬 관광 활성화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무관심에 묻혀버렸던 섬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인천 앞바다에는 크고 작은 168개의 유·무인도가 나름의 특색 있는 자태로 존재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의 중심지이다. 청일전쟁, 제물포해전과 러일전쟁, 그리고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이 인천 앞바다에서 벌어졌다. 지금도 NLL(북방한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 간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여객선에만 의존해야 하는 접근성 문제가 발목을 잡아 점점 낯선 동네로 외면당하면서 보물 같은 그들의 역사나 생태계까지 사라진 전설처럼 잊혀가고 있기에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인천 섬들의 흥미진진한 속사정을 그곳에 사는 30여 명 주민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역사와 통계 데이터를 확보하여 객관성과 사실성을 높였다. 두 종류의 자료를 씨줄과 날줄로 연결한 학자로서의 역량이 돋보인다. 예컨대 연평도 조기가 1969년을 기점으로 사라진 이유는 남북 긴장에 따라 ‘어로저지선’이 3차에 걸쳐 남하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이 인터뷰와 데이터를 통해 제시된다. 또한, 홍어의 주산지로 대청도 어민들이 흑산도에 홍어잡이 건주낙 방식을 전해준 사연도 인상적이다. 대청도가 전남보다 홍어 어획량이 많음도 데이터를 통해 나타난다. 새우어장으로 유명했던 울도, 문갑도, 장봉도, 석모도 어장이 황폐화되자, 1970~1980년대 강화나 인천의 어민들이 전남이나 전북에 내려가서(출가어업) 배를 만들어 주고 어구어법에 대해 전해준 사연을 담은 것은 발로 뛰었기에 가능했다. 이와 함께 인천보다 위도상 높은 지역인 대청도, 소청도, 백아도에 난대식물 동백나무가 자라는 이유, 심청전의 고향이 된 백령도, 65년 전 (종교)마을공동체운동을 시작했던 최분도 신부님의 활동과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 투쟁 과정 등 인천 섬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사연이 소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