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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게임’ 회사와 게임 ‘회사’ 1장 만악의 근원에서 종합 예술로 2장 “신입 개발자가 들어왔습니다” 3장 결국, 게임 회사도 회사다 4장 게임이라는 대중 예술 인터뷰 사업PM 김규만 2부 게임 기획자의 업무 5장 즐기는 것과 만드는 것의 차이 6장 시작은 시스템과 장르에 대한 이해부터 7장 ‘게임 개발’ 안에서의 ‘기획’ 8장 스토리를 다루는 게임 기획자 인터뷰 레벨 디자인 기획자 이용태 UI/UX 기획자 박철민(가명) 3부 게임 회사 취업 뽀개기 9장 게임 기획자가 갖춰야 할 것들 10장 게임 회사‘들’ 11장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12장 당신의 평범한 성장 과정은 필요 없다 팁1 나는 어떤 회사로 가야 할까 팁2 신입 기획자 A님의 고민 인터뷰 시나리오 기획자 김호식 사업PM 김상민 4부 실무에 필요한 게임 시나리오란 13장 게임 시나리오 연습을 위해 필요한 것들 인터뷰 시스템 기획자 김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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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좋다고 만드는 것까지 즐거운 법은 없지만
그럼에도 게임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난 게임 좋아하고 이야기 만드는 거 좋아하니까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가 되어야지!” 이런 결심과 꿈 자체는 훌륭한 동기부여가 맞습니다. 하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_66쪽 저자는 게임 기획자를 가리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라 말한다. ‘이런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는 누구나 던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디자이너를 비롯한 협업자들과 공유하고 하나의 일관된 결과물로 완성해나가는 데에는, 게임 시스템과 장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짜인 구체적 작업 명세서가 필수다. 수백 명이 관여하는 “대규모 제작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게임 기획자의 자질로, 저자가 ‘구체화’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꾸준히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게임 기획자를 지망한다면 자신의 아이디어가 게임에 반영되는 상상을 하겠지만, 자동차 운전과 제작이 다르듯 게임 플레이와 게임 기획은 완전히 다르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 이상의 스킬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높게는 경쟁률이 몇백 대 1을 기록하는 게임 회사 공채에서 모집 요강에 맞게 자료를 제출하는 지원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자신의 스킬을 증명할 기회를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놓치고 있는지, 게임 회사 취업 준비에 참고할 책이 얼마나 드문지를 보여주는 지점이다. 포트폴리오와 역기획서, 이력서와 면접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현장에서 자신이 마주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실용적인 팁과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유저의 흥미진진한 게임 속 경험을 이끌어내기 위해 게임이 더 많은 협업을 필요로 할수록, 게임을 만드는 일은 엄연한 현실이며 고통의 연속이 된다. 프로젝트의 데드라인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장치를 더하고 싶어도 일정상 엄두가 나지 않는다. 메일 함에는 수정 요청이 쌓여만 가며 회의는 끝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게임 세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론칭 해 ‘재미있다’는 유저들의 평을 읽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각오와 고난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건네는 응원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