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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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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
완두콩 깍지를 까는 일
잘하면 정원에서 점심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첫 맥주 한 모금
호주머니 속 작은 칼
스노글로브
일요일 저녁
아침 식사 때 읽는 조간신문
에스파드리유에 물이 배다
바닷가에서 책 읽기
아랍 가게의 로쿰
엉겁결에 초대받다
처음 하는 페탕크
투르 드 프랑스
자전거의 휴대용 발전기 소리
우리 동네 수예점
멈춰 있는 정원
오디 따러 가다
가을 스웨터
집 안 가득 사과 냄새
애거사 크리스티의 어떤 소설
포르토 한 잔만 주세요
일요일 아침의 디저트 박스
일반 자전거와 사이클 자전거
영화관에서는
밤에 고속도로를 달리다
감기 치료 훈증 요법
바나나 스플릿
이동도서관
자동차 안에서 뉴스 듣기
몽파르나스역의 무빙워크
옛날 기차를 다시 타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하기
만화경 속으로 뛰어들기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필리프 들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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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e Delerm

고흐의 여러 작품 속에 등장하는, 파리의 북쪽 시골 마을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태어났다. 교사였던 부모 덕분에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교실과 학교 놀이터에서 보냈다. 파리 낭테르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1975년부터 노르망디 지방의 외르에서 중학교 문학 교사로 일했다. 2007년 이후로 작가의 길을 걸으며, 현재 프랑스 유수의 출판사인 포앵 쇠이유에서 ‘말의 취향’이라는 총서를 담당하고 있다. 육상 경기에 심취하여 2004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의 대표적 스포츠 일간지인 『레키프L’Equipe』에 관련 기사를 기고했고,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는
고흐의 여러 작품 속에 등장하는, 파리의 북쪽 시골 마을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태어났다. 교사였던 부모 덕분에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교실과 학교 놀이터에서 보냈다. 파리 낭테르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1975년부터 노르망디 지방의 외르에서 중학교 문학 교사로 일했다. 2007년 이후로 작가의 길을 걸으며, 현재 프랑스 유수의 출판사인 포앵 쇠이유에서 ‘말의 취향’이라는 총서를 담당하고 있다. 육상 경기에 심취하여 2004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의 대표적 스포츠 일간지인 『레키프L’Equipe』에 관련 기사를 기고했고,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는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elevisions의 육상 경기 해설을 맡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행복을 담은 그림과 잡담』 『길들이 우리를 만든다』 『행복한 사내의 일기』 『셀피selfie의 황홀경』 등이 있다.
덕유산 아랫마을 거창에서 태어났다. 시골 책방에서 책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원제: 2년 동안의 휴가)가 있다. 이 책이 나에게 펼쳐 보인 장면들은 어머니가 들려준 호랑이나 귀신 이야기와는 또 다른, 가슴 두근거리는 유혹의 숲이었다. 현실 세계에 눈뜨기 전, 책이 들려주는 저 너머의 세계에 나 자신을 길들이던 꿈 많은 날들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법학을 공부해 출세하라는 주위의 권고와 기대를 저버리고 문학을 선택했다. 대학에서는 프랑스 시와 연극에 마음을 빼앗겼고, 거리와 광장보다는 도서관의 후미진 곳과 지하 소
덕유산 아랫마을 거창에서 태어났다. 시골 책방에서 책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원제: 2년 동안의 휴가)가 있다. 이 책이 나에게 펼쳐 보인 장면들은 어머니가 들려준 호랑이나 귀신 이야기와는 또 다른, 가슴 두근거리는 유혹의 숲이었다. 현실 세계에 눈뜨기 전, 책이 들려주는 저 너머의 세계에 나 자신을 길들이던 꿈 많은 날들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법학을 공부해 출세하라는 주위의 권고와 기대를 저버리고 문학을 선택했다. 대학에서는 프랑스 시와 연극에 마음을 빼앗겼고, 거리와 광장보다는 도서관의 후미진 곳과 지하 소극장을 전전했다. 마침내 나는 청계천의 작고 허름한 서점 안에서 몽테뉴의 《수상록》, 루소의 《고백》,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등을 접하게 되었다. 그 책들을 만나고 타인과 나누면서 새로 세계가 열리고 인간의 고유한 자질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깨달았다. 낯선 프랑스 대학에서 유학하면서 여러 유형의 사람과 눈을 맞추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더불어 소통하고 살아야 함을 알았다.

2024년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로 선정된 스트라스부르 국립 대학 도서관에서 읽은 문학과 인류학의 위대한 고전들은 타인의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사회란 무엇이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 문화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타인의 부름에 어떻게 마음을 열고 응답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었다.

프랑스 마르크 블로크 대학(스트라스부르 2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몽테뉴, 루소, 레비스트로스, 투르니에의 사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성찰하는 한편 색채와 상징, 중세 문장 등 에 대한 최신 연구를 번역, 소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역사를 위한 변명》,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식인종에 대하여 외》,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하여》, 《마르탱 게르의 귀향》, 《방드르디, 야생의 삶》, 《색의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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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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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72.04MB ?
ISBN13
9788932040806

출판사 리뷰

연한 빛깔의 행복으로 우리를 데려가는,
서른네 편의 보석 같은 에세이

모두 서른네 편의 글이 실려 있는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은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필리프 들레름의 대표작으로, 이 책의 경이로운 성공은 그를 프랑스에서 문학적?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가장 프랑스적이면서 가장 보편적인, 우리 인생에 내재한 소소한 기쁨들을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탁월하게 포착해냈다고 평가받는 이 책은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51주간 종합 베스트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20여 개국에서 번역?출간, 누적 판매부수가 200만 부를 상회한다. 한국에서도 『첫 맥주 한 모금』(김정란 옮김, 1999)이란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로운 호흡으로 읽힐 수 있도록 제목을 비롯해 본문 구성을 바꾸고 충북대 고봉만 교수의 유려한 번역으로 요즘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책으로 재출간되었다. 또한 글과 어울리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들이 본문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독자들의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길 것이다.
“삶에 스민 소박한 즐거움에 대한 반갑고 고요한 관찰” “삶의 순간순간을 묘사한 멋진 산문”(아마존)이라는 평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에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갑작스러운 사고, 기대와 전율, 서스펜스 따위는 없다. 그러나 종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작고 달콤한 슈크림 냄새, 주머니칼을 접었다 펼 때의 느낌 등 저자 들레름은 이 책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감흥, 상실해가고 있던 감각, 잊고 지내온 추억들을 독자들로 하여금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며, 일상의 낯익은 사물들을 낯설고 매혹적인 자태로 그려낸다. 저자가 몸소 겪은 시간과 공간들은 섬세한 언어를 통해 밀도감 있게 드러나고, 아울러 우리 앞에 놓인 시간과 공간들을 새로운 의미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이제 독자들은 “차가운 이른 아침을 걸으며, 약간의 식탐도 부리며 먹는 크루아상”의 맛을 읽는 순간, 특별하지 않은 사물의 고요하고 비밀스러운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애써 성찰하지 않아도 된다. 긴장을 풀고, 주변을 돌아보며, 조금은 느릿느릿 일상을 누리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소소하고 착한 행복이 우리 앞을 지나간다. 우리는 그 행복을 놓칠세라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으로 가만히 잡는다. 물론 아주 살살 잡아야 한다.” (125쪽)

리뷰/한줄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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