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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시작하면서…
1부 시 모음 1. 나는 너의 하얀 꽃이 되리니… 2. 엄마가 떠나신 빈자리 3. 사랑하는 내 딸들아 4. 내 안의 깊은 우물 5. 내 삶의 저녁 풍경 6. 그리운 이에게… 7. 갈바람의 노래 8. 강가에 나가 보다 9. 너 없는 그곳에서… 10. 치자꽃 향기 11. 긴 밤이 지났다 12. 꽃이라 다 꽃일까? 13. 자유를 향해 가는 길 14. 달빛이 환한 보름밤이었어요 15. 강물 이야기 16. 지금 이대로가 좋겠다 17. 석양일지 18. 강물처럼 흐르고 흘러서… 19. 장미꽃 같은 삶 20. 사랑, 너를 보내고 21. 이곳에 비 내리다 22. 가을의 서시 23. 또다시 계절이 바뀌고… 24. 봄이 오는 길가에서… 25. 참았던 눈물처럼, 세찬 비가 내렸다 26. 내 마음을 잃었다네 27. 그리움을 던지다 28. 사람이 그리워서… 29. 찬란한 빛 한 조각으로… 30. 너의 외로운 이름 31. 다른 인생의 길에서… 32. 꿈이 있어서 아름다운 삶! 33. 죽음의 어두운 땅 34. 무제 1 35. 무제 2 2부 에세이 모음 1. 눈물이 많은 삶을 사랑하는 것은… 2. 사람의 뒷모습 3. 내 삶의 환절기 4. 왜 사느냐고 묻거든… 5. 아름다운 이별을 하라 6. 나는 슬픔이 좋다 7. 삶이 고마운 어느 날 8. 삶의 위로 9. 갈래 머리 그 시절… 10. 하얀 꽃을 그리다 11. 슬픔의 근원 12. 당신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 13.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14. 나도 빨간색이 좋다 15. 바뀌는 계절을 느끼며 16. 9월의 기도 17. 11월의 기도 18. 감사함의 조건들 19. 미국의 추수감사절 20. 12월의 따뜻한 편지 21. 그 날, 그 일, 그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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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살까요?”
그리움으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질문의 첫 걸음 반복되는 일상은 무기력하고 따분한 감정을 일으킨다. 시간은 흘러가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지만, 돌아보면 손에 쥐어진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 그런 삶의 순간이 있다. 우리는 이 순간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왜 살까?” 그러면서 스쳐 지나가는 내 삶의 소중한 존재들이 있다. 그들에게도 질문을 던져 본다. “과연, 우리는 왜 살까?” 저자는 이 깊은 삶의 질문을 책 전반에서 우리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시’라는 함축적인 언어와 ‘에세이’의 자유로운 형식을 빌려, 작가의 미국과 한국에서의 여러 경험과 생각을 나누었다. 나, 이제야 알 듯하다. 오래 숨겨진 삶의 진실을 고난 끝에 오는 햇살 같은 것들… 그리고 비 온 후에 뜨던 그 황홀한 무지개 같은 것! 우리 모두의 삶은 다 무지개 같은 삶 아니었던가? - 시 〈긴 밤이 지났다〉 중 일부 저자는 이 글들을 자신의 선홍 빛 핏빛으로 물들이며 생각하고 쓰고 읽었다고 했다. 이는 곧 저자의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삶의 깊은 아픔들을 글로 승화시켰다는 의미가 된다. 아울러 세상에 자신과 비슷한 아픔과 슬픔이 있는 분들이라면, 감히 그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한다. 책 『나는 너의 하얀 꽃이 되리니』 속 그리움은 곧 사랑이다. 지난날을 추억하고 반추하며, 아름답고도 아팠던 그 순간을 되돌아본다.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결국 외로운 사람으로 태어나 힘겹게 살아가면서, 홀로 짊어지는 감정의 무게를 작가는 이 글을 통해 우리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