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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장장이 왕 2
에이어리가 깨달음을 얻어 디하우트의 유산에 접근한다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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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장] 대장장이 왕을 쫓는 가르젠과 오카브의 길이 나뉘고 오카브가 과거의 유령에 다시 사로잡힌다
[2장] 들뜬 마음의 에이어리가 신자들에게 악마라는 오해를 받지만 기적을 두 번 보여 준다
[3장] 대공으로 신분이 바뀐 레푸스가 마르쿠스를 따라 스타인 산지로 향한다
[4장] 예언과 소문을 듣고 조바심이 난 카르멘이 마법사 왕국을 벗어나 낯선 땅으로 달려간다
[5장] 힘이 센 투란이 수상한 두 청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바람에 바닥에 엎드린다
[6장] 학자로 불리는 것이 더 어울리는 플리니 대공이 옛 제자를 앞에 두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7장] 마음이 급한 가르젠이 하루 사이에 서로 다른 두 무리를 만난 끝에 목적지를 정한다
[8장] 정체를 들킨 에이어리가 환상을 헤치고 나아가 선대 왕의 친구를 만난다
[9장] 우직한 야심가 다이아몬드 울릭이 밭 한가운데에서 아리셀리스를 습격한다
[10장] 나,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관찰자가 에이어리와 용이 나누는 대화를 듣는다
[11장] 권력을 잃고 반역자가 된 모제스가 플리니 공국으로 흘러들어 새로운 대장을 만난다
[12장] 마음이 불안해진 다사가 오카브를 묶은 줄을 풀어 주지만 여정은 계속 이어진다
[13장] 서기관 스탐노스가 팔라스 황제의 눈에 띄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14장] 슈타이어의 세 용사가 변덕스러운 레푸스에게 시험을 받아 대결에 임한다
[15장] 에이어리가 깨달음을 얻어 디하우트의 유산에 접근한다

저자 소개3

198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비룡소에서 주최한 제1회 스토리킹에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당선되었다.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전 14권), 『불붙은 링을 뛰어넘는 소년』에 이어 「이리의 형제」 시리즈와 「대장장이 왕」 시리즈를 동시에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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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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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강구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갯강구는 필명이다. 공간과 여행을 주제로 삼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기성출판과 독립출판을 통해 드로잉 에세이북과 만화 등을 제작하고 있다. 여행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그린다 . 낯설어 보이는 장소,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장면을 수집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중국, 유럽의 회사들과 협업하여 광고, 상품 일러스트레이션 작업과 전시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른 살에 스페인』에 앞서 2016년에 한 달 간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툰 『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가요』을 쓰고 그렸다. 『일 퍼센트』의 그림을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갯강구는 필명이다. 공간과 여행을 주제로 삼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기성출판과 독립출판을 통해 드로잉 에세이북과 만화 등을 제작하고 있다. 여행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그린다 . 낯설어 보이는 장소,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장면을 수집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중국, 유럽의 회사들과 협업하여 광고, 상품 일러스트레이션 작업과 전시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른 살에 스페인』에 앞서 2016년에 한 달 간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툰 『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가요』을 쓰고 그렸다. 『일 퍼센트』의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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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구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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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형식과 서사보다는 실험적이고 변칙을 추구하는 만화와 일러트스레이션을 작업하고 있다. 기존의 구조와 형태를 해체하거나 재구성하거나 파괴함으로써 얻어지는 특이점과 이질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대표작으로 [망상의 집] [smog] [unspace] [undead] 등이 있고, 『별무리』 『인코그니토』 등의 책과 여러 컨셉아트 포스터를 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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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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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3.6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만자, 약 3.2만 단어, A4 약 63쪽 ?
ISBN13
9791168129146

출판사 리뷰

새롭게 목소리를 부여받은 약자들이 미지의 공간으로 나아가고,
멈출 수 없는 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한다

『대장장이 왕』은 역사적으로 줄곧 약자였던 타자에게 다시금 새롭게 목소리를 부여하는 서사이다. 가난한 고아였지만 대장장이 왕이 되는 주인공 에이어리, 가족에게 버림받은 존재였으나 에이어리의 단짝이자 호위 무사로 활약하는 데스커드, 이방인이라는 낙인이 찍혀 줄곧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었으나 자신만의 용맹함으로 마을의 우두머리가 되는 모제스, 남성 인간 중심 사고에 갇힌 마을에서 별다른 존재감 없이 사는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건강하고 강인한 여성인 투란까지.

이렇듯 주요 인물의 면면만 살펴보아도 엄청난 편애와 엄청난 혐오가 난무하며 어느 한쪽으로만 지나치게 기울어져 갈라져 버린 현실에 대한 고찰이 있는 이야기임을 짐작할 수 있다. 입시 공부에 매몰된 청소년들 마음에, 팍팍한 현실에 치인 현대인의 마음에 타자가 들어올 공간은 없는데, 이 이야기는 그런 우리들 마음에 명료한 틈을 만들어 판타지 공간을 열고 우리를 그 세계로 이끈다.

판타지는 현실을 확장하고 현실의 이면을 바라보는 지극히 리얼리즘적인 장르이다. 내 안에 이미 있는 것이지만 우리 스스로 객관화가 잘 되지 않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현실을, 현실과 전혀 다른 세상을 그린 판타지 세계를 통해 내가 사는 세상 그리고 나의 마음을 객관화하는 것이다. 2편의 핵심 사건인 에이어리가 새로운 문자를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에 나오는 “디하우트 님은 내가 들어올 수 있게 하셨을 거야. 그 방법을 나만 모르는 거지.”라는 에이어리의 대사에 시선이 머무르는 건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작가는 목소리가 없던 이들에게 새로운 목소리를 부여하고, 이 인물들을 통해 자연과 초자연, 인간과 신, 공허와 충만, 소멸과 영원 등 언제부터인가 현실에 밀려 거부당하고 있지만, 우리 삶의 기본 조건이라는 점에서 끊임없이 되돌아가서 들여다보아야 할 면들에 대한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현실‘과 ’합리‘라는 명목 아래 당장 눈앞에 보이는 단편적 조건에만 집착할 때, 우리가 세상과 우리 자신을 총체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잃어버리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대장장이 왕』은 ‘판타지’라 쓰고 ‘철학’이라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우리를 원초적 진실의 세계로 이끄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므로 텍스트의 미묘한 맛을 음미하면서 읽다 보면 숨겨진 코드를 찾고 그 의미를 읽어내는 무척 멋진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삶을 지배하고 인간 자체를 지탱하는 원리
선과 악, 삶과 죽음, 명과 암, 음과 양 같은 하나이면서 둘인 것에 대하여

대부분의 판타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는 바로 선과 악의 투쟁이다. 이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 2편 126쪽을 펼치면 “아리셀리스와 에이어리. 그 둘만 있으면 제국과도 맞설 수 있습니다.” “그들이 대체 누굽니까?” “대장장이 왕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입니다.”로 이어지는 레푸스와 마르쿠스의 대화가 나온다. 이로 미루어 짐작컨대, 앞으로 이 서사에서는 아리셀리스와 에이어리가 제국의 황제에 대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리셀리스와 에이어리를 선, 황제를 악으로 섣불리 단언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이야기에서 선과 악으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이 두 유형의 인물이 사실은 한 인간 안에 함께 들어 있는 선과 악의 표상이라는 해석은 이미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학계의 정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이야기에서는 선과 악이 이렇게 단호하게 나뉘는 걸까. 이는 우리 스스로가 이 두 가지가 내 안에 그렇게 극단으로, 그렇게 격렬하게 싸우며 뭉쳐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기 안의 악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고, 그것과 마주하려 들지도 않는다. 악은 바깥의 것, 낯선 것, 나와 다른 것, 막연하고 두려운 어떤 것으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악을 분리해 형상화함으로써 사람들의 불안감을 다독거리면서, 그래도 선과 악이 함께 이 우주를 이루고, 이 지상에서 인간의 삶을 지배하며, 인간 자체를 지탱하고 있는 원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선과 악처럼 나뉜 듯하나 나뉘지 않은 것들은 작품 곳곳에서 눈에 띈다. ‘마법사의 힘이 굳이 따지자면 어둠에서 기원했다고 하면서 마법사가 가장 먼저 배우는 마법은 불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한 부분에서는 ‘명과 암’을, ‘라토와 아리셀리스 두 사람을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나머지 하나가 힘을 낼 수 있는 관계, 즉 둘을 세상에 공존할 수 없는 존재들’로 설정한 부분에서는 ‘삶과 죽음’을, ‘대장장이 왕의 역할을 신으로부터 권능을 받은 다음 신전을 지키다가 수명을 다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대장장이 왕을 신의 능력을 담아서 보관하기 위한 병’과 같다며 병의 역할은 ‘내용물을 담는 것에서 끝나며 시간이 지나 병이 낡으면 새로운 병을 구해서 옮겨 담을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단절과 연결’을 발견할 수 있다..

『나니아 연대기』 작가 C. S. 루이스는 ‘내 안에 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악을 구별해내고 바로잡으려는 선한 의지의 작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작품 곳곳에 숨겨져 있는 하나이면서 둘인 것, 즉 선과 악, 삶과 죽음, 단절과 연결, 명과 암, 음과 양, 안과 밖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우리의 선한 의지를 작동시켜 보기를 권한다. 작가가 이 긴 이야기를 써내려 간 원동력은 우리가 그것들을 조절하고 극복해서 더 강하고, 통찰력 있고, 열려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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