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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의 모든 것
여자의 몸과 성에 관한 내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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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이 책 사용 설명서
들어가며

1장 비키니 시티의 아리따운 주민들

외음부의 해부학
클리토리스, 가려진 히로인의 역사
음순, 바비 인형부터 배트걸까지
질 입구에 대한 모든 것
스타일링이 중요해?!

2장 섹스와 오르가슴

섹스할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질일까, 클리토리스일까?
자위에 관한 오해
성교 시 통증이 있다면
잠자리가 싫어진다면
도무지 절정에 이르지 못한다면

3장 월경, 레드카펫 이벤트에 숨은 불편함

정상 월경
너무 많은 월경량
너무 잦은 월경
월경통, 죽을 만큼 아프다면
월경의 노쇼
월경 기간에 도움을 주는 물건들
월경 중 욕구가 생긴다면

4장 질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신호

분비물 해독하기
끈질기고 반복적인 가려움증
뜻하지 않은 바다 냄새
질 건조증과 호르몬의 상관관계
출산 후 달라지는 많은 것들

5장 성병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방법

인유두종 바이러스, 성가신 피부 사마귀
헤르페스, 영원히 해지되지 않는 정기구독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 웅크린 척 숨은 복병
임질, 클라미디아 가는 곳에 내가 있다
트리코모나스와 마이코플라스마, 현미경 속 모방범죄
위험한 병원균의 끝판왕들

6장 신비로운 여자의 몸, 그 깊숙한 곳으로의 탐험


자궁경부와 세포채취 검사
자궁
나팔관
난소
자궁의 안팎과 주변부에 생긴 이상
임신 초기, 불확실성의 연속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생각해볼 문제

7장 여성호르몬 할리우드

정상적인 월경주기와 세 여주인공
월경전증후군, 내 안의 베어 울프
폐경과 갱년기, 불 위의 여자
호르몬 대체요법, 건강한 나이 듦을 위한 선택
폐경이후기를 온전히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8장 피임, “아기가 타고 있지 않아요”

호르몬 피임법, 오해와 추측 너머의 안전지대
비호르몬 피임법, 편하고도 위험한 동거
자연피임, 밀물과 썰물을 지배하는 자

9장 유방, 우리 몸의 로열층

유방 자가진단, 지방형 유방과 치밀형 유방
유방에 나타나는 양성 변화
유방암, 내 품 안의 적
크든 작든 내 가슴이어라

10장 방광과 항문, 비키니 시티의 또 다른 주민들

방광
항문
항문성교에 관한 기초 지식

11장 산부인과 방문 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는 무엇을 하나?
시간, 사랑 그리고 배려

마지막으로 덧붙이며
미주

저자 소개 2

실라 드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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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ela de Liz

의학박사이자 30년간의 논문 연구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여성 건강 권위자. 1969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15세에 독일로 이주, 마인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6년부터 비스바덴에서 산부인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갱년기 정보와 여성 인생의 후반기 몸과 마음의 매력적인 재탄생을 이야기한 책 《불 위의 여자Woman on Fire》는 46주간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라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현재 각종 언론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실라 드 리즈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홈볼트 대학에서 마기스터 학위를 받았다. 베를린 자유대학 도서관과 홈볼트대학 도서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독일에 거주하면서 독일문학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등 소설 여럿과 《삶의 격》 《자기 결정》 《자유의 기술》 《페터 비에리의 교양 수업》 《인간의 발명》 《공간의 심리학》 등의 인문서와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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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46g | 140*210*25mm
ISBN13
9791167372727

책 속으로

외음부의 모양 또한 세월에 따라 변해갑니다. 젊은 여성의 대음순은 아직 두텁고 매끈해서 비록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덮지는 않더라도 외음부의 많은 부분을 가려줍니다. 그렇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외음부에도 그 흔적이 남습니다. 살을 많이 빼거나 출산 또는 갱년기의 호르몬 결핍 등 일상생활을 계속하다 보면(자전거 타기나 제모 등) 대음순의 탄력과 볼륨이 줄어들며 점점 주름이 져 쪼그라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리털 베개를 오래 쓰다 보면 속에 있는 오리털이 조금씩 빠져나가 납작해지는 이치와 같아서 안에 있는 소음순이 밖으로 삐져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여기에다 소음순은 호르몬 변화로 조금씩 커지면서 색도 진해집니다. 대음순의 음모는 줄어들고 머리에 흰머리가 나듯이 음모의 색도 변화를 맞습니다. […] 미용 목적이 아닌 순전히 의학적 차원에서 음순 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배트걸 스타일, 즉 위아래가 긴 소음순은 흔할뿐더러 어디까지나 정상범위에 들어갑니다. 음모로 덮여 평소에는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질 뿐이지요. 해부학적으로 특별한 예외에 속하여 의학적 조치가 꼭 필요한 경우는 희귀한 편이며 아마도 전체여성의 1퍼센트 미만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 p.44, 「음순, 바비 인형부터 배트걸까지」 중에서

요도구 아래쪽, 질 입구에서 질 내부로 넘어가는 경계면에는 처녀막이 있습니다. 처녀막은 굉장히 얇은 피부막으로, 갸름한 모양으로 입구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우도 있고 길이가 1센티미터 정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녀막은 어린 소녀의 질을 자잘한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보통은 처녀막이 누텔라 병뚜껑 속 알루미늄 캡처럼 질을 완전히 밀봉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처녀막이 질을 보호하기는 하지만 질은 언제나 액체가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녀막을 다치게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월경혈이 빠져나가고 작은 사이즈의 탐폰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성관계를 하지 않았을 경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동그란 화환이나 왕관 모양의 처녀막이 육안으로 관찰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부위는 성관계 없이도 찢어지거나 균열이 생기기도 하고 거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잘 늘어날 수도, 뻣뻣할 수도, 얇을 수도, 조금 더 두꺼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 관계 때 피가 나지 않더라도 그것에 정말로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여성의 절반 정도는 피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오롯이 자연으로부터 각자에게 선사된 처녀막의 형태와 재질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 p.55~57, 「질 입구에 대한 모든 것」 중에서

전체 여성의 15~20퍼센트는 질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지만 우리의 여왕님은 음경의 삽입운동으로만 이루어진 섹스로는 직접적 자극을 받지 못합니다. 나머지 대다수의 여성에게 있어서는 클리토리스가 직접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클리토리스라는 이름은 열쇠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클레이스kleis에서 기원한 클레이토리스kleitoris에서 파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왕님은 황홀경을 여는 열쇠이며 우리를 오르가슴으로 데려다주는 힘과 비밀번호를 품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클리토리스가 직접적으로 자극되지 않는 보통의 섹스는 여자에게 틀림없는 극치감을 선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그러한 목적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 킨제이, 매스터스, 존슨의 주장은 모두 옳았죠. 음경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지만 얼마든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여성이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손입니다. 손, 우리에겐 손이 필요합니다. 여자에게 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직 삽입을 통한 섹스로만 오르가슴에 이르라고 요구하는 것은 남자에게 전립선과 음경의 뿌리 부분만을 마사지해서 오르가슴에 도달하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글쎄, 계속 하다 보면 어쩌다 성공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바로 갈 수 있는 길을 굳이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요?
--- p.90~91, 「섹스할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중에서

우리의 질은 정말 변덕스럽습니다. 오늘은 흰색 분비물이 나왔다가도 다음주에는 누런빛을 띠고, 어떤 때는 진득한 콧물 같다가도 다음에는 굳은 코딱지 같기도 하니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여성의 질은 혼자만의 독립적 삶을 꾸려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실은 자신의 상태를 전하는 메신저가 바로 질 분비물입니다. 월경주기의 어느 시점에 와 있는지, 임신 가능한 시기가 언제인지, 불편한 곳이 있는지의 여부가 분비물을 통해 나타나죠. 그러므로 우리가 하루를 마감할 무렵 속옷의 얼룩을 체크한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질의 상태가 괜찮은지 아니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 질이 메모한 포스트잇 쪽지를 읽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 p.199~200, 「분비물 해독하기」 중에서

클라미디아균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건강한 남녀의 생식기관 세포 안에 조용히 들어앉아 웅크리고 있으므로 면역세포나 항생제로 발견하거나 파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이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갖고 있다고 해도 종종 아무런 증상이 없는 이유입니다. 이들은 건강한 세포 내에서 수를 늘려가며 대기 상태로 기다리다가 2~3일 후 세포가 못 견디고 결국 궤멸할 때 밖으로 뛰쳐나와 더 많은 세포들을 감염시키며 해를 입힙니다. 입힙니다. 클라미디아균이 위험한 진짜 이유는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기가 굉장히 쉬우며 거의 전무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클라미디아균은 발견되지 못한 상태에서 세력 확장을 거듭하다가 나팔관을 서로 들러붙게 만드는 감염을 일으킵니다. 유착된 나팔관은 자연적 경로로 임신이 되는 길을 완전히 차단하고 혹 용감한 정자가 있어서 유착된 곳을 뚫고 진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수정란이 나팔관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막아 나팔관 임신을 유발합니다.
[…] 현재 독일에서는 25세 이하 여성의 10퍼센트가 자기도 모르게 이 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10만 명의 여성이 본인 모르게 진행된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인해 나팔관이 폐색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베를린의 어느 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는 무서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여학생의 90퍼센트가 클라미디아균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으며 이 균이 심각한 영구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 p.256~257,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 웅크린 척 숨은 복병」 중에서

경구피임약에 동반되는 증상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free testosterone의 저하로 인해 성욕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데 수년간 꾸준히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 때문에 자신의 여성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거나 섹스라는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몇 달 동안 복용을 중단하고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른 전형적 부작용으로 흔하게 꼽히는 것은 부정출혈, 감정기복, 유방의 팽만감, 두통, 편두통 등이 있습니다. 흔한 오해 중 하나가 피임약을 복용하면 살이 찐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용량이 센 피임약은 부종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어 살이 찐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체중 차이는 많아 봤자 1킬로그램 내외입니다. 그렇다고 용량이 너무 낮아도 안 됩니다. 용량이 너무 낮게 함유된 피임약은 부정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질내점막층을 얇게 만들어 성관계 시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이럴 때는 일단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고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임약 중단 후 사라지는 또 다른 증상으로 제가 직접 환자들로부터 관찰한 바로는 소화불량, 미각저하, 하복부 통증, 피부발진, 성격 변화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감이 생겼다면 서너 달 정도 피임약을 끊어보고 좋아지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p.416~418, 「호르몬 피임법, 오해와 추측 너머의 안전지대」 중에서

유방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변화는 유방낭종입니다. 낭종은 만졌을 때 작은 공이나 포도알처럼 느껴지며 아프거나 당길 수 있습니다. 현재 여성의 50퍼센트가 유방낭종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산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므로 대부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낭종은 소엽(젖샘-옮긴이)에 액체가 고여 유선이 커지면서 발생합니다. 유방낭종의 전형적 특징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겼다가 4~6주가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 유방낭종과 종종 동반해서 나타나는 종괴에는 유방섬유선종이 있습니다. 섬유선종은 유선에 생기는 작고 단단한 조직이며 주변의 다른 조직과의 대사과정에서 거의 분리되어 마치 땅콩처럼 조직 안에 폭 파묻혀 있습니다. 대부분 0.5~2센티미터 크기까지 자라며 정말 섬유선종이라면 그 형태가 변하지 않습니다. 섬유선종과 낭종은 같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제가 병원에서 진료를 할 때 섬유선종을 발견하면 어딘가 낭종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여 살피는데 예상이 들어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의 섬유선종과 낭종은 견과류 세트에 있는 땅콩과 건포도 같은 사이입니다. 하나가 발견되면 나머지 하나도 봉지에 있기 마련이죠. 섬유선종은 밝은 회색에서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을 띤 조직이며 초음파에서는 유선 안에 가로로 누운 형태로 발견됩니다. 경계가 선명하면서도 주변조직에 조화롭게 묻혀 있습니다.

--- p.454~458, 「유방에 나타나는 양성 변화 」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금,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목하라”
당신이 주목해야 할 여자 몸에 관한 단서


저자는 특히 자신의 몸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에 주목하고 이를 상세히 관찰함으로써 더 활기차고 건강하며 매력적인 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엄마에게서 딸로 혹은 친구와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나간 오해와 괴담이 불필요한 걱정과 두려움을 양산하고 그 결과 꼭 필요한 의학적 혜택을 받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주요한 정보를 몇 가지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 “나도 혹시” 한 달에 한 번, 유방암 자가진단 가이드

유방암 자가진단은 한 달에 한 번, 총 30초면 충분하며, 유방에서 멍울이나 통증이 느껴진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특히 대부분의 유방 통증은 무해하며, 오히려 유방암의 경우 이상할 정도로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걱정 말고 정기검진을 적극 활용하자.

· 미세하게 바뀌는 나이대별 호르몬 변화 해독법

여자 몸속 호르몬 삼총사,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의 기본적인 역할과 흐름을 숙지하자. 또한 폐경은 일순간 오는 것이 아닌 약 10년 정도의 폐경이행기를 거쳐 찾아오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라면 몸속 호르몬의 균형이 미묘하게 바뀌는 신호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 발암 걱정 없이 효과 만점, 경구피임약 활용법

경구피임약을 오래 먹으면 임신이 잘 안 된다, 살이 찐다, 몸이 안 좋아진다, 암이 생긴다 등등 수많은 경구피임약에 관한 괴소문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경구피임약은 난소의 기능을 잠재우는 호르몬 요법이며, 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 조용하고 치명적인 침입자, 성병 대처법과 예방법

가장 흔한 성병 3가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성기 헤르페스, 임균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들이 있으며 이들 중에는 트로이 목마처럼 숨어 있다가 장기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들도 있으므로 이에 관한 정보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 통증 없이 안전하게, 섹스와 오르가슴에 숨은 비밀

클리토리스는 성적 쾌락이라는 오직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이는 결코 남성 음경 축소판이 아니며 오르가슴의 가장 확실한 관문이다. 매력적이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서는 이 클리토리스의 변화와 반응을 스스로 살피는 방법을 소개한다.

· 정작 남자들은 관심 없다는 외음부 성형 팩트 체크

외음부 성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정작 미용 목적이 아닌 의학적 차원에서 성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경우는 전체 여성의 1퍼센트 미만이다. 이러한 시술은 출혈 및 통증,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를 잘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나다운 몸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다양한 일러스트들이다. 교과서에서 흔히 보아온 여성 생식기의 해부도 수준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외음부의 형태, 나이가 들면서 변화해가는 ‘그곳’의 모습을 대담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통념과 잘못된 믿음에 얽매여 실체도 없는 ‘정상’ 혹은 ‘보통’이라는 기준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나다운 몸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늙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편함과 고통까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최신 의학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활기차고 매력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이런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따뜻하게 도닥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갖추어야 하며, 바로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상태로 자신의 성의학 정보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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