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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마라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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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광신영훈 그림
책내음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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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엄마, 새가 되다
쓸쓸한 해금 소리
할아버지의 손
사촌 정미
낯선 얼굴
공벌레
지갑 도둑
전학
빨간색 자전거
새 친구 정미
싸움
정미에게 가는 길
고종사촌 형
모린호르 소리
고모, 집을 나가다
할아버지 목욕
답답한 우리 아빠
하얀 말
사회봉사 명령
동생, 태어나다

저자 소개 2

포항 섬안에서 태어나 지금은 호미곶에서 살고 있다. 어릴 때는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칠성강, 구강에서 미역을 감으며 자랐다. 곳곳이 둠벙인 갈대밭에서 개개비, 뜸부기, 도요새를 쫓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40년 가까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동화를 써 왔다. 교과서에 동화 작품이 실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고난 받은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귀신고래』『조선의 마지막 군마』『석곡 이규준』등의 작품을 펴냈으며, 독도 문제를 다룬 『강치야 독도 강
포항 섬안에서 태어나 지금은 호미곶에서 살고 있다. 어릴 때는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칠성강, 구강에서 미역을 감으며 자랐다. 곳곳이 둠벙인 갈대밭에서 개개비, 뜸부기, 도요새를 쫓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40년 가까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동화를 써 왔다. 교과서에 동화 작품이 실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고난 받은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귀신고래』『조선의 마지막 군마』『석곡 이규준』등의 작품을 펴냈으며, 독도 문제를 다룬 『강치야 독도 강치야』『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독도 가는 길』작품이 있다. 『강치야 독도 강치야』는 영어로 번역되었다. 다문화 관련 동화인 『외로운 지미』『엄마라서 행복해』는 다문화 이해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동화집을 펴냈으며,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역사와 생명의 보편적 가치를 형상화하려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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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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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그동안 6회의 개인전과 5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청년작가조망전에서 최우수작가상,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동양화를 가르치며 어린이 책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우황청심환』,『무기의 그늘』,『원효대사』,『유리왕』,『달려라 우주』,『천천히 자라는 느티나무』,『호박꽃』,『호랑나비야 날아라』,『봉남이의 봄』,『아무 일도 없었어요』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6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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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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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03MB ?
ISBN13
9788997357246

출판사 리뷰

홀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견뎌내던 민석이에게
낯선 얼굴로 다가온 엄마는 언제나 밝게 웃어 주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아직 어린 나이에 민석이는 엄마를 잃습니다. 몸은 작고 가벼웠지만, 포장마차를 하면서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정성껏 모셨던 엄마였습니다. 민석이는 엄마가 큰고모의 모진 말 폭탄과 아빠의 무심함에 돌아가셨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돌아가시자 공부 잘하는 사촌 정미가 있는 학교도 가기 싫고, 집안 살림을 잡고 흔드는 큰고모가 있는 집도 싫습니다. 그래도 이제 할아버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이제 민석이뿐입니다. 오로지 할아버지 때문에 버티고 있던 민석이 앞에 몽골에서 온 ‘새엄마’가 나타납니다. 새엄마는 항상 웃는 얼굴입니다. 하지만 민석이에겐 ‘입 큰 괴물’로만 보입니다. 새엄마 때문에 더 속상하고 집이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언젠가부터 새엄마가 궁금하고 의지가 됩니다. 특히 전학을 하는 날에는 새엄마가 옆에 있어 주어서 조금은 든든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은 여러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엄마라서 행복해』 속 가족은 단순히 다문화 가정이 꾸려지는 모습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 소년이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던 현실 속에서 자신을 위해 주고 지켜 주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의존하며 커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엄마라는 선물
지난 여름, 그냥 몽골에 가고 싶었습니다. 나지막한 하늘, 별이 바로 이마에 와 닿을 듯했습니다. 그 별을 보면서 마두금 연주를 들었습니다. 낙타는 첫 새끼를 낳고는 고통이 너무나 심하여 새끼를 외면해 버린답니다. 그때 낙타의 허리에 마두금을 매달아 놓으면 초원을 불어온 바람에 마두금이 운대요. 바람이 연주하는 마두금에 이끌려서 어미는 새끼를 찾아 젖을 물린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가슴을 긁어 대는 듯한 그 여리면서도 애달픈 마두금 연주를 두어 시간 들었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아릿하게 젖은 가슴으로 별을 보는데 문득 한 아이 모습이 별과 함께 다가왔습니다. 이 학교, 저 학교로 쫓겨 다니던 아이였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마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던 아이였지요. 멀쩡한 아이를 ‘정서행동장애아’라는 이름까지 붙여서 내친 것이지요. 사실 그 아이에게는 엄마가 필요했던 겁니다. 온갖 구박을 받으며 쫓겨난 엄마가 원망스럽고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다렸던 거지요. 그런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허둥댔던 거랍니다. 엄마는 우리에게 주어진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라서’ 엄마인 사람과 엄마를 가진 사람은 함께 행복한 게 아닐까요?
이 글을 쓰는 내내 드넓은 몽골의 초원과 마두금 소리와 바람과 별을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다가온 엄마와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위에 달려가는 아이를 그림처럼 놓아 보았습니다. 말, 아니 자전거를 타는 아이를 말입니다. 그런 곳에서 그 아이는 결코 쫓겨나지 않을 겁니다. 바로 엄마니까요.

호미곶 〈고래를 기다리는 집〉에서
김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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