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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_ 손가락 명상법의 의의
들어가는 말 1. 당신도 나비처럼 변신할 수 있다 2. 리추얼이란 무엇인가? 1장. 새끼손가락 : 잠적하기 1. 내가 일터에서 사라져도 될까? 2. 주변 환경에 둔감해져라 3. 여유 있게 사는 간단한 방법 4. 일터로 돌아가라 2장. 넷째 손가락 : 주변을 단순하게 하기 1. 버리기를 즐겨라 2. 릴케와 함께 자유로워지기 3. 이걸 버려도 될까? 4.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들을 정리하자 5. 당신 집도 깔끔하게 정돈될 수 있다 6. 서류 더미를 처리하자 7. 미련 없이 잡동사니를 치우자 8. 하기 싫은 일에서 벗어나라 9. 고정관념을 버려라 10. 불필요한 요소들이 적을수록 좋다 11. 당신은 용서할 수 있다 3장. 가운뎃손가락 : 중심 찾기 1. 3차원적으로 긴장을 풀라 2. 일상생활에서도 명상할 수 있을까? 3. 내면의 중심을 찾아라 4. 정신 체조 : 몸으로 명상하기 5. 일요일을 신성하게 보내자 6. 자신과 친해져라 4장. 집게손가락 : 목표 세우기 1. 목표를 꼭 세워야 하나? 2. 집게손가락 스타일로 말하라 3. 굳은 결심으로 목표에 도달하라 4. 일을 미루지 말고 목표를 세워라 5.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라 6. 남을 비판할 때 현명하게 처신하라 7. 진정한 목표를 찾아라 5장. 엄지손가락 : 좋은 일 하기 1. 아주 다른 손가락 2. 육체를 건강하게 하라 3. 남을 제대로 도와주자 4. 행동으로 행복해지기 5. 작은 시도의 힘을 믿어라 6. 80퍼센트 법칙에 따라 행동하라 7. 시간과 장소를 잘 선택하라 8.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포기하지 마라 9. 감사하라 10. 바로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6장. 일상에서 실천하는 다섯 손가락 리추얼 다섯 손가락 활용법이 도움을 주는 사례들 |
Werner Tiki Kustenm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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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제작된 스위스 영화 ---「잠시 달아나다(Kleine Fluchten)」에는 ‘피페’라는 노인이 등장한다. 평생을 농장에서 하인으로 일한 노인은 처음 받은 연금으로 산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 미지의 자유세계를 향해 떠난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정신적 자유를 찾아 달려갈 오토바이가 필요하다. 무거운 짐에 억눌린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혼란스러운 멀티태스킹에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워낙 바쁘게 살다 보니, 이런 말은 실행하기 어려운 공허한 주장이라고 생각해 귀담아듣지 않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어떤 사람에게는 멀티태스킹이 달콤한 고통일 수도 있다. 늘 바쁘게 지내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에 시간과 정신을 빼앗기는 상태가 매우 생산적이고 긍정적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은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로 상태에서 건강을 지키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한번쯤은 기회를 놓쳐라! 잊어버리기도 하라! 농장에서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속 오토바이를 타고 자유를 향해 달려라! ---「내가 일터에서 사라져도 될까」
‘너무 진지해지지 마라’는 요구는 유머와 관계가 있다. 삶을 유머러스하게 바라볼 수 없기에, 직면한 문제에서 잠시 벗어나 잠적할 줄 모르기에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신이나 질병 혹은 나쁜 경험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는 데 실패한 사람들이다. 가끔이라도 ‘아, 이건 아냐!’라고 말하거나, 자신의 집착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단 한 번이라도 혼자서 웃을 수 있었다면, 그들은 지금도 살아 있을 것이다. 새끼손가락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떠올려야 한다. ---「4. 일터로 돌아가라」 넷째 손가락에 낀 반지는 속박을 상징한다. 물론 그것이 좋은 의미의 속박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의 넷째손가락을 보면서 부정적인 의미의 속박도 생각해보라. 나를 압박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나를 가장 피곤하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가? ‘속박’이라는 개념은 ‘편한 것’과 ‘편하지 않은 것’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속박은 안정과 안전을 뜻하기도 하지만, 억압과 구속을 뜻하기도 한다. 속박에서 풀려남으로써 안전을 잃기도 하지만,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자유를 얻기도 한다. 오래된 옷을 정리하든, 꽉 막힌 사고방식을 버리든, 누군가와 헤어지든 마찬가지다. 자신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과 세상에 입증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집에 있는 지하 창고든 직장 사무실이든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다. 잡지 뭉치를 버리거나, 쓸데없는 옷을 버려 옷장을 정돈하거나, 쓰지 않는 물건이 가득한 서랍을 쓸모 있고 잘 정리된 소품을 넣어두는 공간으로 바꾸면, 물건의 모습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변한다. ---「버리기를 즐겨라」 가운뎃손가락 훈련은 아주 간단하여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 끝을 서로 맞대 손으로 작은 원을 만들고, 그와 동시에 두 팔과 심장과 폐를 잇는 큰 원을 만든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말해보자. “들이마시며 쉰다.” 그다음, 숨을 내쉬면서 말해보자. “내쉬며 웃는다.” 이 과정을 최소한 열 번 반복하고 같은 속도로 계속 숨을 쉬어보자. 놀랍게도 과거와 미래가 사라지고 오로지 현재만이 남은 것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현재를충만하게 살면서 지금 이 순간의 삶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호흡이 안정되면 육체와 정신도 안정되고 유연해진다. 웃으면 수많은 근육의 긴장이 풀린다. 이 훈련은 특별한 준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루하게 누구를 기다리거나, 시간만 잡아먹는 회의를 할 때에도 은밀하게 할 수 있다. ---「일상생활을 위한 가운뎃손가락 미니 명상법」 해야 할 일을 미룬다고 굼뜬 사람은 아니다. 게을러 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으로 일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다만 바로 코앞에 닥친 일을 하지 않을 뿐이다. 시카고 드폴 대학교 심리학과 조지프 페라리 교수는 ‘미루는 버릇’ 문제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자신이 할 일을 미룬다. 그것은 나쁜 습관이 아니라 인간의 특성이다. 차이가 있다면 어떤 일을 얼마나 자주 미루느냐는 것뿐이다.”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을 잘한다. 그런 사람 중 일부는 남보다 월등히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압박감에 시달리며, 실패를 몹시 두려워하기도 한다. 높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할까 봐 마음을 졸이면서도 무의식중에 긴장을 풀기도 한다. 무의식은 그들에게 건강에 유의하게 하고 대수롭지 않은 일만 하도록 조종한다. 무의식은 노련하게 앞서 나가면서 이렇게 속삭인다. ‘너 정말 대단하다. 일을 엄청나게 빨리 하는구나. 미리 쉴 틈을 줘야겠어!’ 일자리가 있는 사람 중에서 약 15퍼센트가 만성적으로 일을 미룬다고 한다. 그들은 절대 서둘러서 일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런 행동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독촉 받아야 일을 더 잘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는 없다. 장기적으로 보면 임무를 완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자기만족에 빠져서 일을 미루는 사람들은 업무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좋다. ---「일을 미루지 말고 목표를 세워라」 인간의 뇌에서는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가 끊임없이 갈등한다. 원시 시대 우리 선조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작용했던 부정적인 감정을 무조건 떨쳐내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차라리 건전한 이중 전략을 세워보자. 운동하거나 미소를 지어서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게 하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정서로 나쁜 기분을 인식해보자. 괴로움 뒤에는 반드시 기쁨이 찾아오게 되어 있으니 나쁜 기분은 오히려 행복을 예고한다고 생각하자. 그러면 스트레스를 받아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에 놓여도 차츰 침착하게 반응하게 된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나는 다 잘되리란 걸 알고 있어!”라고 말해보자.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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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단순한 삶의 비결
십여 년 전 『단순하게 살아라』라는 책으로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전해주는 단순하고 만족한 삶의 비결. 저자는 특히, 중세시대 수도승이었던 요하네스 마우부르누스가 개발한 손가락 명상법에 착안하여 다섯 손가락이 상징하는 각각의 지혜와 교훈을 들려준다. 바쁘고 복잡한 현대 생활에서 혼란과 역경과 고통을 겪을 때 늘 자기 손가락을 바라보며 새길 수 있는 행복의 기술. 나비처럼 가볍게 변신하라 나비는 자연계에서 ‘변신’을 의미하는 가장 아름다운 상징이다. 그러나 인간은 나비보다 더 멋지게 변신할 수 있다. 인간은 육체가 아니라 정신과 영혼이 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만 변신하는 나비와 달리 인간은 여러 차례 변신할 수 있다. 저자는 변신을 원하는 인간은 나비 애벌레의 전형적인 변신 주기에서 몇 가지 배울 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쓰지도 않을 물건을 모으기만 하던 지저분한 사람이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사람으로, 뚱보가 몸짱으로, 불평만 늘어놓던 월급쟁이가 적극적이고 독립된 인간으로 변하기를 바란다면 나비에게 배우라고 말한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인간이 변화하는 데에도 용해, 상상, 변신, 비상의 네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말한다. 행복을 위한 다섯 손가락 리추얼 저자는 거의 모든 종교에서 묵주나 염주를 손가락으로 돌리며 명상하는 제식이 있듯이, 더 단순하고, 더 가볍고, 더 만족스러운 삶의 변화를 위한 다섯 손가락 행복의 기술에도 손가락마다 리추얼(제식)이 있고, 이를 통해 당면한 문제를 풀어나가고 일상에서 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새끼손가락은 난관에 봉착했을 때 고민을 떠안은 채 무턱대고 달려들어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일단 ‘잠적하’라는 교훈을 상징한다. 이것은 문제를 회피하는 수단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잠시 여유를 찾고, 시간을 벌라는 의미다. 넷째 손가락은 주변을 ‘단순화하라’는 교훈을 상징한다. 저자는 여기서 이전 저서 『단순하게 살아라』에서 제시했던 방법들을 더욱 알기 쉽게, 오늘날 현실에 맞춰 더욱 실질적으로 제시한다. 단순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요령 있게 주변을 정돈하여 질서를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업무 관계, 대인 관계 등 정신적, 사회적 대상과의 관례를 정리하여 내면의 변화와 안정을 꾀하고, 능률적이고 긍정적인 심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포함한다. 가운뎃손가락은 위급한 일이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중심을 일지 말라’는 교훈을 상징하며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심리적, 육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집게손가락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그 ‘목표에 도달하라’는 교훈을 상징하며 실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자신이 중심이 되어 평정을 되찾았다고 해도 거기에 너무 몰두해서도 안 되며 늘 다음 단계를 계획하고,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실천적 조언도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의 리추얼에서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도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계획한 것을 실행에 옮기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의 입체적 구성 저자가 직접 그린 컬러 일러스트들은 저자의 메시지를 코믹하면서도 매우 함축성 있게 전달한다. 또한 실용적인 팁이나 구체적인 정보를 별도의 박스에 배치하여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게 했으며, 주제와 관련하여 가슴에 와 닿는 명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용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르게 사용한 다양한 색채는 본문의 구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여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