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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_6
1 의학은 어떤 학문일까? 최초의 의학 기록_18 | 세계 최초의 병원_22 | 현대의학의 시작_23 궁금 의학 히포크라테스 선서_26 2 의과대학의 역사 의과대학의 등장_34 | 영국의 의과대학_36 | 프랑스의 의과대학_37 | 유럽으로 퍼져나간 의과대학_38 | 미국의 의과대학_39 | 우리나라의 의과대학_40 | 국가별 의과대학 현황_45 | 지역별 의과대학 현황_46 궁금 의학 외과 수술의 역사_48 3 의과대학에서 무엇을 배울까? 의과대학의 교육과정_53 | 기초의학 과목들_55 | 임상의학 과목들_64 | 내과학_65 | 외과학_74 | 산부인과학_79 | 소아청소년과학_80 | 정신건강의학_81 | 응급의학_82 | 내과 계열 과목_82 | 외과 계열 과목_86 | 지원 계열 과목_88 궁금 의학 성형외과나 피부과는 왜 인기가 있을까?_94 4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모두 의사가 될까? 수련의, 전문의, 분과전문의_99 | 의료기관의 종류_104 | 의과대학 교수_108 | 정부기관 공무원_110 | 보건의료 분야 기업체 취업_113 궁금 의학 의학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의사나 병원_114 5 의학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불치병에서 만성질환으로_119 | 질병 진단 기술의 발달과 미래_121 | 질병 치료 약물의 발달과 미래_123 | 수술 치료의 발달과 미래_125 |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_127 궁금 의학 수술복은 왜 초록색이나 하늘색일까?_132 6 의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의과대학 입학을 위해 필요한 것_138 | 의사에 적합한 적성과 특기_140 | 공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뇌과학 원리_144 | 예비 의과대학생들에게 바라는 글_148 도움이 되는 자료들_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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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은 한자로는 醫學, 영어로는 medicine이다. 의학을 정의해 보면, 사람들에게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며,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과학science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 p.16 의사로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면 고대 그리스 의사인 히포크라테스를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히포크라테스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의사들이 지켜야 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정리한 인물로 유명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에 만들어진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아직도 전 세계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예비 의사로서 엄숙한 선서식을 할 때 활용되고 있다. --- p.21 지금과 같이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의과대학은 아니지만, 그나마 체계를 갖춘 최초의 의과대학은 802년에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에 세워진 살레르노 의과대학이다. 살레르노 의과대학에서는 기존의 도제식 의학교육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화하기 시작했다. 즉 어떤 지식과 기술을 언제 가르칠 것인지를 교육과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 p.34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의학 지식은 모두 과학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의학 과목을 배우기 전에 우선 과학을 먼저 배워야 한다. --- p.53 외과학은 내과 치료 이외에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질병과 수술 치료 방법을 배우는 과목이다. 의사를 주제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외과의사의 수술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수술은 생명을 다루는 긴박하고 긴장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수술은 암과 같은 질병이 생긴 조직을 제거해 질병을 낫게 하는 것이므로 이론적인 지식에 못지않게 기술적인 수술기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 p.74 우리나라 40개 의과대학 졸업생 3,000여 명 중 대부분은 곧바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의 과정에 들어간다. 수련의 과정은 1년의 인턴 과정과 3~4년의 레지던트 과정을 말한다. 수련의 과정을 마쳐야 전문의 시험에 응시해 전문의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 p.99쪽 의사들이 진료하는 시설인 병원이나 의원을 말하는 의료기관은 규모에 따라서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된다.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31,687개, 병원급은 1,406개, 종합병원급은 353개가 있으며, 그 외에 병원급으로 특수병원 148개, 요양병원 1,452개가 있다. 의과대학 연관 의료기관 외에 치과병의원 17,503개, 한방병원 297개, 한의원 13,997개가 있어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 수는 모두 67,100개이다. --- p.104쪽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우리 몸의 구조를 알아내기 위해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해부해 하나하나 그림으로 기록하면서 몸의 장기와 조직을 이해했다. 이러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마취를 한 상태로 수술을 진행했다. 마취제가 없던 시절에는 환자가 수술 받는 동안 극심한 통증을 참아야 했고, 거친 수술 방법 때문에 수술 도중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연구가 거듭되면서 우리 몸의 구조에 대해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지식을 쌓게 되었다. --- p.114 요즘은 로봇을 이용한 수술도 늘어나고 있다. 아직은 로봇이 스스로 수술하는 것은 아니고, 의사가 로봇을 조정하면서 로봇에 연결된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이용해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내시경수술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피부를 아주 조금만 절개해도 되므로 내부 조직의 손상도 적고 회복이 빠르다. -127 미래에도 의사의 중요성과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로봇기술이 발달하면서 의사의 역할을 도와주거나 대신하는 수단은 점점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몸을 치료하는 것을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맡기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신체적인 질병 외에 정신적 질병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를 치료하고, 수술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에 대한 중요성과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 p.137 의과대학은 의사가 되기 위한 길이고 경제적인 여유와 환자에게 존경도 받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이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의과대학 입학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하는 직업이어도 자신과 적성이 맞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그러므로 한번 사는 인생을 위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p.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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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시작과 끝을 마주하는 과학적 탐구, 의학
우리는 대부분 병원에서 태어나서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병원과 의사는 우리의 삶 곳곳에서 함께한다. 평생 한 번도 아프지 않고 다치지도 않아 병원에 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치료해 주는 의사라는 직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하며, 진료시설이 잘 갖춰진 병원은 필수적이며, 의학 지식과 기술을 다루는 의학은 매우 의미 있는 학문이다. 의사들이 처음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16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외과의사는 단순한 기술자 취급을 받았고 외과의사가 부족해 이발사가 수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회의 몰락과 흑사병의 유행 등으로 과학적 사고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과학의 힘을 이해하게 되었고,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 역시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과대학을 가진 나라는 인도이다. 총 530개의 의과대학이 있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317개, 중국이 159개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문을 연 경성의학전문학교(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포함한 40개로, 세계 평균보다는 많은 편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의료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교육열 또한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의과대학 입학을 원하고 있고 입학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우리나라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은 3,000명이므로 성적만으로 말하면, 전국에서 3,000등 안에 드는 최상위 수능 성적을 받아야 입학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의학은 성적만 뛰어나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학문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감당해야 하는 학문이고, 일하는 내내 아픈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므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 없이는 어렵다. 이와 함께 탄탄한 과학적 지식은 물론 뛰어난 수술 실력과 튼튼한 체력도 필요하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첨단기술은 의학의 미래도 바꿔가고 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늘어나고 있고,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의 발생을 미리 감지하는 스마트헬스케어도 활발히 진화 중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 진료하지 못하면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원격진료도 시행되었다. 언제나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의학은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하며 질병과 싸우고 인류의 생명을 지켜낼 것이다. 이 밖에도 수술복이 초록색인 이유, 청진기의 의미, 성형외과가 인기 있는 이유, 병원 간판에 숨겨진 비밀, 의학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응급실 등 의학 전반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청소년들이 의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