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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으로 본 인류역사 발간에 부치는 글
1964년판 머리말 서언 Ⅰ. 창시시대 1. 우주의 창조 2. 생명의 창조 3. 인류의 출현까지 4. 인류의 진화 5. 인간의 특질 Ⅱ. 성장기 1. 신석기시대 2. 지리와 인종의 분포 3. 요람 안의 여러 문명 4. 종교 5. 무력국가 Ⅲ. 뜻으로 본 인류역사 1. 역사 속에서의 고난 2. 현대문명의 미래 3. 새시대의 종교 4. 세계구원의 꿈 |
咸錫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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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분석의 역사가 아니라 종합의 역사요, 전문적 역사가 아니라 상식적 역사다. 우리 민중의 역사다.
--- p.25 신앙은 결코 고정이 아니다. 신앙은 그렇게 비겁한 것이 아니요, 소극적인 것이 아니다. 신앙은 적응이요, 통제요, 지도요, 소화요, 자람이다. 신앙은 자라기 위하여 항상 새로운 싸움을 요구하고, 새로운 식물을 요구한다. --- p.39 와 저는 서로 딴 것이 아니다. 이는 저의 안에 있는 것이요, 저의 꽃이요, 저는 이의 뿌리다. 이와 저는 하나를 이루는 삶 그것이다. 우주는 삶 그것이다. 자라는 것이다. 원시의 인간은 이것을 살았다고 했고, 산 것으로 대접했고 교섭했다. --- p.54 진화의 과정은 하나님에게서 흘러나오는 과정이고, 또 흘러 돌아가는 과정이다. ‘로고스’는 만물의 원천이요, 또 만물의 귀착점이다. --- p.121 사람은 본능으로만 사는 동물이 아니요 지능을 가지는 자다. 지능을 낳는 자는 무엇이냐? 이성이다. 그러므로 다시 말해서 사람을 사람이 되게 한 것은 이성이다. --- p.151 인류를 수성獸性에서 건진 것은 그 가슴과 그 눈동자와 그 말과 그 손이다. 내 어린 새끼를 내 가슴에 끼어 안고 눈동자와 눈동자가 마주칠 때, 심금이 심금에 울리게 될 때, 손에서 손으로 혈온이 흘러올 때 모든 사나운 것, 거친 것, 굳은 것, 야비한 것, 무심한 것, 깜찍한 것, 쓸쓸한 것, 안타까운 것, 맥나는 것이 다 없어지고 사랑의 싹이 자랐다. 털 깊은 가슴속에 숨어 있는 사랑! 이것이 가족을 낳고, 사회를 낳고, 민족을 낳고, 신화를 낳고, 전설을 낳았다. --- p.157 인간을 버리기 위한 인간인 것같이 인종을 이기기 위한 인종이요, 민족을 넘어서기 위한 민족이다. 그리고 짐은 져야 없어지는 것같이 민족의 의미는 충실시켜서만 거기서 넘어선다. --- p.201 종교는 정신적 의미에 있어서 이 만유인력과 같은 것이다. 그 힘 없이는 개인의 인격으로부터 인류의 전 역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정신생활이 하나도 성립될 수 없는 것이 곧 종교다. --- p.255 “내가 우리나라 역사를 가르치려다가 낙심했어. 왜 그런고 하니 역사는 거짓말하는 거야. 어느 나라 역사를 봐도 다 자기네 나라는 잘했다고 하고 남은 잘못했다고 그러고, 자기네 나라 잘못했다는 역사 없어. 나라에선 그렇게 해도 그것이 죄란 말을 아니 해. 잘못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 --- p.323 “나무는 뿌리가 있어서 사는 것이다, 그런 모양으로 사람도 뿌리가 있어 사는 것이야.” --- p.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