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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茂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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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아홉 달린 여유가 무덤을 파헤치고 있었어요. 여우는 해골을 꺼내 뒤집어 쓰고, '뱅그르르 홱홱!' 재주를 아홉 번 넘더니, 꼬부랑 할머니로 깜쪽같이 둔갑했어요. 그리고는 어디론가 부지런히 걸어갔어요. 맏이는 침을 꼴깍 삼키고 그 뒤를 살금살금 따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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