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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에 대하여
About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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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맑음에 대하여
우리 사이 품
영감
침범
파괴당하지 않을 권리
색
제자리에 서는 힘
Nothing is all to me
이상
서툴다
유리알
인연
세상-조화
시간의 엇갈림
미세한 흔들림
두 사람
Tea bag
불씨
섣부른 위로
관계에서
미래와 응원과 창
개성
우리의 길
배
평행선
평온의 바다
방어와 용기
사라진다는 것
구원?
익숙하다는 것
혼자만 아는 동안
냉소 아래 있는 정확한 것, 부드러움
지구로 내려와
우리라는 바다
얕은 철학
마음과 현상
공원-허락
공생
평온을 알아차리려는 마음
파도는 튄다
바다모래의 말
의사
고민하는 사람
울음
너무나 가깝기 때문에
긴 꿈과 큰 꿈
아이
해칠 때
슬픔은 달려든다
너의 질서
이미지로
자존감
시간의 흐름을 함께 타는 것
안개
즉흥연주
아버지
노을-복숭아
할머니
중력
공갈
위로
전쟁
믿음체계
입의 속도
부정의 긍정
12.18
심술
사랑의 지도
터널이 다르다는 걸 알았을 때
나의 숲
공간에 들어설 때
정의
추상적인 것들에 대하여
나의 아름다움
손잡고 가네

저자 소개 1

“파도 속에서 평온을 믿자, 춤을 추자. 각자의 파도 결을 온전히 바라보다 나만의 수영법을 만들어내자. 글이 가진 힘을 믿기 때문에 여전히 씁니다. 나는 쓸 때 가장 몰입하고 가장 빛나요. 당신이 만난 세상의 총량 중에 아름다움의 지면을 넓히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출판사 스튜디오 구(Studio Gu)를 만들고, 글쓰기 클럽 <Wise Club>을 열었다. 칠흑 같은 순간에도 인간에게 광활하고 따뜻한 지혜의 공간이 내재되어 있음을 믿는다. 도서 <순간을 대하는 태도>, 독립출판물, 2016 <순간을 대하는 태도>
“파도 속에서 평온을 믿자, 춤을 추자. 각자의 파도 결을 온전히 바라보다 나만의 수영법을 만들어내자. 글이 가진 힘을 믿기 때문에 여전히 씁니다. 나는 쓸 때 가장 몰입하고 가장 빛나요. 당신이 만난 세상의 총량 중에 아름다움의 지면을 넓히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출판사 스튜디오 구(Studio Gu)를 만들고, 글쓰기 클럽 을 열었다. 칠흑 같은 순간에도 인간에게 광활하고 따뜻한 지혜의 공간이 내재되어 있음을 믿는다.

도서
<순간을 대하는 태도>, 독립출판물, 2016
<순간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 이음, 2017
<맑음에 대하여>, 독립출판물, 2018
<파도 아래 선한 눈>, 독립출판물, 2019
<당신의 글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공저, 디자인 이음, 2019
<맑음에 대하여>, 스튜디오 구, 2022

팝업프로젝트
, SKT 0순위 여행, 2018

전시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강준서, 강윤민, 기영석, 장우재), 2018
(강준서, 원형우),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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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28*182*6mm
ISBN13
9791198085900

책 속으로

삶에서 밝기가 명암의 영역이라면, 맑음은 투명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맑은 눈으로 슬픔을 바로 보고, 잠시 내려앉은 어둠 앞에서도 본연의 생기를 피워내는 삶을 살고 싶었다. 바라보아야 통과할 수 있다. (…) 세상에 틀린 마음과 잘못된 존재는 없다는 믿음이 우리를 구할 것이다. 모든 존재가 용기 있게 삶을 펼쳐내는 데에 글 한조각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를 소망한다. (…) 글을 쓰고 나면 마음이 진화하여 속이 행복스럽다. 현실의 나는 서툴고 부족하고, 다정함을 전하는 일이 부끄러워 표현에 망설이기도 하는 사람이지만 글은 사랑의 공간으로 무한히 들어갈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Prologue」중에서

부드런 너울이 모래 빛을 감싸 안는다
너는 그것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했어
돌아섰지 돌아서서 오래 걷다
굳은 걸음이 섬뜩할 때면,
먼 마음까지 따라와 스며든 너울
등진 마음 켜켜이 소생하는 감촉

파장이 긴 풍랑만이 너울이 된다
짧은 마음의 네가 돌아설 때마다
굳은 걸음 아래까지 길게 힘을 쓴다
너의 강인함에는 초라함이 없어도 돼
---「냉소 아래 있는 정확한 것, 부드러움」중에서

아픔을 말하는 공간에 비웃음은 없어
조소와 조롱과 비교를 네 앞에 두지 않을 거야
그곳에는 너의 아픔만 있었으면 해
비로소 아픔에서 멀어져 나오게 된
너는 다른 사람의 공간으로
교차하여 들어설 때가 있을 거야
그곳에서 조소와 조롱과 비교를 치워주는
역할을 하게 될 거야
아픔이 교차하는 동안
지켜야 할 사람들이 늘어갈 거야
---「공간에 들어설 때」중에서

손잡고 가네
인생이 나랑 손잡고 같이 가네
비가 오는 날 발을 적시고
수없이 작은 동그라미 내려앉는 무게로
우리는 만나네
바람 부는 날에도
우리는 빈 곳을 통하는
서로를 보네
나는 가끔 손을 놓았지
그곳에 아무도 없어서
살려 달라고 울다 보면
그곳에 아무도 없어서
영원히 있네

---「손잡고 가네」중에서

출판사 리뷰

『맑음에 대하여』는 저자가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위해 응시했던, 서툴고 낯선 순간들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저자는 “내가 아직 서투른 사람일 때/ 내게 부는 바람도 서툴다”는 사실을 눈치채며 현실의 눈이 우리를 가릴 때조차도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공간이 내면에 있음을 재차 발견한다. 진정으로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 정성들이는 사람에게서 나온 진동은 외부에 전달되기에, 독자들 또한 글로 지어진 길에 마음을 포개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길목에 함께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따금씩 삶이라는 터널에 갇힌 것 같은 순간에도 “슬픔이 빛이 되는 눈”을 스스로에게서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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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91

사락에서 원문보기
나의 아름다움이 깎여나가고타인이 설정한 아름다움이 내게 붙어 맥없이 비실댑니다 그러나 나는 한 걸음을 더 걸어 두 손을 부드럽게 쥐는 법을 배웁니다 빈 공간에 진실이 아닌 말들이 유유히 흘러가는 것을 봅니다 나의 아름다움이 결코훼손된 적 없음을 알아챕니다
<나의 아름다움> 中
m******9 2026.03.1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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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쾌락, 용기, 무기력, 희망이 모든 추상적인 것들에 대하여자꾸 불편했으면 좋겠다사랑이라고 불러서 사랑인지그저 얽힌 관계일 뿐이지는 않은지지금 이 순간 뜨거워서 쾌락인지대상 없는 상실감이 뒤따르는 쾨쾨한 것은 아닌지 상처를 외치는 것만이 용기인지난잡한 마음에서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용기가 아닌지노고에 휴식을 쥐어줘야 할 때를 알리는 무력감인지진심으로 행동하
m******9 2026.03.1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76

사락에서 원문보기
나만의 믿음체계를 만드는 일은 정체된 환경에서 나의 생활을 밀고 나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종교적 신앙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행동하는 나의 삶 자체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믿는다는 건 생각의 절대적인 고정이 아니고, 진득하게 유지함이다.무게중심을 잡고 문을 열어두는 것이다. 자꾸 바람이 든다는 이유로 세상과 타인과 연결되는 문을 닫아버리면 나의
m******9 2026.03.1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72

사락에서 원문보기
우리는 모두 다른 개성을 타고난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보존되어야 한다.누구도 파괴해서는 안 되며, 획일화 해서는 안 된다.그래야만 우리는 함께 설 수 있다.동등하게 선다는 목적으로 모두를 같게 만드는 것은, '평범한 것'을 위해 모난 귀퉁이들을 자르는 일이다.함께 서기 위해서 각기 다른 존재들의 무게를 존중해야 한다. 동등하기 위해 각자의 것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존
m******9 2026.03.1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66

사락에서 원문보기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순간의 마음을 떠나 시간의 흐름을 함께 타는 것이다.흐름 속에는 너무나 많은 감정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무 것도 틀린 것은 없다.하지만 우리가 물리적인 현실에서 눈앞에 닥친 일을 해결하려 방법을 찾듯이 마음을 돌봐야 한다. 예상치 못한 사소한 일이 생겼다고 해서 이전의 행동들을 모두 멈추거나 일상을 무화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
m******9 2026.03.1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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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의 이미지로자유를 팔지 않기를자유로움의 이미지에는 자유를 심기를
<이미지로> 中
m******9 2026.03.10.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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