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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8
제1장 대안학교와 정신병원을 오가고 있습니다 나는 대안학교 교사입니다 … 12 국어수업 11년째, 갈 길 몰라 헤맨다 … 16 나는 매주 정신병원에 간다 … 19 수업공개 개봉박두 … 25 제2장 ‘소설’과 ‘우리’의 환상적 캐미 웹 세대의 언어, 글씨로 이미지 만들기 … 28 패들랫이란? … 32 너와 나의 일기 테라피, 마음을 알아요 … 35 국어 시간마다 세 줄씩 글을 쓰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40 춘향이 ‘여주’? 몽룡이 ‘남주’라면? … 45 영화와 소설의 만남, 누가 벌레입니까? … 49 문학과 디자인의 만남, 샤메크 블루위 기법 … 57 사진 보고 상상하며 짧은 소설 쓰기 … 65 더 쓰고 싶은 소설 쓰기 수행평가 … 70 나도 시나리오 작가, 팀별 대본 쓰기 … 77 제3장 ‘시’를 가르칠 수 있는 용기 그냥 느낌이 오는 ‘시’는 없을까? … 86 노래와 춤처럼 우리는 ‘은유’를 안다 … 92 시, 어떻게 읽을까? 시 빈칸 채우기 … 99 시어와 시어의 만남, 시콜라주 만들기 … 106 타이포셔너리, 나만의 시어 표현하기 … 111 제4장 너, 나와! 독서토론 펀치 교실에서 ‘토론 수업’은 가능할까? … 120 포스트잇을 이용한 코로나 시대 토론 … 123 책과 영화로 보는 유전자편집과 인권 토론 … 131 샤메크 블루위를 활용한 노동 인권 토론 … 139 수다스러운 반려동물보유세 토론 … 147 사진으로 보는 환경질병 토론 … 152 전화 찬스, 여성 군징병제 토론 … 158 SNS로 셧다운제의 부활 토론 … 164 비정상회담으로 보는 교육개혁 토론 … 171 한국의 논점으로 보는 고등 독서토론 … 177 제5장 교실을 벗어난, 진짜 국어수업 밖에 나가서 글쓰기 할까? … 183 ‘국어의 날’ 그리고 한글날 행사 … 187 기억의 소환, 온라인 엽서&카드 만들기 … 192 교실 밖 공모전 글쓰기 … 196 진짜 내 마음대로 소설 … 200 에필로그 …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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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없는 국어수업은 가능할까? 물론, 수업에 대한 평가는 필요하다. 하지만 오지선다형의 등급을 매기는 시험이 목표가 되는 순간 진짜 국어수업은 사라진다. 아이들이 문학을 즐기며 만들어가는 진짜 국어수업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은 그것에 대한 고민이다.
--- p.8 수업 현장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와 실제적인 수업 팁들을 겸해 글을 썼다. 아이들은 고민하고 고민하며 준비한 수업을 즐거워하며 기대했다. --- p.9 진짜 ‘국어’를 위한, 쓸모 있는 국어 수업 꿀팁을 지금부터 방출하려고 한다. --- p.10 가르치는 것은 절대 일방적일 수 없다. 수업은 인간 대 인간의 정신적인 소통이다. 극한 감정 소비가 끝난 후, 멘탈은 너덜너덜해진다. 그리고 수업 시간의 단 몇 초도 허투루 쓸 수가 없다. --- p.16 그동안 너희도 애쓰며 살았는데, 몰라줬구나. 힘들고 고달팠는데, 어디에도 말할 수 없었구나. --- p.22 진심으로, 네가 어디에 있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어떤 모습이든 소중한 너 자신을 사랑해 주는 건 어떻겠냐고. --- p.24 글이란, 이런 우리의 사소한 감정을 솔직하게 나눌 때 글다워진다. 나는 이런 인간적인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아이들과의 매개체가 ‘글’이어서 참 좋다. --- p.38 우리는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이야기’를 원한다. 인간은 ‘문화’란 하등 쓸모없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사형선고를 당하면서도 여전히 읽고, 쓰고 노래한다. --- p.73 ‘진짜 국어 수업’의 시는 다르다. 시험을 보기 위한 시가 아니다. 노래와 시가 닮았고, 이것들이 주는 느낌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기 위한 것이다. --- p.88 모든 아이는 특별한 무엇을 가지고 있다. 교사는 그것을 알아보고 도와주는 협력자다. --- p.136 시험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글을 쓰며 소통하는 과정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르치는 사람도 ‘문학의 즐거움’이라는 그 자체에 집중하여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고, 배우는 아이들도 문학의 깊이와 넓이를 오롯이 받아들였다. --- p.204 세상의 모든 아이는 아름답다. 그리고 모든 아이의 마음속에는 ‘별 하나’가 있다. 그것이 사그라지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와 반짝일 수 있도록 나는 오늘도 즐거운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친다. --- p.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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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국어 수업’이라면 즐겁다!
아이들에게 ‘글 쓰는 즐거움’을 빼앗지 마라! 대안학교에서도 정신병원센터에서도 아이들은 국어수업을 통해 ‘읽고 쓰기’ 에 진심이었다. 스스로 더 쓰겠다고 했고, 서로 읽겠다고 했다. 시키지도 않은 글을 써서 가져오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피드백을 궁금해했다. 솔직하게 생각하고 진실하게 쓴 아이들의 글은 모두의 마음에 닿았다. 이 책은 ‘진짜, 재미있는 국어수업’의 시작점이다. 교사가 변한다면 아이들도 변할 것이다. 그것은 지금의 수업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