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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미세먼지 - 19 세죽 댁이 - 20 저녁에 - 22 겨울 애벌레 - 24 DNA?- 26 눈 - 28 샛별과 나란히 서다 - 30 혼자서 걷다 - 32 나, 독박 쓴 거 맞제 - 34 맹물과 명물 - 36 어련천 - 38 궁거랑 꽃잎지다 - 40 새벽 - 42 혼잣말이 늘었다 - 44 2부 여름밤 - 47 새와 아이 - 48 마파람 - 50 병영성 - 52 은행?나무 - 54 여름을 앓다 - 56 즐겨찾기 - 58 질주본능 - 60 Ai 면접 - 62 빈집 - 64 장단을 치다 - 66 무화과 - 68 장마 - 70 파, 사름하다 - 72 3부 성聖 가족 - 77 새 접시 - 78 비상 - 80 섬 - 82 끈 - 84 태풍 - 86 첫선 - 88 골목 명화 - 90 나뭇잎을 줍다 - 92 사냥 - 94 해거름 - 96 섬마을 수국 - 98 메뚜기 - 100 오월 밭고랑 - 102 4부 약사 제방 - 105 초승달 - 106 슬도 - 108 사이 - 110 소리를 풀다 - 112 전봇대 - 114 한밤의 ?불청객? - 116 해거름 약사천 - 118 폭염 - 120 입표 - 122 나를 꿈꾼다 - 124 가을 벚꽃 - 126 일인실 - 128 비녀목 - 130 틈새에 기울다 - 132 ■ 해설│김성춘(시인)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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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연은 신인이지만 재능이 많다. 그는 수필과 동화도 쓰고 시로도 등단을 했다. 시로 먼저 출발한 그는 2020년 『미당』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욕심이 많은 편인가. 이번에 첫 시집을 낸다고 시원찮은 나에게 소중한 시 원고 뭉치를 보내왔다. 나는 그의 진솔하면서도 소소한, 인간적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편들을 침침한 눈으로 읽고 또 읽었다. 그의 시들을 읽으며 새삼, 시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시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기도 했다. 권상연의 이번 첫 시집에는, 궁핍한 일상의 삶의 이미지들이 주류를 이룬다. 시인의 가족과 친지들, 그들과의 체험 이야기가 곳곳에 드러나 있다. 누가 말했던가, 시는 결핍에서 나온다고, 그의 시편에는 무슨 운명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가난한 삶의 풍경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권상연다운 친화력 있는 인간 냄새가 때로는 쓸쓸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가슴 저릿하게,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 김성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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