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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 연구 (대우학술총서 634)
중인의 족보 편찬과 신분 변동 EPUB
이남희
아카넷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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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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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언

Ⅰ 기술직 중인의 신분적 연원

1. 기술직 중인과 잡과중인
2. 기술관의 충원 양태
3. 기술직 중인의 사회적 위상

Ⅱ 기술직 중인과 잡학 교육

1. 잡학과 잡과
2. 잡학 생도 현황
3. 잡학 교육과 학습
4. 잡학 교육의 특징과 의의

Ⅲ 의역주팔세보의 편찬과 체제

1. 팔세보 편찬 배경
2. 편찬 체제와 구성
3. 팔세보의 수록 내용

Ⅳ 의역주팔세보 현전 자료와 특성

1. 의팔세보 자료와 특징
2. 역팔세보 자료와 특징
3. 주팔세보 자료와 특징

Ⅴ 의역주팔세보의 성관과 가계 분석

1. 의팔세보 성관 실태
2. 역팔세보 성관 실태
3. 주팔세보 성관 실태
4. 팔세보와 잡학, 세전성

Ⅵ 기술직 중인과 사회적 위상

1. 기술직 중인과 사회 변화
2. 기술직 중인의 타과 진출
3. 기술직 중인 가계의 세전 양상
4. 사회적 유동성과 그 의미

결어

부록
참고문헌
저자 후기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시대 잡과입격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여성선비와 여중군자: 조선 지식인 여성들의 역사』(2023), 『조선시대 언간을 통해 본 왕실 여성의 삶과 생활세계』(2021), 『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 연구: 중인의 족보 편찬과 신분 변동』(2021), 『역사문화학: 디지털시대의 한국사 연구』(2016), 『영조의 과거, 널리 인재를 구하다』(2013), 『조선왕조실록으로 오늘을 읽는다』(2008), 『조선후기 잡과중인 연구』(1999), 『조선시대 과거 제도 사전』(공저, 2014), Click Int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시대 잡과입격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여성선비와 여중군자: 조선 지식인 여성들의 역사』(2023), 『조선시대 언간을 통해 본 왕실 여성의 삶과 생활세계』(2021), 『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 연구: 중인의 족보 편찬과 신분 변동』(2021), 『역사문화학: 디지털시대의 한국사 연구』(2016), 『영조의 과거, 널리 인재를 구하다』(2013), 『조선왕조실록으로 오늘을 읽는다』(2008), 『조선후기 잡과중인 연구』(1999), 『조선시대 과거 제도 사전』(공저, 2014), Click Into the Hermit Kingdom(공저, 200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서오경(四書五經): 동양철학의 이해』(1991), 『학문의 제국주의』(2003), 『천황의 나라 일본: 일본의 역사와 천황제』(2006)가 있다. 그 외에 한국 근세 사회문화사, 디지털인문학, 그리고 문화콘텐츠와 관련해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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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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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5.58MB ?
ISBN13
9788957338537

출판사 리뷰

하급 기술직 ‘주학’의 높아진 위상, 그리고 기술직 중인의 세전성
‘급격한 신분제의 동요와 해체’라는 조선후기 신분 변동의 일반적 설명과 달라

19세기에 들어서면서 기술직 중인들이 독자적으로 족보를 편찬하기 시작한 것은 그들의 높아진 사회적 지위가 반영된 결과였다. 중인의 족보 편찬은 그들의 자의식이 확대되고 가문 의식이 확산한 결과였으며, 그 자체 사회 변동의 일단을 보여준다. 기술직 중인들이 편찬한 팔세보 형식의 족보는 시조의 자손을 적어 내려오는 일반 족보와는 달리, 본인을 기점으로 8대조를 아래로 기재하여 그들의 가계와 연원, 사회적 계층으로서의 성격을 가늠하기에 유용하다. ‘의역주팔세보’는 출신이 다른 중인들의 족보(의팔세보, 역팔세보, 주팔세보)를 한데 묶어 부르는 말이기도 하고, 또한 같은 이름의 책자를 일컫기도 한다.

여기서 지은이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주학(籌學, 算學)’이다. 주학은 과거제도로서의 잡과(雜科, 역과·의과·음양과·율과) 출신이 아닌 하급 기술직 중인으로 회계와 재정에 관한 국가 사무를 맡았다. 그러한 주학 가계의 족보가 의학, 역학과 나란히 한 책자에 묶인 것은 그들 위상의 상승을 반영하는 것이다. 또 ‘의역주팔세보’ 가계에 대한 분석에서 드러나듯, 기술직 중인들이 대를 이어 세전(世傳)하고 혼인과 교육을 통해 집단화하는 경향은 ‘급격한 신분제의 동요와 해체’라는 조선후기 사회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과 결을 달리한다.

중인 보첩류 활용으로 중인 연구의 새로운 지평 열어
기술직 중인의 방대한 가계와 인적 연계 분석 … 내적 연결성, 사회적 유동성, 세전성 밝혀

이 책은 기술직 중인들의 족보를 연구에 본격 활용했다는 점에서 중인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의역주팔세보’에 수록된 가계 구성원의 인적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잡과방목』, 『주학입격안』 등에서 시험 합격 여부를 확인해 자료 분석에 반영했다. 중인 족보별 성관(姓貫) 및 수록 기간, 잡과별 합격자 사례와 타과 진출 실태를 다룬 표와 중요 기술직 중인의 가계도는 자료의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팔세보에 나타난 실제 인물과 가계의 사례를 통해 기술직 중인의 신분 변동의 성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술직 중인 가계의 내적 연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 『주학팔세보』에 수록된 443명 가운데 타과인 의과, 역과에도 합격한 사례는 99건이 확인되며, 이는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전체의 20퍼센트가 넘는 수치였다. 또 기술직 중인 출신으로 무과(武科)와 문과(文科)에 급제한 사례도 있었다. 영양남씨(英陽南氏) 남기혁(南基赫)은 1850년 증광시 의과에 합격하고 1871년 알성시 무과에도 합격한다. 영양남씨 가계가 역학과 의학을 같이 세전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주학 출신의 태안이씨(泰安李氏) 이제선(李濟宣)은 1879년 18세의 나이로 주학에 합격한 이후 1891년 정시 문과에 병과(丙科)의 성적으로 합격한다. 이들 문무과 합격자의 존재는 조선후기 사회적 유동성의 일단을 보여준다. 한편 『주학팔세보』에 처음 등장하는 정읍이씨(井邑李氏) 이종협(李鍾協)의 사례는 기술직 중인의 세전성을 보여준다. 이종협 가계는 대표적 주학 명문 집안으로 『주학팔세보』에 기록된 정읍이씨 46명 전원이 한 가계의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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