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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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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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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위대한 도전, 레오나르도 다빈치
- 당신에게 도전이란 무엇인가요?

2. 나를 찾아서, 알브레히트 뒤러
- 진짜 당신을 찾았나요?

3. 완벽을 꿈꾸다, 미켈란젤로
- 당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요?

4. 욕망의 재발견, 피터르 브뤼헐
- 당신은 무엇을 욕망하나요?

5. 융합의 마에스트로, 페테르 파울 루벤스
- 오늘 당신은 무엇과 화해했나요?

6. 누구를 위하여 붓을 들었나, 디에고 벨라스케스
- 당신은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있나요?

7. 삶의 빛과 그림자, 렘브란트 판레인
- 당신의 인생 그래프는 어떤가요?

8. 일상을 예찬하다, 얀 페르메이르
- 가장 위대한 오늘을 놓치고 있진 않나요?

9. 풍요의 시대, 발칙한 시선, 윌리엄 호가스
- 당신의 사회는 지금 건강한가요?

10. 삶을 위로하다, 장 프랑수아 밀레
- 오늘도 힘들게 일한 당신을 응원합니다

11.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클로드 모네
- 당신의 순간은 지금 빛나고 있습니다

12. 미술관에 걸린 편지, 빈센트 반 고흐
- 당신은 있는 그대로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13. 황금빛으로 물든 반항, 구스타프 클림트
- 당신의 화려한 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4. 무엇이 마음을 흔드는가, 알폰스 무하
- 당신을 설레게 하는 건 무엇인가요?

15. 밤의 방랑자, 에드바르 뭉크
- 깊은 밤 뒤에는 찬란한 아침이 옵니다

16. 색다른 꿈을 꾸다, 앙리 마티스
- 당신의 마음은 지금 무슨 색인가요?

17. 전쟁과 평화, 파블로 피카소
- 평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자 소개3

KBS <예썰의 전당>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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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예술 작품에는 예술가의 삶뿐만 아니라 당대의 시대상과 사회상이 담겨 있기 때문에 미학, 역사, 심리학, 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예썰의 전당>은 대한민국에서 ‘썰’ 푸는 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박사들이 모여 예술 작품을 둘러싼 창의적인 감상법을 공유하고, 어제의 예술이 품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시청자와 독자들에게 통찰과 위로가 되고자 한다.

감수양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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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의 삽화에 마음을 빼앗긴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됐다. 유학시절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 지금도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이다. 한국예술연구소 소장과 19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의 삽화에 마음을 빼앗긴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됐다. 유학시절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 지금도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이다. 한국예술연구소 소장과 19대 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 한국미술경영학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메릴랜드 미술대학에서 방문교수로 미술사를 연구하는 등 학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양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킨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우리 사회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대중강연과 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 매경이코노미, 중앙일보 등 여러 매체에 관련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8권,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상인과 미술』, 『그림값의 비밀』, 『벌거벗은 미술관』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신미술사학』, 『조토에서 세잔까지-서양회화사』, 『그리스 미술』이 있다.

미디어
KBS 〈예썰의 전당〉(2022~2023년),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신기한 미술나라’(2020년), jtbc 〈차이나는 클라스〉(2018년 12월, 2019년 8월, 2020년 6월, 2022년 5월), tvN 〈어쩌다 어른〉(2017년), EBS 특별기획 〈통찰〉(2016년)

양정무의 다른 상품

감수이차희

관심작가 알림신청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했고, 현재 동 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전문사 과정 중이며, 한국 현대 미술을 주제로 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96g | 150*210*22mm
ISBN13
9791170610045

책 속으로

다빈치가 이처럼 천재적인 면모를 발휘할 수 있었던 건 그 시대에서 주류가 아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9세기 스위스의 역사가 야코프 부르크하르트는 “르네상스는 서자들의 전성시대다.”라고 말했다. 데카메론을 쓴 조반니 보카치오도, 철학자이자 건축가였던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도 서자 출신이다. 이들은 모두 주류에 속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걸로 성공해야 한다는 의지가 컸다.
--- p.30

뒤러는 뉘른베르크에만 머물지 않고 꾸준히 주변 나라들을 여행했는데 그러면서 화가로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컸던 것 같다. 그런 과정에서 화가들의 입지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한 발 먼저 느끼고, 화가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 p.46

미켈란젤로가 활동했던 당시 이탈리아 예술교육 중에는 ‘스프레차투라’와 ‘데코로‘라는 미덕이 있었다. 스프레차투라는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쉬운 것처럼 우아하게 해내라는 것인데, 이런 우아함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이 바로 데코로다.
--- p.63쪽

티끌 하나도 떨어지면 안 될 것 같은 완벽하게 짜여 있는 세계에서 굉장히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었지만, 현실의 자신은 그렇지 못한, 한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인간이었기에 자신이 추구하는 것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나 컸을 것이다. 계속 도전하고 계속 몸부림쳐도 고독하고 외로운 천재의 모습일 수밖에 없는 자신. 그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으로 발현돼 나온 것이 바로 그의 작품들이 아니었을까.
--- p.70

루벤스의 작품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루벤스가 직접 그리고 완성시킨 작품이고, 둘째는 동료 작가와 협업해 완성시킨 그림이다. 이 경우 화가 대 화가, 또는 공방 대 공방으로 일종의 컬래버레이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셋째는 루벤스가 밑그림을 그리고 제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채색을 하게 한 다음 마지막에 다시 루벤스가 톤을 마무리하는 형태다.
--- p.100

벨라스케스의 〈앉아 있는 난쟁이〉는 왜소증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기 위해 앉은 자세에서 사람의 얼굴과 시선 등에 좀 더 방점을 찍어 우리를 담담히 바라보는 느낌으로 그려 냈다. 그 표정과 위엄을 보면 왕족의 초상화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광대를 동등한 피사체로 대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 p.126~127

가설이긴 하지만 17세기 동안에만 네덜란에서 만들어진 작품 수가 600만 점에 달한다고 한다. 대개는 위엄 있고 큰 이야기가 아닌,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 그 크기 또한 그리 크지 않은 30~50센티미터 정도의 집이나 가게 벽에 걸기 쉬운 그림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계에도 이렇게 일상을 담아낸 음악들이 있다. 대표적인 곡이 독일의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커피 칸타타‘다.
--- p.163

비록 그것이 고단하고 서글프더라도 삶의 양식을 길러내는 고귀한 농부의 일, 정직하게 땀 흘리는 농부의 삶을 위대하게 기록한 밀레. 그는 평생에 걸쳐 그림을 통해 노동하는 인간의 고귀한 삶을 보여 주고자 했다.
--- p.208~209

미술계에도 획기적인 발명이 있었는데 1842년 미국 화가 존 고프랜드가 튜브 물감을 만든 것이다. 지금은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튜브 물감이 나오기 전까지는 물감이 모두 유리병에 담겨 있어서 밖에서는 주로 스케치 정도만 할 뿐 그림을 완성시키기는 어려웠다. 이상파 화가들이 밖으로 나가 눈으로 직접 보며 변화하는 자연의 인상을 담아낼 수 있었던 것도 튜브 물감 덕분이다.
--- p.226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보면 누구나 ’봄이 왔구나!‘ 하며 기뻐하듯이 세상에 이제 막 움튼 조카에게 ’너는 존재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사람이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고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 p.248

무하는 프라하미술아카데미 시험에서 불합격했었다. 시험 결과표에는 ’화가 말고 다른 길을 찾아라.‘라고 쓰여 있었다. 하지만 그는 미술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고, 그걸 자기 인생을 통해 증명해 냈다. 그리고 전대미문의 길을 걸으며 한 민족을 대표하는 화가가 됐다.
--- p.294

하지만 뭉크는 “나는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게 아니라 본 것을 그릴 것이다.”라고 말한다. 인상주의는 보이는 대로 그리다 보니 인상만 있고, 정작 중요한 감정이 빠져 있다. 하지만 자신은 자신의 감정, 기억을 그리겠다는 의미였다. 철학적이었던 뭉크는 눈에 보이는 인상이 아닌 그 속에 있는 본질, 불안의 본질, 고독의 본질, 실존의 본질을 인식해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 p.309

출판사 리뷰

어제의 예술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거대한 위로와 용기
예술을 통해 보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우리의 삶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만큼이나 예술 작품에 대한 감상도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예술 작품은 멈춰 있는 듯 보여도 살아 숨 쉬며 현재의 우리와 소통한다.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을 나누는 이곳 ‘예썰의 전당’에서는 미술, 역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작품과 작가를 여러 관점에 조명하며 보다 재미있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이해는 문화를 보는 시각을 넓힐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림은 좋아하는데 미술사가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 역사는 재미있는데 그림은 잘 모르겠는 사람, 문화의 흐름을 쉽게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두 이 전당으로 모이자.

신에게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다시 ‘나’로
예술이 일상에 스며들다


이야기는 바야흐로 르네상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넘어가던 르네상스 시기에 그림 역시 교회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사람으로 시선을 옮긴다. 사람 중에서도 왕과 귀족 등 특정 계층에 한정돼 있던 그림은 점차 농민과 노동자로 범위를 확장시키게 되는데 이는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백성에서 시민으로 변화되는 과정과 닮아 있다.

예술은 여기서 머물지 않는다. 실제와 똑같이 그리던 데서 그리는 사람의 순간적인 인상을 다루는 것으로, 더 나아가 그 인상에 화가의 감정과 느낌을 담는 것으로 변화하였고 이는 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닌 세상에 하나뿐인 ‘나’ 자신에 대한 집중을 의미한다. 이런 변화는 음악, 문학, 건축 등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나타났다. 사회는 예술에 영향을 미쳤고, 예술은 또다시 사회에 영향을 주며 그렇게 오늘날까지 변화해 오고 있는 것이다.

위대한 명작 뒤에 숨겨진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
그 속에서 받는 묘한 위안과 감동


시대순으로 화가들의 그림과 삶, 나아가 문화와 역사를 훑는다는 건 분명 흥미로운 일이지만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방송 좀 아는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이 에피소드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천재 화가 다빈치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구직 활동기, 티끌 하나 허락지 않는 완벽주의자 미켈란젤로의 외모 콤플렉스, 호가스가 그림으로 투기 광풍을 비판하는 동안 그 일로 큰돈을 번 헨델과 크게 잃은 뉴턴의 이야기는 어쩐지 친숙하게 다가오고, 그림 말고 다른 길을 찾으라는 평을 들으며 미술학교에서 불합격했지만 결국 사람을 설레는 그림으로 성공한 무하의 이야기를 포함해, 기성세대들의 거센 비난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갔던 인상파, 분리파, 야수파, 입체파 화가들의 이야기는 자신의 한계, 또는 사회적 환경이나 시선에 매이지 않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준다. 어디 그뿐인가. 노동의 고귀함을 그린 밀레를 통해서는 오늘의 수고를 위로받고, 존재만으로도 가치 있는 사람임을 확인받고 싶어 했던 고흐를 통해서는 공감을 얻으며, 절규를 태양으로 변화시킨 뭉크를 통해서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작품을 본다는 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삶을 보는 일이다. 어제의 예술이 오늘의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그리고 답해 보자.

“당신의 오늘은 어떤가요?”

〈예썰의 전당〉에 쏟아진 시청자들의 후기

★★★★★ 내가 예술을 좋아한다는 걸 방송을 보며 알게 됐다. - 애청자 S
★★★★★ 예술에 무지했던 내 눈을 뜨게 해 주었다. - 애청자 K
★★★★★ 미술관, 박물관에서 작품을 보는 눈이 생겼다. - 애청자 H
★★★★★ 지적 호기심과 갈증을 채워 줬다. - 애청자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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