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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데쳄버 이야기
대원사 199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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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악셀 하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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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l Hacke

독일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956년 독일 브라운슈파이크에서 태어났다. 1981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의 주요 언론 《쥐트도이체차이퉁》에서 르포 작가로 일하며 신문 1면에 실리는 정치 칼럼 ‘슈플라이플리히트’의 주요 필진으로 활동했다. 유럽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회·정치 비평가로서 최고의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요제프 로트상’, 독일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유의 유쾌한 문체와 허를 찌르는 통찰로 칼럼니스트뿐 아니라 작가로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 발간된 저서로는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하케 씨
독일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956년 독일 브라운슈파이크에서 태어났다. 1981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의 주요 언론 《쥐트도이체차이퉁》에서 르포 작가로 일하며 신문 1면에 실리는 정치 칼럼 ‘슈플라이플리히트’의 주요 필진으로 활동했다. 유럽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회·정치 비평가로서 최고의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요제프 로트상’, 독일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유의 유쾌한 문체와 허를 찌르는 통찰로 칼럼니스트뿐 아니라 작가로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 발간된 저서로는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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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710040

책 속으로

언젠가 걸핏하면 서글퍼지던 때가 있었다. 어찌나 서글프던지,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혼자 걸어다녔다. 비가 오면 기뻤다. 거리에 있는 모든 것이 우중충하고 축축했다. 물이 고인 웅덩이에 반사되는 나의 슬픔, 그 영상이 나에게는 오히려 위안이 되었다. 그것을 본 다음에는 아주 외로운 것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돌아다니고 나서는 다시 터덜터덜 내가 사는 집의 낡은 나무 계단을 올라와 의자 위에 털썩 주저앉곤 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서가와 벽 사이의 작은 틈새에서 데쳄버 2세가 나타났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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