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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다 큰 아이가 울고 있었네 찔레꽃 애기똥풀꽃 빈 컵 - 유년의 추억 가족사진 울산 가시를 키우는 나무 대구 - 눈물은 추락하지 않는다 연화지 연화지 떼창 연화지 은하수 김천 민들레 맨드라미 김천예고 슬픈 등 - 골목의 변기 눈물은 얼지 않는다 슬픈 등 - 슬픔주의보 할무니 솜사탕 2부 부딪히는 돌을 길가에 쌓으며 노래 - 한 사람이 노래하네 라면 반 개 무명 가수 인천국제공항 바게트 한 묶음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무명 시절 보라색의 비밀 출사표 - 태클을 걸지 마 무정 부르스 희망가 천상재회 짝사랑 바람남 - 갈대밭 바람의 기도 바람은 내상을 입지 않는다 고맙소 - 기다려준 당신에게 3부 천둥소리가 눈물을 재생하는 날 보라색 튤립 눈물을 재생하다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비련 가을꽃 내 사랑 내 곁에 - 마네킹 그대 향한 사랑 - 여울목 낭만에 대하여 너나 나나 - 수첩을 바꾸며 퇴근길 - 가면 홀로 아리랑 - 섶다리 4부 바람은 무한의 날개를 달고 콘서트 그리움의 계절 지금 이 순간 - 일몰 아무도 잠들지 마세요 - 네순 도르마 바람과 바위 - 노래와 말 빈체로 무정한 마음 산노을 넬라 판타지아 오 솔레 미오 - 해바라기 풍경 - 어린 숲의 나무는 국제호텔 |
이종섶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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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송이만 있으면 된다
두 송이도 필요 없고 오직 한 송이만 있으면 다른 꽃은 없어도 된다 그 어떤 꽃도 필요 없고 오직 보라색 튤립만 있으면 다른 꽃은 꽃이 아니다 감히 이렇게 말한다 오직 한 송이 꽃만 있기에 딱 한 송이 보라색 튤립 무대에서 피어나는 오직 한 송이 보라색 꽃 ---「보라색 튤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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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학평론가 겸 시인으로 활동하는 이종섶이 트바로티 김호중을 노래하는 시집을 출판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도 아니고 한 순간의 결정도 아니다. 음악대학 작곡과 재학 시절, 음악 사회학 등의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독서와 글쓰기를 병행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관심을 가지고 독서하고 사유했던 분야에 절대적으로 어울리는 인물인 한 사람이 등장했고, 그것이 불 같은 통찰에서 비롯된 동기부여가 되어 샘물이 끊임없이 솟아나듯 주체할 수 없는 글쓰기가 시작된 것이다.
2. 보통 한 인물을 연구할 때 후 시대의 연구자들이 그 인물을 다루면서 탐구하고 저술한다. 그 한 인물인 김호중에 대해서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종섶 시인은 김호중과 동시대에 살고 있기에 후시대적인 연구와 글쓰기를 할 수가 없다. 그는 이러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넘기 위해 동시대적인 글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말하자면 이종섶은 김호중의 일반적인 팬인 동시에 학문적인 팬인 셈이다. 3. 시는 기본적으로 노래다. 글 속에 찬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꽃처럼 피어나고 강물처럼 흘러나온 시의 숨결을 빌어 김호중을 노래한다. 그의 시집은 한 편 한 편을 따로 읽을 수 있는 시로 구성되어 있지만, ‘시로 읽는 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다. 김호중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일련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어서다. 4. 또한 이 시집에 들어 있는 한 편 한 편의 시들은 시의 본질과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팩트를 기반으로 한 시적인 서정을 구현했다는 뜻이다. 이 부분에 더욱 깊은 감동을 구현하면서 감상하게 하는 것이 시인의 자세일 터, 이종섶 시인이 보여주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종섶 시인이 ‘시인의 말’에서도 언급한 바, 자신의 시집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집이라고 말하는 ‘튤립연가’가 김호중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널리 애송되어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