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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스 일라이저의 영국 주방
현대 요리책의 시초가 된 일라이저 액턴의 맛있는 인생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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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 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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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bel Abbs

영국의 소설가이자 작가.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위를, 킹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에 출간한 첫 소설 『조이스 걸(The Joyce Girl)』은 칼레도니아 문학상, 바스 소설상, 2016년 웨이버턴 굿 리드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 희곡으로 각색되고 있다. 2018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프리다(Frieda)』는 여러 일간지에 소개되고 <타임스>의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에 출간한 『바람이 닿는 곳 : 선구적인 여성들의 길을 걷다(Windswept: Walking the Paths of Tra
영국의 소설가이자 작가.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위를, 킹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에 출간한 첫 소설 『조이스 걸(The Joyce Girl)』은 칼레도니아 문학상, 바스 소설상, 2016년 웨이버턴 굿 리드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 희곡으로 각색되고 있다. 2018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프리다(Frieda)』는 여러 일간지에 소개되고 <타임스>의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에 출간한 『바람이 닿는 곳 : 선구적인 여성들의 길을 걷다(Windswept: Walking the Paths of Trailblazing Women)』는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장거리를 걸으며 야생에서 위로를 찾은 여성 여덟 명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스 일라이저의 영국 주방』은 작가가 물려받은 옛 요리책에서 찾은 일라이저 액턴의 초기 판본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재 브라운 재단 회원으로 런던에 살면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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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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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3.7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만자, 약 6.3만 단어, A4 약 125쪽 ?
ISBN13
9791188941940

출판사 리뷰

실존 인물과 사실적 기록에 최고 소설가의 손맛이 더해지다!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요리책보다 자기 일을 잘 배운 요리사들이에요.”


오늘날 최고의 역사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애너벨 앱스는 자신의 시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옛 요리책에서 일라이저 액턴이라는 흥미로운 인물을 만났다. 앱스는 여성들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제약받은 시대에 통념의 벽을 무너뜨리는 독립적인 여성으로서, 그리고 시인이자 희곡 작가로서의 길을 걸은 일라이저의 삶이 남다르게 와닿은데다 일라이저가 쓴 요리책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단연 발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일라이저 액턴이 레시피를 쓴 것은 거의 200년 가까이 지났지만 ‘젊은 가정주부’ 독자들에게 준 메시지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되었다. 절약, 낭비 금지, 건강에 좋은 영양가 있는 음식, 간단한 조리법 익히기, 신선한 재료로 신중하게 조리하기, ‘다른 나라’에서 배우기,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중요성 등은 19세기 중반 못지않게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설의 집필이 시작되었다.

이 소설은 시인이자 선구적인 요리책 저자였던 일라이저 액턴의 생애와 그녀의 조수 앤 커비에 대한 서너 가지 사실에 기초한다. 1835~1845년에 일라이저와 앤은 켄트 주 톤브리지에 살면서 최고의 현대 요리책을 펴냈다. 그 책은 당대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30년간 꾸준히 판매되었다. 일라이저는 후대의 요리사와 저자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었고 존경받았다. 영국에 요리 붐을 일으킨 1세대 요리사 델리아 스미스는 일라이저를 ‘영어권 최고의 요리책 저자’로, 음식 작가 빌 윌슨은 ‘위대하다’라고 평했으며 영국의 유명 요리 작가 엘리자베스 데이비드는 ‘의심할 바 없는 가장 위대한 영어 요리책’이라고 말했다.

일라이저 액턴의 요리책은 완성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1845년에 출판된 『현대 요리』는 몇 주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지금은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쓰인 최초의 요리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일라이저의 가장 큰 혁신은 각 레시피의 재료를 나열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책은 최초로 정확히 측정된 재료의 목록을 담았으며, 이 개념은 이자벨라 비턴에 의해 확장되었고, 이제는 모든 요리책 작가가 규범처럼 따르고 있다. 『현대 요리』는 각 요리법에 재료의 목록을 포함시켰을 뿐만 아니라 조리 시간과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관찰(Obs)’이라는 제목으로 덧붙였다. 하지만 비턴 부인이 일라이저의 레시피 중 3분의 1 이상을 표절했는가 하면, 일라이저가 생존해 있을 때에도 다른 이들이 도용을 일삼았다. 이에 그녀는 『현대 요리』 1855년판의 서문에서 ‘내 노고의 공과 이익을 냉혹하게도 타인들이 사취한다’고 비난했다.

일라이저의 이야기는 전례 없는 사회 변혁기에 펼쳐졌다. 초기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에서는 걷잡을 수 없는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산업혁명, 중산층의 부상, 거대한 부와 더불어 상상을 뛰어넘는 빈부의 격차,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촉발 등. 새로운 식재료가 시장에 넘쳐나고 중산층은 음식과 식사 시간을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또한 엄격한 청도교적 관습을 강요당하는 시대에 여성은 대부분 익명으로 남아 있었고 일라이저 같은 깨어 있는 여성만 자기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애쓸 뿐이었다. 일라이저가 글을 쓴 시기에 오늘날 우리가 소비하는 분말 커스터드에서 수입 냉동육, 패스트푸드와 간편식이 등장했고, 그에 대한 반감(영양 부족에 대한)이 그녀의 요리책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소설은 더 풍요롭고 강렬한 맛이 나는 시대를 표현하고 서술의 흐름을 위해서, 일라이저가 요리책을 집필한 10년간 일어난 사건을 더 단기간으로 압축했다.

한편 이 소설에서 또 하나의 축인 앤 커비는 일라이저와 10년간 매우 가깝게 지냈고 주방에서 함께 일했다. 그녀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고 별다른 기록도 남아 있지 않다. 『현대 요리』 출판 이후 그녀가 갑자기 떠나버렸기 때문에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1851년 인구조사에 ‘왕립 그리니치 병원’의 약제사인 홀아비의 하인으로 런던에 거주한다는 기록은 남아 있다. 따라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앤의 이야기는 그 기록을 일부 차용했을 뿐 대부분은 허구라고 할 수 있다.

현대적인 주제와 여성의 섬세함이 잘 어우러진 소설
“여자는 식탁의 즐거움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니 얼마나 이상한 세상인가.”


30대 중반의 숙녀 일라이저와 사춘기의 하녀 앤이 번갈아가며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여성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대적 통념에서 벗어나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 속에 빼곡히 박힌 여러 식재료와 입맛을 다시게 하는 요리들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일라이저와 앤을 둘러싼 이들과 남에게 쉽사리 내보일 수 없는 비밀들이,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레시피의 요리와 대비되면서 소박하고 대중적인 맛으로 와닿는다. 일라이저와 앤이 만들어가는 요리책 또한 일반 가정에서 구하기 쉬운 식재료로 정확히 계량하여 만들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음식 레시피를 목표로 삼고 여성의 자유와 독립적 지위, 창의적인 요리의 즐거움, 다양한 요리와 어우러지는 시와 삶에 대한 열정을 진지하게 탐구한다.

소설에서 인용되는, 일라이저가 쓴 시들은 자신 속에 내재한 슬픔과 사랑의 고통을 여실히 보여주며 하나하나의 요리가 때론 든든한 위안이 되고 때론 극복의 과정으로 뜨겁게 달구어진다. 첫 시집의 성공에 한껏 기대하며 출판사를 찾아갔지만 시는 숙녀의 영역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요리책 집필을 요구받은 일라이저, 집으로 돌아온 그녀가 접한 아버지의 부도 소식과 뿔뿔이 흩어지게 된 가족들, 이사 후 어머니와 하숙집을 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리책 집필, 그리고 집안과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늙은 남자와의 결혼, 이후 드러나는 그녀의 과거와 깊은 상념들…….

정신병에 시달리는 어머니와 전쟁터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10대 소녀 앤 커비는 미스 일라이저의 주방 하녀로 일하게 되면서 가난에 짓눌린 자신의 인생에서 가녀린 희망의 끈을 발견하고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며 성장해간다. 런던의 사교 클럽 주방에서 일하는 오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품게 된 요리사의 꿈, 신분을 뛰어넘은 일라이저와의 우정, 다채로운 레시피를 실험하면서 쌓아가는 요리 실력,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시련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더욱 굳건해지는 마음자세, 그리고 일라이저와 헤어진 이후에도 여전히 함께 만든 요리책으로 이어지는 두 사람만의 각별한 관계…….

두 여성의 이야기가 유연하게 버무려지는 묘미 외에도 이 소설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신분과 배경이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여성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시대에 두 여성이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자신의 성취를 이루어나갔는지, 전통적인 요리책의 틀을 깨뜨리고 일반인을 위한 요리책을 어떻게 만들어갔는지 등. 또한 이 책은 당대의 시대상과 주방의 모습을 감각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냄으로써 어느덧 따뜻하고 정감 넘치고 두 여성의 손맛이 흘러넘치는 주방으로 우리를 데려다놓을 것이다.

이 소설에 쏟아진 찬사

· 이 책에서 일라이저 액턴은 파산으로 인해 가난에 빠지고 그녀의 아버지는 은밀히 도피하게 되었으며, 앤은 불구인 아버지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일라이저, 그리고 앤은 번갈아가며 이야기하지만 항상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두 여성의 음식과 우정에 대한 탐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_[타임스]

· 애너벨 앱스는 오늘날 최고의 역사소설가 중 한 명이다. _[가디언]

· 우정, 자유, 음식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 _[BBC 히스토리 매거진]

· 영원히 요리책을 바꾼 여성에 대한 힘을 실어주는 읽기… 요리 예술의 정당성을 기념하는 독립성과 회복력에 대한 이야기다. _[굿 하우스키핑]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소설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_[컨트리 리빙]

· 영국 요리책에 혁명을 일으킨 여성,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일라이저 액턴에게 바치는 매혹적인 찬사다. 두 여성의 독립적인 행동은 고무적이며, 요리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의 내면을 일깨울 것이다. _[라이브러리 저널]

· 이 소설에서 일라이저와 앤은 동일한 시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포괄적이고 세밀하게 다가온다. _[역사소설협회, ‘편집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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