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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65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번역가
데뷔작
시간의 모래밭
작가이미지
공경희
국내작가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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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이 책을 번역하면서 매 장마다 카드 한 장씩 받은 기분을 느꼈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으나 마음 깊은 곳에 깃든 세계로 오라는 초대장을 받은 것 같았다. 쭉 읽기보다는 기분에 따라 마음에 드는 그림을 펼쳐서 밑에 적힌 글귀를 읽으며, 거기 담긴 삶에 대한 통찰과 그림이 표현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푹 빠져 보기 바란다. 『타샤의 기쁨』은 그 풍족한 설렘으로 부르는 초대장이다.

작품 밑줄긋기

에*스 2025.06.03.
p.399
미는 예술 생산의 원재료에 부여되는 독특한 분위기(34)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어머니를 미워했으며 매우 우울했던 햄릿형 인물(49)타인과 사랑을 나누는 일은 어찌 보면 과거에 같이 잔 사람들의 습관이나 기억과 충돌하는 것이다.(64)섹스 기교의 역사는 실망의 역사(65)거울에 비친 사랑. 감정을 자아내는 애정의 대상보다는 감정적인 열정에서 더 많은 쾌감을 도출하는 것(73)사랑을 느꼈을 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 사랑은 언어 너머에 있으며, 윤곽을 그려보려고 할 수는 있지만, 지형의 특징을 보여주는 지도처럼 느낌의 대략만을 나타낼 수 있을 뿐이다.(77)문학 작품 속 주인공의 매력은 연상과 불확정성 간의 복잡한 작용에 달렸다.(80)세상은 연극 무대이며 '모든 남녀는 배우일 뿐'(89)타인의 도움 없이도 좋고 싫은 것을 분별할 줄 아는 수지(95)귀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섹스와 쇼핑 소설(98)계단형과 빨래건조기형 인생관(104)감정적인 벌거벗음은 남에게 자신의 약함과 모자란 부분을 드러내는 데서 시작된다.(132)낭만파(1개의 기둥)와 지성파(134)사랑이란 일부분을 빚을 지니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빚지는 데 따른 불확실성을 견디고, 상대를 믿고 언제 어떻게 빚을 갚도록 명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는 일이다.(140)멀리서는 잘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백만 개나 되는 파편으로 나뉘어 있다.(149)복식 부기 시스템-아멜리에 로르티(152)자기 결점을 안다는 것은 그 결점이 없는 것과 같다고 믿는 오류(154)스스로 비판함으로써 외부의 공격을 피할 줄 알았다.(155)신뢰란 '부재'를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방식(164)사랑의 권력은 아무것도 주지 않을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171)말없는 사람은 상대의 불안을 반사한다.(186)육체를 우연한 현상으로 보는데, 남자들은 자아의 확장된 형태로 받아들인다.(203)올랭피아: 모델 빅토린 뫼랑, 에두아르 마네(274)모든 남자는 동등한(사실은 학대하는) 관계 이전에 전능한 어머니에 맞서 무력한 아이 노릇을 경험한다.(276)풍경은 변해도 그것을 보는 눈은 바뀌지 않으리라(285)누구랑 사귈 때, 사람만 달랑 올 수가 없다.(292)옆에 있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사람이 된다.(308)개성이란 읽는 이와 쓰는 이 양쪽이 다 필요한 언어와 같다.(312)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 말하고 싶어할 수 있는 것까지 타인이 결정한다.(317)행복은 배타적이지만 슬픔은 끌어안는다.(330)냉소적인 사람은 너무 많이 바라고 너무 오래 기다린 사람을 뜻했다.(383)2025.06.02.월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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